면담 중에 열정과 관심을 어필하기위해 교수님께서 쓰신 논문을 읽고 궁금한점을 질문 해보려 하는데 혹시 교수님께서 무례하다고 생각하실 수 있을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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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9개
2020.09.20
아니요 전혀요 당연히 질문하세요
George William Friedrich Hegel*
2020.09.20
양날의 검이라 생각함
너무 전문적인 질문을 해서 전문적인 답변을 받았을때, 님도 그정도를 알아들을수있는 지식이 있다면 괜찮죠
하지만 님이 그런 부분에 대해서 잘 모른다면 디스커션이 안되겠죠. 그리고 본인은 전문적인 분야로 질문한걸로 생각하나 실제 연구자입장에선 뭐 이상한거에 꽃힌 애라고 보일수 있어요.
그래서 질문하려면 신나서 자기 썰을 풀수있을만한 주제로 물어보시는게 낫다고 생각함
Howard Florey*
2020.09.20
ㄴ양날의 검이라는 생각에 동의합니다. 갑자기 교수님 논문에 질문이 있다고 하면, 좀 무리수 두는 것 같습니다.
2020.09.20
ㄴ 답글 달아주신 분들 감사합니다. 질문의 수준은 그냥 제가 이 논문을 맞게 읽어는지 정도이고 이런 연구들을 현재에도 수행하시는지 정도 질문 드릴려고 하는데 이 부분에 대해서는 어떻게 생각하는지 알려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George William Friedrich Hegel*
2020.09.20
그닥 큰 도움은 되지 않을것같네요
그정도면 랩 홈피 소개만 봐도 될거같습니다
오히려 자기소개에 시간들이는게 더 나을것 같습니다
2020.09.20
윗분들말에 반대하는게 교수 입장에서 질문의 수준은 전혀 생각하지 않을거에요. 당연히 학부생 수준의 질문이면 질문의 수준에 큰 기대는 안 하고 있을거고 오히려 당연히 수준은 낮을 거라고 생각하고 있을거에요. 그럼에도 불구하고 질문을 하면 좋은 것은, 질문의 수준이 낮던 높던 논문을 한번이라도 읽어봤고 거기서 모르는 부분이 있는 것을 질문을 통해 더 알고자 하려는 적극성을 어필하는거에요. 원글자님이 하시려는 질문 정도는 당연히 하면 좋은거고요.
만약 교수가 질문을 뜬금없이 여긴다거나 이를 무례하게 생각한다면 그 연구실은 절대 가지 마세요. 좋은 교수님은 학생의 어리석은 질문들도 장려하시고 최대한 성의있게 답변해주십니다
2020.09.20
어떤 연구자든 자기 연구에 관심을 가져주고 굳이 소중한 시간과 수고를 들여 자기 저작을 읽어주는 것만으로도 감사해합니다. 외국 여행에서 어설프게라도 현지인에게 그들의 언어로 인사를 나누면 순식간에 벽이 허물어지며 그들의 환대를 받는 것과 같습니다. 금이든 똥이든 질문을 여러개 준비해가신 것만으로도 감격해하실 겁니다. 꼭 컨택할 때 뿐만 아니라도 새로운 연구자에게 다가갈 때 바로 아이스브레이킹할 수 있는 아주 훌륭한 습관이니 적극 권해드립니다. 혹여나 내용을 곡해하더라도 윗분 답변처럼 논문 저자가 교정해주고 다시 설명을 해주는게 도리입니다. 저자 분 입장에서도 예상독자들에게 어떻게 해석될 수 있구나 배울 수 있으니 서로 좋은 일입니다.
2020.09.20
참고로 한가지 더 조언해드리면, 교수 입장에서는 학부 때 엄청 뛰어났던 과탑이든 별로였던 학생이든 다 똑같이 초보자일 뿐입니다. 전문성에서 1도 기대하지 않으니 그런 면에서 겁먹지 말아요. 대신 스펙과 자기소개 등을 통해 적극성, 성실성, 분야에 대한 관심 등을 어필할 수 있는거고, 면접에서 질문으로 이를 어필할 수 있다면 당연히 하시는게 좋습니다
2020.09.21
저도 한가지 팁 드리자면,
질문을 위한 질문은 하지 마세요
정말로 궁금하고, 본인의 further study로 이어 질수 있는 질문을 해야지,
괜히 얕고 인위적으로 만들어낸 질문 다 티납니다
역효과 날 수 있어요
2020.09.20
2020.09.20
2020.09.20
2020.09.20
2020.09.20
2020.09.20
2020.09.20
2020.09.20
2020.09.2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