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가을학기부터 시작하는 석사를 지원해서 붙은 학교들 중 제목에 있는 두 학교중 하나를 고르는것이 고민이 많이 됩니다. 학부를 미국에서 Pharmaceutical Sciences 나왔고, 지금 현재 보스턴내 병원 면역학 랩실에서 일한지 1년반 조금 넘었습니다. 제가 학부때도, 학사후 연구 보조로 일할때랑 또 다른 분야로 급히 올해2월부터 지원하게 되서, 많은 학교에 지원은 못했지만. 그래도 같이 고민/조언 해주실분이 계시다면 너무 감사할 것 같습니다. 탑공대 아닌거는 잘 알고있습니다... 여기 커뮤니티 보니 많이 무서워서 미리 상처받은 느낌으로 글을 씁니다만....
일단 제가 합격한 곳은 ScM Biotechnology at Brown University, MS. Bioengieerning (Biomaterials) at Tufts University 과 northeastern 정도 인데, 터프츠랑 브라운중에 너무 고민이 되어 이렇게 문의드려요. 제가 이토록 고민이 많이 되는 이유중 제일 큰건 제가 석사과정중 하고싶은 연구분야를 다루는 랩실의 갯수 차이입니다. 물론 결국 결론적으론 1개의 랩실에서 2년을 보낼터이지만, 그래도 제가 하고싶은 연구를 할 찬스가 높아지는걸 배제 할수가 없어서요.. ㅜ 제가 하고싶은 연구는 biomaterial, tissue engineering, targeted drug delivery 분야인데요. (3D culture, regenerative medicine 도 관심있습니다)
브라운은 위 항목을 다루는 랩실이 3군데가 있고 터프츠는 8+ 정도 있는것 같습니다. 제 career goal은 미국에서 석사 + industry 또는 석사+PhD+industry 하고 결론적으론 한국으로 들어가고 싶은데요. 박사과정을 지원하기에 좋은 학교는 Tufts 일것 같습니다. 딜레마의 굴레에 빠져있는데요, 이 굴레에 허덕이느라 합격소식에 기뻐하기는 잠시일뿐 머리가 너무 복잡해서 열이 오릅니다.
한국 취업이 최종 목적이라 학교 이름도 중요할것같고, 근데 하고싶은 연구는 터프츠가 강하고... (터프츠 연구실 설명보면 벌써부터 가슴이 벅차오르는느낌인데요.._) 그렇다고 또 무작정 터프츠를 선택하기엔 또 터프츠 학비가 브라운의 두배 이상입니다.
한국에 계신 지인분들중엔, 제약/바이오텍 분야 또는 바이오전체 분야에 대해 아는분이 없어서 이렇게 무지하게 여쭈어 봅니다. 어느 학교를 하는게 결론적으로 더 이득인 상황일까요?
대강 홈페이지 들어가 보니 브라운이 연구 기회가 더 많아 보이기는 합니다. 수업만 듣다가 나오는 석사는 박사 진학에 거의 도움이 되지 않습니다. 브라운 커리큘럼에는 1학년중에 어드바이저를 정해 연구를 진행하는 걸로 보입니다. 다만 tufts 에서는 수업에 관한 내용밖에 보이지 않네요.
직접 학과에 컨택하여 알아 보시는 게 더 정확할겁니다.
결론은 학과, PI, 연구실에 컨택하여 연구 기회가 더 많아 보이는 학교에 진학 하는 게 박사에 도움이 될 겁니다.
2024.05.01
대댓글 1개
2024.05.04
대댓글 2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