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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퇴합니다

2024.05.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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힘들게 들어왔는데…이제 일년차인데 교수님 압박 못 버티겠네요 정신적으로 지치니 목표도 없어지고…

아침마다 교수가 성과 재촉하는 연락 해놨을 것 같아서 일어나는게 두렵고 심장도 불안해서 쿵쿵거리고.. 출근할때 자동차 보면 좀 치이면 다쳐서 쉴 수 있을텐데 쉽고 일 생각에 입맛이 떨어져서 밥도 안 넘어가고 ㅋㅋㅋ

오기전에도 성과 압박 있는 거 알았고 견뎌야 한다 생각했는데… 아직 코스웍도 끝나지 않은 저한테 무언갈 생각할 시간도 주지 않고… 질문을 하면 내가 다 알려주면 너는 뭘 하냐 하시고… 아마 제 질문 수준이 맘에 안 들었겠죠.
저를 펀딩을 무기로 휘두르려 하는 것도 많이 힘들었네요.
하지만 이제 지쳐서 그냥 어디든 취업 하려 합니다. 같이 일하는 동기라도 있었으면 의지했을텐데 저 혼자 있는 랩이라 모든 상황을 혼자서 해결하고 압력을 버텨야 하는게 이젠 너무 벅차네요 ㅎㅎ

아무튼… 입학 하기 전에 랩실 잘 보고 들어가시길 바랍니다. 안 들어가면 모른다 하지만 대강 박사 졸업생이 적거나 연구실 안에 학생이 없다면 한 번 더 생각해보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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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3개

2024.05.27

쉽지 않은 결정이었을 텐데 고생 정말 많으셨습니다.

대댓글 1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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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05.28

너무 공감 가네요...저도 일년차입니다. 정말 매일 아침 미팅 할 때마다 너무 스트레스 받는데 아직은 버텨 보려구요...꼭 스트레스 받지 마시구 성공하시길 빌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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