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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장 핫한 댓글은?

요즘 글들이 왜이렇게 날카롭나요?

2020.12.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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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래 유학상담 글에 댓글달린거나, 이후로 글쓰신분 보면
아주 그냥 한 학생을 비꼬고 망신주는 글과 댓글들을 쓰시는데
왜 그러시는 건가요?

같은 말이라도 좋게 해줄 수 있는 것 아닐까요?
대한민국 대부분 사람들이
중학교때 본인은 HSS은 갈 것으로 생각하고
고등학교때는 인서울은 가능할 것으로 생각하죠.
하지만 현실은 HSS는 상위5%, 인서울도 상위20%에게만 주어지죠.
누구나 지나기전에는 본인의 위치나 현실을 모를 수 있습니다.

밑에 글쓴이를 옹호할 이유도 없지만
굳이 이제 1학년 마치고 꿈을 계획중인 학생에게 왜 이런식의 비아냥을 하는지 잘 모르겠습니다.
참고로 저도 해당글에 가능성 없다라고 적은 사람입니다.
저는 저 학생이 한심하거나 답답하지 않습니다. 안타까울 뿐이죠.
저 학생이 재능이 있다고는 생각하지 않지만, 적어도 여기서 비아냥 들을 학생은 아니라고 봅니다.
1학년끝마치고 군복무중에도 나름 최선을 다하려는 학생에게
왜 그런 모멸감을 주는 글과 댓글을 다는지 이해가 안갑니다.

저 학생이 비참하게 본인의 현실을 깨닫기를 바라시는건가요?
글쎄요. 충분히 좋은 말로 현실을 알려주고 차선책을 제시해 줄 수도 있는 것이죠.
희망고문을 하라는게 아닙니다. 저 또한 미국유학은 가능성 없다고 못박았습니다.
다만, 겨우 저 질문 글 하나썼다고, 저 학생이 조리돌림을 당해야 하는지는 모르겠습니다.

아무리 익명사이트여도,
최소한 사람으로서, 같은 연구자로서 그러지 맙시다.
저 학생은 나름 고심하고 용기내어 글을 썼을텐데
저 학생이 뭐를 그리 잘못했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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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16개

Harold Pinter*

2020.12.24

hss가 상위 10프로라고? 지거국이 상위 15프로정돈데 먼소리냐?

2020.12.24

ㄴ예전 학번이라 정확히 잘 몰랐네요. 정시, 수시 비중도 제가 들어갈때와 지금은 많이 다르기도 하고요. 님 말씀이 맞겠죠. 알려주시면 정정하겠습니다.
Leonard Bernstein*

2020.12.24

대학생이 어린아이도 아닐 뿐 아니라
그런게 싫다면 그냥 인터넷 커뮤니티를 안하는게 답.
Leopold von Ranke*

2020.12.24

아래 글 글쓴이입니다. 현실적인 조언들 많이 해주셔서 제 목표에 대해 좀 더 명확하게 하는 계기가 되었습니다. 미국 유학 불가능하다는 조언 저에게는 중요한 조언이었습니다. 말씀들처럼 비현실적인 목표를 쫒는것 처럼 불행한 건 없으니까요. 좀 공격적인 말투의 댓글들이 달릴 것이란 예상은 했습니다. 하지만 그것은 즉슨 현실적인 제 위치이고 상황이란 생각을 합니다. 제 상황을 바꾸려고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이렇게 글까지 써주셔서 감사합니다. 응원받는 느낌이 드네요. 저는 제 포텐 믿고 편입이든 재수든 노력해보겠습니다. 즐거운 성탄절 보내세요!
Leonard Bernstein*

2020.12.24

ㄴ 화이팅
Leonard Bernstein*

2020.12.24

ㄴ 그리고 상위 학부로의 재수/편입은
학벌 때문 뿐만 아니라, 교육의 질 차원에서도 적극 추천함.
본인이 원하는 정도의 목표로 가려면 양질의 교육이 반드시 필요할거임.
즐거운 성탄절 되길.

2020.12.24

ssh 상위 5프로안에듭니다

2020.12.24

ㄴ질문하신 학생분께.
열심히 노력하셔서 원하는 바 얻으시길 바라겠습니다.
마지막으로 조언해드리고 싶은건, 제3자가 보았을 때, 학생분의 능력을 평가할만한 객관적인 요소들을 갖춰야 한다는 겁니다.
의지나 열정이 있다는 말은 누구도 할 수 있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본인의 능력을 증명할 수 있는 학벌과 학점은 아주 중요한 요소이고요.
학벌은 어쩔 수 없으니, 학점이라도 신경 많이쓰시고, 학부연구생으로서 열심히 하셔서 학부생 때 논문도 쓰시면 더 좋은 기회를 얻으실 수 있으실 겁니다. 화이팅하세요.
Sallust*

2020.12.24

제일 힘든건 주제파악임
Alessandro Mendini*

2020.12.24

주제파악 못함 = 메타인지 능력 없음
John Bates Clark*

2020.12.24

자기 지도교수한테 혼나는 말투를 그대로 답습한거임

2020.12.24

ㄴ 이거네
Aldous Huxley*

2020.12.24

뉴스에 익명성 문제 많다고 아무리 씨부려도 안들어먹음ㅋㅋ인성과 공부머리는 별개라는 거임ㅋㅋ

2020.12.24

애초에 연구하는 애들이 왜 학벌가지고 싸우는지 이해가 안됨. 특히 요즘 학벌얘기 지겹게 나오고 훌리충들 오지게 나타남. 김학사넷임..
Sallust*

2020.12.24

그리고 교수 까는 사이트에서 학생끼리 까지 말라는것도 개그지

2021.01.07

김학사넷이라는거에 적극 동의해요. 이제 연구 얘기만 주로 했으면 좋겠어요; 맨날 학벌 얘기나하고 이제는 훌리도 등장하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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