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미국대학교 석사 유학을 생각중에 있는 학생입니다. 편입을 통해서 경북대학교 컴퓨터학과에 합격하였고 올해부터 3학년으로 다닙니다. 다행히 동일계라 전공학점 인정을 많이 받아 제 시간에 졸업이 어지간하면 가능할것 같습니다. 미국 석사 유학을 위해 지금부터 뭘 준비할수 있을까요? 그리고 한가지 여쭤보고 싶은건 제가 다니고 있는 학괴의 졸업요건중 학석사 통합과정을 통해 학사 3.5년 + 석사 1.5년을 통해 석사 과정을 딸수 있다고 하는데 여기서 석사까지 졸업하고 박사를 하는게 좋을까요 아니면 그냥 바로 미국 대학 석사를 가는게 좋을까요?
카카오 계정과 연동하여 게시글에 달린 댓글 알람, 소식등을 빠르게 받아보세요
댓글 13개
2025.02.23
1년에 1억 2천만원 정도 하는 학비부터 준비하시면 됩니다. 석사는 펀딩이 없는 자비유학이라 유학생들 돈 빨아먹는 캐시카우입니다. 상위권 학교도 돈만 있으면 웬만해서 쉽게 들어갈 수 있습니다.
반면 박사는 1년에 지역에 따라 5천만원-8천만원 정도 생활비 주는 풀펀딩이니 들어가기 훨씬 어렵고요.
대댓글 1개
2025.02.23
돈문제는 이미 여동생도 영국 런던 미대를 학부 유학으로 보내고 있어서 없는 집안은 아닙니다. 다만 아주 넉넉한 집안은 아닌지라 박사를 갈수 있으면 가고 싶긴한데 유학원에서는 미국대학에서 한국 대학 석사를 검증이 잘 안될수 있다고 하는식의 말씀을 하시길래....
2025.02.23
제 개인적인 생각으로는 윗분이 말씀하신대로 석사유학은 돈이 많이 들어서 석사보다는 자대에서 연구가 본인에게 맞는지도 확인하고 실적도 어느정도 쌓아 펀딩받는 박사를 도전해보시는게 좋을 것 같다는 생각이 드네요. 제 주변 케이스들 보면 석사유학도 사실 돈만 있다고 갈 수 있는 것도 당연히 아니기도 하고 (박사보단 훨씬 쉽겠지만), 우선 학부연구 생활을 경험해보시는 것도 좋을 것 같네요
2025.02.23
석사를 미국에서 한 사람으로서는 위 댓글에 동의를 못하겠네요. 제 돈은 거의 안쓰고 TA RA해서 마무리했습니다. 열심히하겠다고 하면 웬만해서 다 시켜줍니다. 오히려 저는 한국의 교수들이 자꾸 국박도 나쁘지 않다고 가스라이팅하려는 낌새가 보여 더더욱 미국으로 최대항 빨리 나왔습니다.
미국 생활 미리 하면 박사 1,2년차에 고생하는 부분을 미리 경험해서 좋고 또 박사 입시에 압도적으로 유리하다는 건 말할 것도 없습니다. 탑스쿨 바로 밑 (T20) 레벨은 기본으로 safety 학교가 됩니다.
대댓글 9개
2025.02.23
석사 TA/RA 얼마 주지도 않고 몇 개월짜리 하고 끝남. 2년 짧은 기간에 TA/RA 받으려고 발품 파는 것도 매우 스트레스임. 또 코스웍 위주라 저널 실적도 못낼거면 차라리 국내서 논문 게재하는게 나음.
갈거면 다이렉트 박사가는게 낫지 굳이 석사로? 라는 생각 다들함.
본인들도 피해의식 있어서 그런지 석사로 TA 하는 애들은 안물어봤는데도 알아서 어필함.
어찌되었든 자비로 몇 천 깨지는건 팩트고 저널도 게재 못하니 정말 이해안되는 케이스 중 하나라고봄
2025.02.23
TA/RA 발품 파는게 스트레스인 것 맞지만 거기서 얻는 경험이 고스란히 더 좋은 박사 프로그램을 찾는데 힘이 됩니다.
갈거면 다이렉트 박사라는 말은 논리적으로 틀린 얘기입니다. 이 글은 석사를 기본 전제로 하고있고 어차피 할 석사 어디서 할 지 물어보고 있기 때문입니다.
석사 하면서 TA든 RA든 스스로 펀딩해내는데 성공한다면 긍정적이면 긍정적이지 피해의식 가질 일 없습니다. 본인 자격지심이 있는게 아닌지부터 체크하세요.
석사도 종류가 있어서 thesis 석사하면 지도교수 붙여서 연구하고 논문씁니다. 저도 그렇게 탑컨퍼런스 내고 탑스쿨 몇개 합격했고, 반대로 한국에서 석사했으면 이 정도 선택지가 있었을 거라 생각하지 않습니다.
마지막으로 남들이 도전하는 케이스가 이해가 안되는 이유는, 말그대로 본인이 해볼 용기도 없고 그래서 아무것도 아는게 없다보니 주변 사례로 판단할 뿐, 실제로는 세상이 어찌 돌아가는지 다양한 시나리오 내에서 제대로 구분을 못해서 그런겁니다.
2025.02.23
미국 주립대 현직입니다. 님 말씀 듣고 우선 석사 어드미션 받고 입학하고 나면 TA/RA 찾을수 있겠지 하는 학생들이 있을까봐 걱정됩니다. 석사 박사가 다 같이 있는 프로그램에서 당연히 박사에게 등록금, TA/RA 기회가 주어집니다. 집이 넉넉하지 않은데 다이렉트 박사가 힘들다면 국내에서 석사를 하면서 국내 연줄도 만들고 추천서도 받고 박사로 등록금, TA/RA 보장 받고 가는 것이 좋다고 봅니다.
2025.02.23
물론 모든 선택지에는 장단점이 있는 법입니다. 위에서 해외에서는 무조건 목돈이 나갈 것이라 틀린 정보를 주기 때문에 교정한 것 뿐입니다. 국내석사는 그만의 장점이 있겠죠.
다만, 자꾸 확률적인 일을 마치 반드시 일어난다고 몰아가면 안됩니다. TA/RA를 박사가 우선권이 있으니 안될거라니요. 먼저 TA는 박사들에게 기피직종이며 또 컴퓨터 전공이라면 대부분 박사에게 RA가 보장이 되어 TA 하는 경우는 지도교수를 잘못 만난 케이스입니다. 그래서 어느 학교든 컴공과에서 석사 학생이 TA 하는 상황은 아주 자주 보일 것이며 실제로 얼마나 되는지는 미리 해당학과에 문의하면 알려줄 겁니다. 게다가 RA가 박사에게 먼저 기회가 간다는 것은 무슨 포인트인지 모르겠습니다. 애초에 RA는 학과가 아닌 교수와의 네고로 이루어지니 석사 중이어도 돈이 많은 랩을 찾아 어떻게 해서든 컨택하기 나름인거죠.
반대로 경북대학교에서 석사를 했을 때 금전적 압박은 확실히 덜하겠지만, 그 일명 학계의 연줄이 얼마나 가치가 있는지, 또 향후 미국의 어드미션에서 바라볼 수 있는 목표치가 그렇게 긍정적인지 모르겠습니다. 실제 경북대 선배들이 매년 탑스쿨 cs를 얼마나 합격하나요? 미국에 미리 나왔을 때 제대로 노력만 하면 T10까지는 사실상 거저오는 목표가 된다는 것을 생각했을 때 국내 학교 석사타이틀을 갖고 노리는 게 금전적으로 표현할 수 없는 손해가 큽니다.
그 어떤 선택지든 공짜로 이득 볼 일 없고 항상 위험과 보상이 있는 법입니다. 그렇다고 또 갑자기 사람 죽으란 법 잘 안생깁니다. 어느 쪽이든 비슷하게 힘든 선택지니까 밸런스를 잘 맞춘 상태로 글쓴이의 가치관에 따라 선택하길 바랍니다.
2025.02.23
가서 펀딩찾는다 이런 글들보면 유학 준비하는 애들이 오판할듯. 이건 논쟁거리가 안됨. SKP 재직중인 교수들이 왜 박사과정만 펀딩받고 미국 갔다왔는지 생각해보면 깨달을듯.
국내 SKP에서 석사하면서 SCI 1~2편만 써도 조지아텍/UIUC/UT Austin 풀펀딩 받고 무난히 가는 사례가 많음.
본인 얘기는 솔직히 안궁금하고 굳이 하드모드로 왜 가야하냐가 대부분 사람들의 의문점이에요.
2025.02.23
SKP 재직중인 교수들이 그랬다고 그들이 한 선택지가 무조건 맞으리란 보장 없습니다. 그리고 현재에 비해 과거는 미국에 대한 정보가 더 부족했죠.
글쓴이는 SPK 석사 아닙니다.
제 경험은 상관 없다면서 하드모드라는 지극히 개인적인 관점을 강요하네요. 그리 따지면 경북대에서 탑스쿨 가는 것도 그닥 이지모드 아닐겁니다.
그저 이런저런 충분히 가능한 길이 있음을 밸런스 있게 알려주고 선택하게 하면 되지, 무조건 어느 길이 낫다고 강요하는 건 본인이 어느 쪽 녹을 먹고 있는지 간접적으로 드러내주는 것 뿐.. 교조적 마인드 그 이상 그 이하도 아닙니다.
2025.02.23
MIT, 스탠포드 중에 한 곳에서 박사과정 중인데 님 말대로 TA 안 하고 RA만으로 살 수 있다면 정말 좋겠네요 ㅋ
2025.02.24
위에 댓글쓴 사람인데, 사실 석사도 풀펀딩 받고 가는 케이스도 분명 있고 지원이 열릴 가능성도 분명히 있는 것은 맞는 말씀이지만, 결국 일반적으로는 그런 상황이 아닌 분들이 많기에 좀 일반화를 하고 댓글을 썼네요. 근데 확실한 펀딩을 기대하고 석사 지원을 하시는 분들이라면 분명히 힘든 길이 있을거라고 생각됩니다.
2025.02.27
한국 교수들이 국박 지원하라고 가스라이팅 하려는게 아닙니다. 실제로 국내 석사 후 미국 박사가 금전적으로 안전한 길이죠. 진짜 가스라이팅 하려고 했으면 국내 석박통합을 지원하라고 했겠죠.
2025.02.23
대댓글 1개
2025.02.23
2025.02.23
2025.02.23
대댓글 9개
2025.02.23
2025.02.23
2025.02.23
2025.02.23
2025.02.23
2025.02.23
2025.02.23
2025.02.24
2025.02.2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