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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통바이오와 유기합성 중 고민..

누적 신고가 20개 이상인 사용자입니다.

2021.07.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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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765

안녕하세요, 중경시 라인에서 생명공학을 전공하는 4학년 학생입니다. 아무리 고민해도 답이 나오지 않아 선배님들의 조언을 구하고자 글을 올립니다.

다시 제 소개를 하자면 저는 국내 10위권 이내 대학에서 생명공학을 전공하고 학점은 4.5 변환시 4.2/4.5이며 영어에 능숙한 편이고, 회화 가능합니다. (별도의 공부없이 텝스 응시했고 400점 받았습니다.)

새로운 치료법이나 의약품을 개발하는 것이 꿈이어서 처음부터 대학원 진학만을 생각했고, 전문직에는 관심이 없다는 점 염두에 두어주시길 바랍니다!

국내에서 유기합성으로 전공을 바꾸어 석사(skp)를 하고 미국으로 박사 유학을 가는 것이 목표입니다. (이미 석사 입학 허가는 받아놓은 상태에서 하는 고민임을 참고 부탁드립니다.)

서론이 길었으나, 궁금한 점은 다음과 같습니다.

1. 유기합성이 어디에나 쓰이고 유망하다는 말은 들었지만, 뽑는 인원이 적고 최근 축소되는 경향이라는 얘기를 들었습니다. 사실인가요? 본전공에서 화학으로 힘들게 바꿨는데 메리트가 없을까봐 고민입니다..

2. 생명공학 전공자인 제가 화학에대한 기초지식이 전무한 상태에서 유기합성으로 석사 분야를 틀고 2년 내로 논문 1편을 작성하는 게 보편적으로 가능한 일인가요?(미국 유학 때문에 논문 실적이 필요한데, 유기합성은 논문이 나오는데 오래 걸린다는 말을 들어서요. 바이오도 논문 나오는 건 똑같이 오래 걸리지만.. 저에게 좀 더 익숙한 분야라서 더 낫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3. 미국 박사유학이 어렵다면 국내에서 석사까지만하고 연구직 취업을 생각하고 있습니다. 최근 코로나때문에 바이오가 국내에서도 붐이 이는 것 같은데 아직까지 바이오 전공자에 대한 업계 대우는 좋지 않다고 들어서 유기합성으로 분야를 바꾸려고 하였으나, 이제 의약품 개발 분야에서는 유기합성보다는 바이오가 더 많이 쓰일 거라고 합니다. 그럼 굳이 제가 잘하고 익숙한 분야를 놔두고 유기합성으로 바꾸는 게 큰 메리트가 있을까요?

4. 미국에서는 유기합성과 바이오(분자생물학 쪽) 중 어떤 것이 더 전망이나 대우가 좋은 편인가요? 바이오는 확실히 국내보단 미국이 대우가 좋은데 유기화학은 잘 모르겠습니다.. 이와같은 사항은 어떻게 알아보면 좋을지 조언주셔도 감사합니다!

이 외에도 바이오와 유기합성에 대한 조언이라면 가감없이 부탁드립니다. 아직 유기화학 쪽 지식은 많이 부족한 학부생이니 조언 부탁드립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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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9개

짓궂은 앨런 튜링*

2021.07.06

유기합성이 훨 낫습니다. 바이오로 박사 했다가는 나이 마흔까지 포닥할지도.(제 주변에 마흔 넘었는데 포닥하는 선배들 여럿입니다. 박사+포닥 합쳐서 십수년이 넘어가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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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07.07

합성보다 앞으로 바이오의약품이 훨씬 전망이 좋습니다. 이미 추세가 역전된지도 몇년 되었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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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07.07

1. 유기합성 자체가 아니라 제약분야에서 유기합성은 잘나갈때도 많이뽑던 분야는 아닙니다.
2. 어떤 저널이냐 따라 다른데 유기합성 전통적으로 좋은 논문은 석사때 내기 거의 불가능합니다.
3. 제약이 아니라 플랜B로 반도체.화학등을 고려한다면 유기합성이 훨씬 유리합니다. 죽어도 제약이라면 메리트 없습니다.
4. 기존의 빅파마 유기합성은 가장 좋은 직업중 하나였는데 교수급난이도였고 지금은 뽑긴 하는지 모르겠네요. 참고로 바이오는 전세계적으로 대우가 문제가 아니라 수요 대비 공급이 너무너무 많은게 문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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