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인적으로는 만족하고 학교에 불만없이 지냈는데 요즘 인턴과 대학원 진학을 앞두면서 학부가 조금 좋았으면 어땠을까하는 후회가 이제와서 되네요..(건강상의 문제로 휴학이 좀 길었고 지금은 생활에 문제없이 지낼 수 있게 된 상황입니다.)
부모님은 원하면 편입 유학으로 캐나다나 호주 쪽으로 다녀 오는 것도 나쁘지 않으니 원하면 가라고 하시는데
그때가 되면 제가 20대 극후반이 되니까.. 고민이 많습니다.
그나마 다행인건 영어는 대학원 공부도 문제없이 할 수 있는 상황이라는 것이고.. 나이 문제가 가장 걸려요.
어차피 데이터/컴퓨터 관련 분야라서 해외취업도 고려사항이니까 해외나가서 학사학위 따고 취업도 하면 좋을 것 같은데
또 그냥 현재 제가 원했던 분야, 원했던 학교의 랩실에서 긍정적인 답변을 받았기 때문에
한국에서 대학원 진학하고 졸업 후 취업해서 안정적으로 살아갈 수 있도록 노력하는 것도 좋을 것 같다는 생각이 들어서
머리가 복잡하고 괜히 잡생각이 듭니다.
좀 뜬구름 잡는 이야기같고 머리가 꽃밭인 것처럼 보이실지 모르겠지만 저의 질문에 조금이나마 조언이나 답변 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지금 저의 상황에서 27살 학사 유학 vs 대학원 진학 두가지 중 어느 것에 더 방점을 찍고 노력해나가는 것이
바람직해 보이시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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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3개
2022.02.13
대학원 유학을 가세요
어차피 외국은 분교 이런거 잘모름
IF : 2
2022.02.14
외국에 미련이 남는다면 PhD 유학을 가는게 모든 면에서 우월전략일 것 같네요.
2022.02.14
저도 ky분교를 다녔었어서 남일같지 않아 댓글 달아요
저도 늦은 나이에 졸업해서 대기업에서 근무하고 있는데, 학교다닐때 학벌 컴플렉스때문에 힘들었던 기억이 나네요
그걸 극복하려고 여러 방면으로 노력해서 어찌저찌 대기업 연구소에 입사해서 일하고 있습니다
제가 드리고 싶은 말씀은 학벌과 나이는 노력으로 충분히 극복할 수 있다는 것입니다
작성자님도 이런저런 노력을 많이 하시는 것 같아서 대단하다고 생각합니다
다만 졸업을 앞두고 있는데 다시 학부 편입을 하면 처음부터 다시 해야된다는게 조금 리스키 하다는 생각은 드네요..그리고 작성자님이 편입해서 얻을 수 있는 이점이 많아보이지는 않아요
저라면 석사 진학을 할 것 같습니다. 국내 취업이 목표라면 석사생활 하면서 실적 열심히 쌓을거 같구요, 해외취업이 목표면 국내 석사 졸업 후 박사 유학을 갈 것 같아요
여튼 이건 제 생각이니 작성님이 참고만 하시면 될 것 같습니다
어딴 선택을 하시든지 응원합니다~
2022.02.13
2022.02.14
2022.02.1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