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박 진학에서 가장 중요한 게 추천서이고 그 추천서에서도 제일 중요한 게 누가 추천서를 써주냐이죠. 근데 보면 미국 대학 교수님들은 아무래도 같은 나라에 있으니까 서로 연구를 같이 많이 하죠. 그리고 미국 대학 교수님들 보면 대부분 미국에서 박사하고 졸업 한 후에도 지도교수랑 같이 다시 연구하기도 하고 하죠. 교수 대 교수로. 보통 미국 웬만한 플래그쉽 주립대 교수님들 보면 진짜 탑스쿨에서 대가 밑에서 배운 사람들이 많죠.
그러니까 한국에서 (석사 안 거치고 다이렉트로 미박) 유학 가는 분들은 어드미션에서 미국 학부 나와서 어드미션 커미티가 추천인을 아는 그런 사람들이랑 경쟁하는 거죠. 거기다 영어에 문제가 없다는 걸 보장한다는 것도 장점이고. 설카포 정도면 이미 어드미션 커미티가 다 들어봐서 이름값 문제는 없겠지만 그래도 추천인을 잘 안 다는 게 진짜 큰 장점이죠. 그래서 한국인 말고 중국인, 인도인, 유럽인들 보면 미국 외 대학에서 학부 마쳤으면 미박 가려고 미국에서 석사하는 사람 많죠.
그리고 이 메리트가 하버드, MIT, 스탠포드 같은 대학들이면 당연히 뭐 말할 것도 없는 거고 버클리, 코넬급도 당연하고 플래그쉽 주립대로 치는 조텍이나 UCLA 수준에서도 작용한다는 게 놀랍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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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27개
IF : 2
2022.07.16
뭐 당연하죠.
사람 사는거 별로 안다릅니다.
학연 지연으로 한국에서 문제가 되는게 분명 있지만 미국도 "익숙하다"라는 이유로 "차별"을 하게 되죠.
조급한 존 스튜어트 밀*
2022.07.16
미국은 top 30 위 대학이면 누구나 다 아는 대가가 있기 때문에 그분한테 추천서 받으면 랭킹은 크게 문제 안됩니다.
징징대는 그레고어 멘델*
2022.07.16
근데 단순히 자기 수업들었다고 strong한 추천서는 안써줍니다. strong하지 않은 추천서는 효력도 없구요. 미국에 추천서 문화가 자리잡은데에는 추천서를 써주는 것에 대한 책임의식이 한국과 다른것도 한몫하죠. 대신 오랜시간 인정받은 학생에게 써주는 대가의 추천서의 힘은 매우 강력함. 시험 한번으로 결정하는 것보다 합리적이고.
2022.07.16
2022.07.16
2022.07.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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