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대학교 생명과학부를 재학 중인 1학년 학생입니다. 현재로서의 목표는 WHO와 같은 국제기구 산하에서 질병/생리학 관련하여 폭넓게 연구하는 연구자를 꿈꾸고 있습니다. 제가 관심있는 연구분야는 생물학 자체보다는 의학 쪽에 더 가까운 것 같지만 어느 쪽을 택해도 크게 상관은 없습니다. 개인적인 사정으로 인해서(병역관련 X) 한국 국적을 포기하고 미국/캐나다에 niw로 이민하고자 하는데요, 몇가지 고민되는 부분이 있어 질문드립니다. 만약 현재 재수를 하게 된다면 지거국 의대 정도에 합격할 수 있을 것 같은데, 서울대학교 생명과학부에서 학사 후 자대 의과학대학원에서 석사를 하고 미국 박사를 노려보는 것과, 지방의 MD졸업후 미국에서 PhD를 취득하는 것 중 어느 길이 더 현실성 있고 접근하기 쉬운 길일까요?? 의대에 진학할 경우 학점때문에 미국 대학원 진학이 어렵다고 들었고, 학부 네임밸류도 사실상 없을뿐더러 미박 출신 교수님들도 거의 안 계실 것 같습니다.. 그렇다면 미박을 목표로 하고 있을 경우 의대에 진학하는 것의 장점이 사실상 없다고 보는게 맞을까요..?? 또 미박 졸업 후 미국 교수 임용이나 연구직 취직에 있어서 MD 학위가 주는 특별한 장점이 있을지에 대해서도 궁금합니다. 한국을 완전히 떠날 생각이어서 의사면허가 주는 안정감과 같은 부분은 전혀 개의치 않구요, 의사면허를 갖고 있어도 미국 이민은 어렵다고 해서 niw만을 바라보고 있습니다. 고등학교를 막 졸업한 학부신입생이다 보니 정보를 구할 경로가 없어서 두서없이 글 적어봅니다.. 먼저 길을 걸어가신 분들의 조언이 필요합니다ㅠㅠ
박사 과정 입학 어드미션만 놓고 보자면 둘 중에는 설대 생명과가 압도적. 미국 박사과정생 뽑는데 엠디 있다고 엄청 우대해주지 않기 때문에 snu 이름값 + 학점과 중요도가 비교가 안됨. 연구 경험 및 논문 참여 역시 비교 안됨. 유학 준비도 선후배 동료들과 함께하는 것과 지방에서 나홀로 하는 것 비교가 안됨.
2023.05.04
지방의대에서 외국 유학은 역학/보건학이 아니면 거의 힘들다고 보셔야 합니다. 의대 커리큘럼 상 대학원 prerequisite을 충족하지 못하는 경우가 비일비재하고 학점도 관리하기 어렵기 때문입니다.
2023.05.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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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05.03
2023.05.0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