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학원에 갈지 갈팡질팡할때 어떻게 결정을 내리셨나요?

안녕하세요. 대학원에 대해 요즘 고민하고 있는 학부생 입니다.

우연히 학부 중 인턴을 할 수 있는 기회를 얻게 되어서 신약관련 개발 쪽 ML 분야와 모델링등에 대해서 알게 되었습니다.
그 이후 ML 및 프로그래밍에 대해서 관심을 가지게 되었고요.

다만, 저희 학교에 경우 학부 전공 과정에서 ML이나 최근 신약 개발에 관련해서 가르치는 커리큘럼도 없고
그렇다고 학과 성향 상 부전공이나 복수전공하기 어려워 혼자서 알아보고 공부하고 있습니다.
공부는 하고 있다고는 하지만 워낙 제가 일 벌리기는 잘하는데 그걸 해결하거나 진득하게 메달리는 성격이 아니여서
제가 단순히 재미로 하고 있는건지, 뜻이 있어서 하는건지 잘 모를때가 많습니다.

대학원에 다니는 선배님들은 대학원을 가시기로 결정하실 때 자신의 어떤 부분을 보고 결정하셨나요?
또, 대학원을 다니기로 마음을 먹으신 이유가 궁금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