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는 현재 기계공학과 3학년 생이고, 학부는 YK입니다.
3-1까지 끝마치고 변리사 공부를 하려고 3-2 들어가기 전 휴학한 상태입니다. 그런데 막상 본격적으로 시험에 뛰어드니 적성과 재능이 너무 부족해 현재는 그만 두고 백수 상태가 되었습니다. (수험 스트레스로 인한 우울증은 덤입니다... 현재 약 먹으면서 치료하고 있네요) 지금은 남은 휴학 기간을 이용해 동역학 등을 다시 공부하고 있긴 합니다. 사실 지난 학기때도 학교공부와 고시공부를 병행했던지라 4대역학의 기본적인 부분도 많이 까먹어서 그렇습니다. 동시에 프로그래밍 공부에 완전히 문외한인지라, 일단은 휴학동안 그 부분도 공부를 하려고 합니다.
어쨌든, 이제는 완전히 대학원 쪽으로 마음을 먹고 진학하려고 합니다.
현재 웨어러블 로봇 / 모터 제어 등에 관심이 많아 방학동안 관련 연구실에 인턴을 해보고 싶은데, CV에 사실상 쓸만한 것이 없다는 것이 문제입니다.... 관련 스펙이 전무하고, 지난 1년동안 고시 위주의 삶을 살아서, 동아리 활동도 1~2학기 정도로 짧은 수준입니다. 상기했다시피 3-1때도 고시공부를 병행했던지라, 심지어 그 때도 학점관리 이외의 활동은 전무했습니다.
동아리에서 무언가 특별히 프로젝트를 진행한 것도 없고, 유일하게 내새울 만한 게 제작년 2학년때 로봇 관련 동아리에서 나간 자율주행 대회 입상 경력이 있긴 한데, 솔직히 버스라이더였습니다. 같은 팀원이었던 대학원생 분께서 거의 다 해준 느낌이라 무언가 배운 점 등을 쓰기가 참 그렇습니다.
다행히 학점 관리는 잘 해놓아서, 4.1/4.3 정도 됩니다. 장기적으로는 역시 SPK쪽 로보틱스 연구실을 목표하고 있네요.
일단 자교에 있는 웨어러블 관련 연구실에서 인턴 등을 하면서 경험을 쌓아나가고 싶은데, 지금 상태로는 많이 무리일까요? 만약 스펙이 부족하다면, 어떻게 채워야 할까요? 복학까지 남은 4개월 가량을 어떻게 채워야 할지.... 너무 고민이 됩니다. 혹시 여러분들이라면 어떻게 하시는 게 좋다고 생각하시나요? 엄하게, 단도직입적으로, 잔인하게 말씀해주셔도 좋습니다. 지금 조언이 너무 절실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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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3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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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11.12
아뇨 학부 YK인데 4.1/4.3 받을 수준이면 포스텍은 인성 면접 노려볼 수도 있겠네요. 대신 연구 경험이 중요할거 같습니다. 4-1,2학기 전까지 자교에서 인턴십이나 URP 계속 하세요.
카이스트도 면접때 앵간히 하면 무조건 뚫을 성적입니다. 자신감을 가지세요
2022.11.12
대댓글 1개
2022.11.1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