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올해 4학년에 올라가는 지거국 학생이며 24년 전기 대학원 입학을 생각 중인 학생입니다. 주변에 물어볼 사람도 많지 않고 요즘 혼자 고민을 많이 하고있는 시기라 여러분들께라도 질문을 드려봅니다.
최대한 제 상황을 잘 적어보겠습니다.
고분자 관련 전공인데 제가 사실 2학년 때까지는 공부를 열심히 하지는 않았습니다. 그러다 작년(3학년)에 우연히 전공 수업을 듣다가 교수님께서 외부 강사를 초청하여 수소, 배터리에 관련된 강의를 들은 적이 있습니다. 되게 흥미롭게 들었고 그때부터 수소와 배터리에 관련된 분야에 대해 흥미를 가지게 되었습니다. 이때부터 공부를 열심히 해 3학년 1,2학기 모두 A+을 받았습니다. 그리고 이에 대해 연구하고 계시는 타과 교수님을 찾아뵈었으며 학부연구생을 6개월 정도 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학부연구생을 하면서 사실 학점에 집중하느라 배운 것은 많이 없습니다. 가끔 석사 형,누나들 실험을 옆에서 보고 조금 만져보고 한 것이 전부이긴 합니다. (학부연구생을 하며 얻은 것이 많지 않다는 말입니다!)
또한, 현재 학점은 지거국에서 사실 높지 않은 3.86/4.5이고 전공은 4.15/4.5 정도입니다. 영어성적은 토익 835점 하나 있으며 3학년 여름에는 학교에서 우연한 기회로 짧은 기간이지만 8주 동안 교환학생을 갔던 적도 있습니다. (교환학생이라기 보다는 그 학교의 석사, 박사들이 진행하는 과제를 도우며 조그만 실험, 견학, 체험 느낌입니다.) 성적장학금(국장X)은 큰 메리트가 있을지 모르겠지만 1종(1등=전액) 2번, 5종(전액의 20%) 1번 있습니다.
현재는 자대와 타대를 고민하면서 타대 대학원을 가고 싶다고 마음으로 결정을 내린 상태입니다. SKP는 가지 못할 것 같아 SSH 라인에서 공부하고 싶은 분야와 관련된 대학원을 리스트업해서 연간 논문개수 등등 여러 정보들을 정리해놓았습니다. 제 마음에서 1 순위인 교수님(H대)을 한 분 정해 놓았는데 여기서 이제 고민입니다.
우선, 첫 번째는, 자대생이 많은 인기있는 랩인 것 같은 게 첫 고민입니다. 인기랩인 경우 1)언제쯤 교수님께 컨택 메일을 보내는 것이 좋으며 2)자기소개서(CV) 등 작성할 때 저의 강점이 부족한 것 같아 어떻게 접근해야 될지가 고민입니다. 제가 생각하는 제 강점은 솔직히 잘..모르겠습니다. 집념, 끈기가 남들보다 조금 좋은 정도..라고 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제가 공부하고 싶은 분야가 생기면서 공부를 정말정말 열심히 하여 작년에 올 A+을 맞으며 앉아있는 것을 잘하는 제 자신에게 느꼈던 생각입니다....)
두 번째는, 배우던 전공과 다른 전공이다 보니 그 분야에 대한 전공 지식이 부족한 것입니다. 이는 스스로 공부를 하여 아주 조금이라도 메꿀 수 있다고 생각하긴 하지만 그래도 많이 부족할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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