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박사넷이 주로 미국 유학에 초점을 둔 사이트인 건 알고 있지만, 현재 살아남은 타국 대학원 사이트를 찾질 못해 이곳에 적게되었습니다. 양해부탁드립니다.
본론으로 들어가
4월에 이바라키 방면으로 교환학생을 가게 된 학부생입니다. 현재 3학년이며, 졸업은 25년 1학기가 될 예정입니다.
제가 일본 대학원 진학을 결정한 이유는 다음과 같습니다.
1. 가까운 기초과학 강국이다. 본인도 역시 기초과학을 연구하고 싶은 학부생입니다.
2. 영어보다 일본어를 현지인 이상으로 구사하며, 사실상 한국어와 같이 사용할 수 있다. 영어는 토플 기준 90점입니다. JLPT는 N2 N1 각각 178, 180점으로 어학 점수는 확보한 상태(추후 재차 시험을 볼 예정)입니다.
3. COMSOL과 같이 시뮬레이션을 통해 실험을 진행하는 방식의 연구에 초점을 두고 있습니다. 현재는 광결정 구조를 광섬유의 코어로서 사용하여 Q펙터를 높이는 연구를 ML에 데이터 값을 적용해 콤솔의 FEM으로 나온 결과 사이의 오차를 줄이는 연구를 졸업논문 주제로 하고 있습니다.
일본에 도착하기 전까지, 도쿄대를 시작으로 대학원 교직원일람에 올라온 교수님들의 테마와 주제, 실험실이 있다면 올라온 논문을 가지고 적어도 개요와 결론을 읽어보며 제가 몸 담고자 하는 연구 테마를 찾고 있는 중입니다. 따라서 여기에 물어보는 건 단순히 연구 분야에 대한 자세한 정보를 알고 싶어 적는 내용이 아님을 미리 알려드리겠습니다.
궁금한 점
1. 일본에서도 시뮬레이션을 이용한 실험은 당연히 진행을 할텐데, 현재 제가 사용하는 콤솔을 제외하고도 순수이학계 쪽에서 쓰는 프로그램이 있다면 무엇이 있는 지 알아두고 싶습니다.
2. 일본의 경우 석사과정을 밟을 때, 1년간 ㅇ녀구생 기간을 거쳐 석사과정에 들어간다고 들었는데, 이는 필수과정인 건가요?
3. 문부과학성을 통해 받을 수 있는 일본 정부 연구유학생 장학금 외에도 일본 학회나 지자체로부터의 지원금을 받아 생활을 할 수 있다던데 외국인이 장학금을 받을 수 있는 방법이 일본 내에도 다양한가요.
4. 일본 대학원을 다니시는 분이나 저와 같은 길을 걷는 분들이 계신다면 한국과 일본 대학원의 분위기가 어떻게 다른 지 간략하게라도 적어주셨으면 좋겠습니다.
답변해주신다면 감사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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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7개
답답한 도스토예프스키*
2023.03.06
1. 시뮬쪽은 아니라 넘어가겠은
2. 요즘 케바케임 정확한건 가고싶은 학교의 프로세스를 확인바람. 그러나 대부분 맞음
3. 교내장학금을 제외하고, 외부로 구할 수 있는 방향은 매우 제한됨. 차라리 한국에서의 지원을 더 알아보는게 좋음
4. 포닥 등으로 가는거면 분위기가 좀 다르지만, 대학원생의 경우 굉장히 한국과 다름 내가 겪은 가장 인상적인 경험은 포닥가기 전 학회교류로 1주일 간적 있는데, 그쪽 학과 조교수가 환영합니다 깃발들고 서있는거였음 그리고 관광지 갈때마다 깃발들고 앞에서서 인솔함
그리고 발표후 저녁에 스탠딩디너 갖는데 그쪽 대학원생들 다 정장입고 다님, 우리쪽 다 캐주얼인데
네 안녕하십니까. 저는 현재 교토대학에서 문부과학성 장학금으로 석사생활중인 사람입니다. 답변드리겠습니다.
1. 전 토목이라 잘모르구요 2. 네 반년이나 일년합니다. 그리고 그동안에는 입시준비를 합니다. 3. 문부성, 자쏘, JSPS 가 대표적이라고 할 수 있겠습니다. 또 여기 오시게되면요, 장학금 선발요강이 있다면 학교에서 메일로 알려줄것입니다. 그거 지원하셔도 무방하구요. 개인적으로 추천드리는건 문부성, JSPS입니다. 4. 아주 편합니다. 잡일 안시키구요. 일 없으면 아무도 연구실에 안옵니다. 연바연인것같습니다.
2023.03.06
대댓글 1개
2023.03.06
대댓글 2개
2023.03.2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