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는 자대 랩실과 spk 랩실 두 군데를 고민하고 있습니다. 학부는 yk 4학년이고, 편의상 자대 랩실을 A, spk 랩실을 B라 칭하겠습니다. 제 상황을 시간 순으로 설명하면 아래와 같습니다.
1. 제 관심분야와는 B 랩실이 가장 가깝다고 생각해 올 초 B 랩실의 교수님께 면담 요청 메일을 보냈으나 한 달 가량 답장을 받지 못했습니다.
2. B 랩실의 교수님의 답장을 무한정 기다리기에는 무리가 있다고 생각되어, 자대 랩실 중 가장 제 관심분야에 가까운 A 랩실의 교수님께 메일을 드렸습니다. 이후 면담을 진행하고 랩미팅에만 참여하는 식으로 가볍게 학부연구생을 시작하게 되었습니다.
3. 이후 B 랩실이 소속된 학과의 오픈랩 행사가 열리고, 사전신청 시 원하는 교수님과 면담이 가능하다는 것을 알게 되었습니다. 이에 오픈랩 행사를 통해 B 랩실의 교수님과 면담을 할 수 있었습니다. 면담 시 1학기 종강 이후 인턴을 할 수 있는지 여쭤보았고, 함께 인턴을 해 볼만 하고, 티오가 남아있으면 가능하니 방학 전 메일 달라는 답변을 들었습니다.
4. 1학기 종강이 다가오니 자대 A 랩실의 교수님께서는 개인 연구를 시작하자고 제안하시며 관련 논문들을 첨부해 보내주셨습니다.
이 상황에서 B 교수님께 인턴 희망 메일을 드려도 괜찮은지 (고민하느라 시간이 많이 늦었긴 합니다..) 그냥 A 랩에서 개인 연구를 진행하는게 좋을지 고민입니다. 만약 B 교수님께 메일을 드린다면 예의상 A 교수님께 사전에 말씀 드리는 것이 좋을지, B 교수님의 확답을 받고 (현재 티오가 남아있는지는 확실치 않은 상황입니다) 인턴을 하게 되면 A 교수님께 말씀 드리는 것이 좋을지도 고민입니다. B 랩에 티오가 없다면 A 랩에서 개인 연구를 할 계획인데, 후자가 예의에 크게 어긋나진 않을지 걱정입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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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2개
청승맞은 제임스 와트*
2024.06.15
사실 아직 약속한 바가 없으면 아무 문제 없어 보임. 자대랩 교수님한테 입학하고 싶다고 했으면 빨리 말해드리는 게 예의고
2024.06.16
B 교수님께 확답받고 A 교수님께 말씀드리세요 그리고 무엇보다 업계가 좁으니까 A 교수님께 말씀드리는건 잊지 마시고요
2024.06.15
2024.06.1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