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2021년 후기 입학 예정인 학생입니다. 저번에도 글을 올렸는데, 못보신 분들도 있을 것 같아 다시 한번 올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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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년 말쯤에 교수님 한 분이랑 컨택을 하고 연락이 잘 되어서 지금까지 교수님 밑에서 일을 하고 있습니다.
근데 며칠전에 저를 부르시더니, 본인이 2021년도 전기에 학생을 다른 교수님들 보다 많이 받아서, 후기 때는 티오가 없거나 아주 적을 수도 있다는 식으로 말씀하셨습니다. (이 말씀을 하실 때, 본인이 결정한다 라는 식보다 학교가 티오 몇명이라고 지정해준다~ 라는 뉘앙스로 말씀 하셨습니다).
만약 이번에 들어가지 못하면 저는 기다렸다가 2022년도 전기로 입학 하는 것이 나을까요 (교수님이 전기때는 티오가 많을거라 걱정하시지 말라 하셨습니다) 아니면 지금이라도 다른 교수님을 찾아서 컨택을 하는 것이 좋을까요? 물론 이 교수님의 연구 분야가 맘에 들고 공부하고 싶지만, 시간을 낭비하는 것 같아 조금 망설이게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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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글 이후로 많은 분들이 인턴이니 편하게 해봐라, 라고 해주시고, 저도 아무에게도 컨택을 안하고 이 교수님만 믿기엔 나중에 후회할 것 같아 다른 학과 교수님께 컨택을 하고 오늘 면담까지 마쳤습니다.
오늘 면담하신 교수님은 저에게 “조금 연락을 늦게 주긴 했는데, 일단 먼저 연구실로 출근해서 일을 해보고, 우리 연구실에 적응을 잘 하고 열정이 있으면 후기 때 티오가 없어도 뽑는다” 라고 말씀하셨습니다.
이 경우에는 긍정적으로 생각하면 될까요? 이 연구실로 옮기는 게 좋을까요? 연구 분야는 둘 다 비전도 있고 제가 공부하고 싶은 분야 입니다. 이 교수님께 가벼운 마음으로 컨택을 드린 건 아닌데, 한 순간에 모든 걸 정하려니 부담이 되고 괜히 주저하게 되네요. 만약 여러분들이였으면 어떤 선택을 하실 것 같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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