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러분들이 대학 입결이니 사회적 인식이니 대학원 랭킹(?)에 대해 그냥 감정적으로 싸우는 모습이 많은데... 2024 CWTS Leiden Ranking 기반으로 국내 대학들의 평균 연구 성과들에 대해 생각해봄.
대부분 공학/과학 분야가 속해있는 물상 과학 분야(physical sciences and engineering)로 x축 p(10%) y축 pp(10%) 로 설정시 연구 중심 대학과 티칭 중심 대학이 어느정도 카테고리화됨. x축은 10% 수준의 논문을 얼마나 많이 게재했나에 대한 양적 지표이고, y축은 10% 이상 논문 비율에 대한 퀄리티 지표임.
1. SPKYKSH 가 대표적인 연구 중심 대학으로 카테고리화 될 수 있음. - 타대에서도 아웃라이어 연구실이 물론 존재하겠지만 언제까지나 집단을 대표하는 평균 관점에서는 이렇게 분류하는게 무방할 것으로 생각됨. 티칭 중심 대학에서도 훌륭한 교수님들은 좋은 연구를 하실 수 있을 것.
2. S & K의 양적 지표 p(10%) 가 압도적임 - SK의 사회에서 높은 평판을 뒷받침 해줌. 특히 K는 PP(10%) 비율도 높기 때문에 절대적인 양도 많고, 좋은 퀄리티 논문의 비율도 많은 것을 알 수 있음.
3. P는 양적지표 p(10%)를 교수 명수로 normalization시 우수성이 부각됨. - POSTECH: 268편 / 286명 = 0.94편/명 → 교수 1명당 좋은 논문의 양이 가장 많음 - UNIST: 258/408명 = 0.63편/명 - KAIST: 434편 / 703명 = 0.62편/명 *종합대학은 타계열 단과대도 많으므로 계산 x
4. UNIST의 가장 높은 PP(10%) 지표 - UNIST는 편수는 많지 않더라도 논문 한 편을 매우 높은 퀄리티(?)로 작성하고자 목표하는 것을 알 수 있음. 종합대인 YK와 많이 비교되는데 해당 학교들과는 목표와 결을 다르게 하는 대학인 것 같음.
5. SH의 준수한 연구실적 - 종합대 중에서도 SH의 연구실적은 KY와 견줄정도로 상향 평준화 된 것 같음. 사회에서 만나는 SH 출신 박사들의 우수한 실적이 이해가 됨.
카카오 계정과 연동하여 게시글에 달린 댓글 알람, 소식등을 빠르게 받아보세요
댓글 20개
2025.10.07
누적 신고가 20개 이상인 사용자입니다.
BEST그냥 수능점수 누가 더 높은지로 대학서열화해라. 어휴 ㅋㅋㅋㅋ 저런게 너 밥 먹여주냐
2025.10.06
P가 인원 자체가 적긴 하구나
2025.10.07
오 포공이랑 유니랑 교수 수가 이렇게 차이나는줄 처음 알았음
2025.10.07
수학 학계에서 쳐주지도 않는 논문들 정량적으로 왕창 써서 저런 순위 항상 높게 나오는 모 대학이 박스 바로 바깥에 있는 것부터가 신빙성이 ㅋㅋㅋ 그 옆엔 외국인 교수들 왕창 임용 시키고 교수들 쥐어짜서 순위 높게 나오기로 유명한 또 다른 대학이 ㅋㅋ 못 걸러내는 거 보니 재밌네요 물론 저 박스 안의 대학들이야 누가 뭐래도 국내 최우수 대학들이지만요
2025.10.07
누적 신고가 20개 이상인 사용자입니다.
그냥 수능점수 누가 더 높은지로 대학서열화해라. 어휴 ㅋㅋㅋㅋ 저런게 너 밥 먹여주냐
2025.10.07
연구 상위권 대학이 전부 다들어가 있네요 설카야 뭐 말할것도 없고 유포의 수치가 인상적입니다
2025.10.07
카설포유연고한성
2025.10.07
포공이 교수 수가 적어서 그렇지 퀄리티는 타대학을 압도하네 ㄷㄷ
2025.10.07
제가 보던 라이덴랭킹이랑 많이 다른데 physical science and engineering 말고 다른카테고리로도 (social빼고도 3개 카테고리 더있죠) 만들어주시든지 all science로 해주시든지 그렇게도 봐야되지 않을까요? 지금 그래프는 특정대학에 유리하게 나타내시는듯 합니다.
대댓글 5개
2025.10.07
레이든에서 제가 나타내보니 all science로 하면 꽤 다른양상이네요.
2025.10.07
All science 카테고리가 오히려 소위 생각하는 공학계열 순위에는 더 노이즈를 만든다는게 제 생각입니다. 의학에서는 울산대 카톨릭대의 양적 지표 상승이 크게 두드러지고, 수학&CS 에서는 세종대와 영남대의 질적지표 상승이 압도적입니다. 때문에.. 물상과학 카테고리 단독 순위 자체가 물론 한계도 있지만 오히려 노이즈는 적게 포함한다고 생각됩니다
2025.10.07
네 그래서 현재 그래프는 작성자의 의도가 들어간듯 생각이 됩니다. (이 글에서 나온 그래프가 틀렸다는 뜻은 아닙니다.) 우리가 일반적으로 말하는 이공계는 레이든에서 social science를 제외한 나머지입니다. 제가 각 카테고리로 그래프를 해보니 확실히 수학이나 의학 등은 일반적인 순위와 크게 다르고 작성자가 제시한 카테고리가 가장 일반적으로 보이긴하나, all science에서 social을 뺀것 또는 그냥 all science도 같이 보여주는게 더 옳지 않나 생각을 했습니다. 의학이나 수학 등이 의대가 강한대학, 수학몰빵인 대학의 순위를 크게 높이니까 의학수학을 제외하겠다 라는건 좀 이상한듯 합니다. 제가 하고싶은 얘기는 작성자가 원하는 결과가 나오게 하기위해 데이터를 취사선택했다는겁니다. 반대로 제가 의학계열만으로 그래프를 만들면 여러사람들이 반발할건데 지금의 글의 그래프도 마찬가지라 봅니다. 물론 이글의 그래프가 우리가 일반적으로 생각하는 순위랑 비슷하긴 하지만요.
2025.10.07
저는 생각이 좀 다릅니다. 국내 4대 과기원과 포항공대에는 소위 말하는 메디컬(의치한약수)가 설치되어있지 않습니다. 생명공학과를 의학계열로 평가하실지는 모르겠습니다. 그러나, 부설병원까지 가지고 있는 일부 종합대학들과 연구중점대학의 비교에서 의학계열을 포함하는것이 적합한가 라는 관점에서 부적합하지 않은가 생각됩니다. 물론 말씀처럼 각 카테고리별로 그래프를 만들어보는 것도 나쁜 방법은 아니겠네요. 서로 원하는 분야를 선택해서 볼 수 있을테니까요.
2025.10.07
그러니까 그 말씀은 과기원은 메디컬이 없으니 과기원을 위해서 메디컬을 빼고 비교하자가 되는거 아닌가요? 그게 정당한지 잘 모르겠어서요.
2025.10.07
데엔
2025.10.07
대전을 제외한 나머지 Ist들은 논문 잘나오는 분야만 모아놓은 곳 아닌가요? 착시 현상.....
대댓글 3개
2025.10.07
ist에 유리하도록 만든 그래프인게 사실임. 다양한 분야 (의대, 수학 등)가 있는 대학은 이런식으로 특정분야만 뽑아서 비교하면 크게 손해를 봄. 비교할거면 모든 이공계분야 합으로 비교하는게 맞는듯
2025.10.07
레오나르도님의 지적하신 한계도 어느정도 동의하고, 본문 역시 데이터에 기반한 제 주장이 맞습니다. 아마 서로 생각하는 간극이 좁혀지지는 않을 것 같습니다.
물상과학 카테고리는 단순히 논문 잘나오는 분야의 합이 아닙니다. 자동차, 기계, 전자, 반도체, 원자력, 배터리, 재료 등 주요 산업의 근간인 카테고리 입니다. 해당 분야에서 순위가 소위 말하는 연구 중심 대학 분류와는 크게 다르다 혹은 특수 대학에 유리하다는 주장은 사실 저는 받아들이기는 어렵습니다. 차트를 보면 아시겠지만 특화되어 있는 소형 과기원들은 박스 내부에 들어오기도 어렵습니다.
메디컬이 이공계 순위에서 빠지면 안된다는 주장에도 동의하기 어렵습니다. 윗 댓글에도 말씀드린것 처럼 카톨릭, 울산대, 성균관대 등은 메디컬 카테고리에서 양적지표 P(10%) 가 250 이상수준이고… 논문 공장이라고 불리는 서울대 병원이 있는 서울대는 700이 넘습니다. 오히려 메디컬이 섞이는 순간 “논문이 잘나오는” 의대가 있는 종합대들이 공학계열 순위에 노이즈를 만든다는게 제 생각입니다
2025.10.07
네 뭐 서로간의 생각자체가 좁혀지진 않을것 같은데 메디컬을 아예 빼는건 옳지 않다고 보입니다. 메디컬이 논문양이 많은건 사실이니 가중치를 0.3으로 한다든지 어느정도 최종계산에 반영은 되는게 맞다고 봅니다. 다양한 분야 모두에서 성과가 나오는 학교가 있고 과기원처럼 특정분야에서만 성과가 나오는 학교가 있는데 과기원에서 성과가 나오는 그 분야만으로 비교를 하자는건 공평하지 않죠.
2025.10.07
ist와 yk 중 어디가 더 높음?
2025.10.09
여러 의견이 있겠지만 제가 속해있는 EECS기준으로는 굉장히 현실을 잘 담고 있는것 같습니다.
2025.10.07
2025.10.06
2025.10.07
2025.10.07
2025.10.07
2025.10.07
2025.10.07
2025.10.07
2025.10.07
대댓글 5개
2025.10.07
2025.10.07
2025.10.07
2025.10.07
2025.10.07
2025.10.07
2025.10.07
대댓글 3개
2025.10.07
2025.10.07
2025.10.07
2025.10.07
2025.10.0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