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다른일을 하다가 늦게 30대 초반, 2년 전에 통계학과에서 AI연구로 석사 졸업 -> 취업 활동 6개월간 하다가 같이 연구하던 의대 교수님 제안으로 19개월동안 국가과제 참여 연구원으로 일하고 있습니다.
고민은 여기서 계속 있을지 / 정규직이 되는 곳으로 이직해야할지 / 박사를 도전해야할지입니다. (+연구실이 평범한 곳인지도 알려주시면 좋겠네요..)
<현재 연구실의 장점> 1. 교수님이 정말 좋은 분... 제가 가장 이상적이게 생각한 리더의 모습. - 제 의견을 말하는데 전혀 불편함이 없고, 어떤 의견도 경청해주시고요. - 장난을 쳐도 될 정도,,, 가끔 열띤 대화 중 실수로 무례한 언행을 해도 권위를 내세우지 않는 분.
2. 연구실 분위기도 자유롭고, 다들 좋은 사람들임.
3. 점심이 저렴하고 맛있음.(1끼 3000원대)
4. 연구 기기나 부가 필요 물품은 요청하는대로 되는 한 사주심.
5. 업무 분배가 적절하여 뭔가 일이 몰린다 싶으면 적절히 분배됨.
6. AI쪽 연구 욕심이 있어서 원하는 일을 요구했으며, 이를 매번 수용해주심. - 갓 졸업 석사급이고, 경력이 적다고 부담이라 생각하고 안주려고 하셨더라고요...
7. 회식은 주로 점심에 하거나, 저녁 일찍시작해서 8시 이전에 종료. 교수님 비음주, 비흡연.
8. 영어성적 취득 + 희망할 경우 해당 교수님 밑에서 박사학위 가능.(공학박사 - S대라서 전문대학원이나 일반학위) - 첫 제자분이 3년만에 졸업 성공. - 계약학과라 졸업 후 바로 여기서 2년 일해야합니다.
9. 1달에 랩미팅, 연구과제 미팅 등 평균 3회
<아쉬운 점> 1. 4대 보험 X - 건강보험, 국민 연금 등을 모두 자비 부담. - 전세 대출 등에서 근로자로 인정되지 못해 불이익 발생.
2. 연구실 출근자 중에는 저만 AI 연구자라 배울 기회가 없어 100% 독학... - 컴공 포닥 박사님이 같이 연구하시나 겸업 + 원격 - 제 능력의 한계를 매번 느끼고요... - 새로운 걸 찾아 배우기보단, 할줄 아는거에 조금 응용하는게 대부분이라 아쉽습니다...
<평범한지 궁금한 것들> 1. 급여는 세전 300중반이며, 8.8% 공제되는 프리랜서 계약 형태, 올해(1.5년차) 5% 정도 올려주셨고요. - 대신 수당은 아예 없습니다...(세전 연 4000 초반) - 4대 보험 적용되는 정규직 전환 예정,,, 현재는 행정 및 급여 지급 관련 한계가 있어 못하시는 중(상황을 잘 설명해주셔서 납득 완료)
2. 자유 휴무일 15일(프리랜서 계약이라 연가라는 표현X) - 처음엔 없었고, 교수님께 보고 후 휴가방식. 교수님께서 추가로 약 20일 정도 연구실 자체 휴무일을 적용. 그러나 1명이 상대적으로 과도한 휴가 사용 및 연구실 자체 휴무일 외 휴가 사용를 계속 희망하여 인접 연구실 방법을 적용.
3. 출퇴근 편도 1시간~1시간 30분
<여기서의 경험> - 데이터 수집 및 정제 체계 구축 - NAS, 연구실 기기 견적 제안, 구매 행정 일부, 설치 및 운용 - 연구실 홈페이지 구축 및 운용 - AI 관련 연구개발계획서 작성(AI 세부 모델링은 포닥 박사님) - AI 연구 및 논문 작업 중(1저자 1건 작업 중, 공동저자 1건 논문 제출) - (예정) 국가과제 AI 모델 연구 1~2건(데이터는 같은 것이나 주제는 별도)
긴 글 읽어봐주셔서 감사합니다. 여기에 계속 있을지 조언과 이곳이 평범한건지 의견 부탁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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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4개
2026.02.02
장점이랑 평범한지 궁금한 것들 써주신거 보면 그냥 천국입니다 거기는. 진지하게 상위 0.1퍼센트 연구실인데요
2026.02.02
대댓글 3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