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는 연구실에서 사용 중인 장비를 다루는 회사에서 근무하고 왔어서 실험장비 점검이나 세팅에 나름(?) 자신이 있습니다
때문에 선배님들께서 장비 관련 업무를 종종 주시는데 저는 사실 별 생각 없이 제 할일 챙기면서 연구실 일도 수행하려는 편입니다
그런데 최근에 장비 관련 이외의 업무가 추가로 들어왔는데 입학하고서 연구실 업무는 일절 해본 적 없는 동기가 불쌍하다고 한게 엄청난 현타로 다가왔습니다
그 친구는 작은 술자리라도 있으면 무조건 참여하는 편이고 흡연연(?)도 중요하게 생각하는 편이라, 선배들이 부르지 않았는데도 같이 담배피러 곧잘 나가는 편입니다 (이건 본인 입으로 직접 말씁하신 부분)
현타를 느낀 이유를 좀 더 구체화하자면, “친목을 잘했으면 나한테 업무가 안 주어지는건가?“라는 생각이 들었으며 애당초 저보다 그 친구를 더 챙겨주시는게 뭔가 한편으로 속상했습니다
이 글을 보고 일기장이냐고 하실 수도 있겠지만, 제가 제일 궁금한 사항이자 핵심은, 연구실 선배님들은 연구실 일을 우선으로 하는 후배를 어떻게 생각하실지 입니다!
긴 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조언 달아주신다면 더욱이 감사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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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7개
2023.12.02
군대를 다녀왔으면 아시겠지만 농땡이피면서 사회생활만 하는친구랑 묵묵히 열심히 하는 친구랑 딱보면 느낌이 옵니다. 군대랑 차이가 있다면 군대는 시간만 지나도 계급이 올라가고 전역을 하지만 대학원은 그렇지 않다는거.. 그 친구만 편애하는 선배가 있으면 딱 그정도 수준인거고 언젠가는 작성자분이 빛을 볼겁니다
2023.12.02
대댓글 1개
2023.12.02
2023.12.0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