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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공계 박사분들께 질문..

Charles Darwin*

2020.12.03

22

9007

박사 따려면 공부랑 연구 엄청 하는 걸로 알고 있구

박사과정 6-7년인 걸로 알고 그럼 대학교 포함 10년인데,

그정도 시간이랑 노력이면 의대 들어가서

의사 되기까지 과정 다 거치고도 남지 않나요??

심지어 수능 여러번 봐도 남는 장사 같은데..

너무 노력대비 아웃풋이 차이나는거 같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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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22개

2020.12.03

저는 전공이 좋아서 합니다.

2020.12.03

인생을 인풋 아웃풋으로 보니까 그렇지.
박사는 그냥 자기 만족으로 하는거임.
뭐 취업이 어떻고, 교수가 될려고 박사한다 등등 다른 이유도 있겠지만,
결국 자기 만족임.

박사 받기 전까지 단 한번도 의사가 부럽거나 의사가 되야지 생각해본적이 없음.
거긴 나랑 다른 세계임.
James Mill*

2020.12.03

난 의사들이 더 노력 많이하는거 같아서 의사들디 더 잘난 대우 받는게 당연하다고 봄
그리고 다시 수능치거나 의전으로 빠질 능력 되는 애들은 진작에 그런데로 빠짐
skp 화생공이 타대생 많은 이유가 그거임
자대생들은 의전으로 빠지는 케이스가 많아서임
Nicolaus Copernicus*

2020.12.03

의대공부를 장난으로 아는데 의대 1년공부가 공대박사 5년공부랑 맞먹는다
그리고 의대를 갈 정도의 능력이 있는 사람은 정출연 교수 다 되고 회사가도 금방 임원 올라감
James Mill*

2020.12.03

난 장담할 수 있음
박사따기까지의 노력으로 수능공부하면 절대 의대 못감
자대도 뚫을수 있을지 모르겠음

2020.12.03

그냥 내 만족인데..
내가 하는 연구에 만족하고 내가 이 연구를 더 하고싶고 진짜 안풀릴땐 ㅈ같아도 해결되면 그 행복감 그맛으로 그냥 매일 같은 굴레여도 지냅니다
자기 만족이죠 각자의 길이 있듯이
아웃풋 중요하죠. 근데 그거에 맞춰사는사람이있고 아닌 사람이 있는거지 뭘.

2020.12.03

ㄴ 뭐 꼭 잘한다고 다 의전가는거 아님.
자연계 졸업했는데 나 빼고 친한 애들 거의 다 의전, 약전으로 빠지긴 햇는데 걔들이 잘한건 잘 모르겠음. 또 이러면 ㅈㄹㅈㄹ 하겠지만. ㅋㅋ
의대공부랑 박사 공부랑 성격 자체가 다른데 ㅋㅋ 그 둘을 비교하는 것도 웃기고.
노력한다고 연봉 높다는 것도 웃긴 생각이고.
학벌 높다고 연봉 높다는것도 잘못된 생각임.

고졸에 장사하는 우리 아버지 연봉이 외국에서 박사따고 지금 외국 기업에서 연구직으로 있는 내 연봉 두배임. 돈벌거면 장사해라.

2020.12.03

의사가 돈은 더 벌겠지만 그만큼 더 힘듬
Henry Cavendish*

2020.12.03

비하하려는건 아니지만 손발에 피튀기고 시체를 물건보듯이 할 자신이 없습니다 일단
Edgar Allen Poe

IF : 1

2020.12.03

현역 때 메이져 5대 의대 합격했던 S대 자대생 기준으로 말씀드립니다.
우선 의사를 선호하는 사람들은 이미 의대를 갔거나, 이공계로 왔더라도 의전원으로 빠졌을 겁니다.
글 쓰신것 보다는 생각보다 의대를 나와서 의사로 기능하기까지 시간이 오래 걸립니다. 의예+본과 6년, 인턴레지 5년, 군의관(남자) 3년, 요새는 펠로도 보통 1~2년 해야하죠. 그러면 20세에 입학한 의대생이 전문의로 나오게되면 보통 35세 전후가 됩니다. 물론 이때부터 대략 세후 1억 ~2.5억에 해당하는 돈을 벌 수 있죠.
이제 비슷한 성적의 학생이 이공계로 갔을 때 학부4년+대학원6년(군대 전문연) 하면 30세에 박사로 졸업할 수 있습니다. 보통 이런경우(S대 학석박) 국내 대기업은 어디든 과장직급으로 상시채용으로 언제든지 들어갈 수 있는데 돈만 보고 생각한다면 30 초부터 세전 1~1.5억을 벌 수 있습니다. 의사가 전문의로 나올때쯤은 거의 부장에 가까운 직급에 되어 있고 돈만 봤을땐 그렇게 큰 차이가 나지는 않습니다. 다만 이제 회사는 50 중반 이후의 삶을 걱정해야하지만 의사는 그런거 없죠. 병원을 열어서 성공 하기도 다른 사업보다는 쉽구요. 반대로 이공계 박사로 남았을때는 교수 등 다른 길을 모색해볼 기회가 있으니까 나쁜 거래는 아니죠.
이제 말씀하신 것처럼 학부를 마치고 이공계 박사 입학 대신에 의대 재입학을 고려하게되면 40근처에 의사가 됩니다. 의사가 정년이 없다고 하지만 사실상 자기 병원 없는 페이닥터는 65세 넘으면 힘듭니다(자기보다 나이많은 부하 원하는 사람은 없습니다.). 사실상 일하는 기간도, 생애 소득도 박사로 나와서 회사를 갔을때랑 비슷할 텐데 굳이 길을 돌아갈 필요는 없는거죠.
의대를 가는건 삶의 안정성(고소득 보장)을, 이공계를 가는건 본인 자유(직업 선택폭, 적성)를 더 중요시 여기는 건데 의사로서 일할 나이가 4~5년이나 늦춰지는건 이공계가 정말 적성에 맞지 않는게 아니면 굳이 선택할 이유가 없죠.

IF : 3

2020.12.03

의대되는 과정과 박사학위 취득하는 과정은 1대1로 매칭이 안됨. 그렇게 간단한 이야기가 아님.

2020.12.03

ㅋㅋㅋ 바이오 하기 싫은 사람은?
나는 응집물리학으로 학위를 따고 싶은데 의사 가성비 어쩌구가 무슨 의미일까
Carl David Anderson*

2020.12.03

님 논리대로면 지구상 모든 머리 좋은 사람이 의사 해야 되나요? 의사가 하기 싫은 사람이 있고 하고 싶은 사람이 있죠.
François Mauriac*

2020.12.03

난 과학자 하고 싶음

2020.12.03

이 질문자는 대체 어디서부터 잘못된걸까
Robert Boyle*

2020.12.03

의전원 빠지는 동기들이 상위권이다? 그것도 아님 ㅋㅋ
난 의사 명예는 부러운데 의사일은 하기 싫어서 생각도 안해봄

2020.12.03

뭐 작성자의 핵심은 이거 투자대비 효율이 너무 안좋은거 아니냐인데
그건 맞긴 하죠.

하지만 뭐... 다른 개인적 요소들... 그런거죠 뭐

2020.12.03

박사는 똑똑한 사람이 받는게 아님. 꾸정물 다 받아내고 버티는사람이 받는거임.
Nicolaus Copernicus*

2020.12.03

난 현직이고 와이프는 의사임 의대생들 공부양 보면 진짜 토나온다 난 시켜도 못함
Nicolaus Copernicus*

2020.12.03

의사 명예 그딴거 없고 노동량대비 많이 버는것도 아니고
하지만 솔직히 한국박사는 버티기만 하면 다 받는거라 비교불가수준임

2020.12.03

생명쪽 가기는 싫음..
초등학교때부터 중고등학교, 대학 가서까지 주변에서 자신의 적성을 탐구하고 자신있는 것을 탐구하고 그것을 따라가면 된다는 말을 너무 들음
그래서 그러다 보니 나도 돈 보다는 자기만족+원하는 분야를 따라서 진로설계를 했고, 공대에 진학함
추가로 그 분야의 공부, 연구를 더 깊게 하고 싶어서 대학원 석사 박사를 택함
의사, 변호사, 판사는 내가 생물쪽이랑 법쪽 공부를 쥐약처럼 느낄 정도로 극도로 싫어해서 진로탐구할 때 진작에 걸렀고

2020.12.03

<원글>

박사 따려면 공부랑 연구 엄청 하는 걸로 알고 있구

박사과정 6-7년인 걸로 알고 그럼 대학교 포함 10년인데,

그정도 시간이랑 노력이면 의대 들어가서

의사 되기까지 과정 다 거치고도 남지 않나요??

심지어 수능 여러번 봐도 남는 장사 같은데..

너무 노력대비 아웃풋이 차이나는거 같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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