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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원칙적으로 1저자는 글쓰기 기준입니다
위의 댓글들은 뭣도 모르는 것 같구요
적어주신 기여 비율이 사실이라면 꼭 글쓰기가 아니라 다른 부분들을 봐서도 충분히 공동 1저자 가능합니다
다만 연차가 낮아 본인의 기여 퍼센트를 객관적으로 파악했는지는 의심이 드네요
보통 연차가 낮으면 객관적으로 보지 못하고 본인한테 유리하게 판단하고 억울해하는 경우가 많아서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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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제 막 석사과정 시작한 학생들은 대다수가 자신의 기여를 과대평가합니다. 써놓으신 퍼센트지가 객관적이라면 공동1저자 가능합니다. 그러나 저는 질문자께서 과연 정말로 저만큼 기여하셨는지 회의적입니다. 석사 1년차의 주저자 논문은 그 자체로는 큰 의미 없다고 봐서 욕심 부릴 필요는 없다고 생각해요 어차피 박사과정, 포닥 때 실적으로 승부가 갈리는거라서요. 그 이후 PI가 돼서도 물론 실적 중요하지만 일단 자리잡는데까지는... 아무튼 저자 문제는 지도교수님과 상담해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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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k>=ist>sp>>>>yk>>>>>>>ssh 이런 느낌인데 연구환경만 따지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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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저는 외국 사는데 연봉 낮고 대우 안좋아도 연구에 진짜 미친 오타쿠들이 가는게 정출연이라고 생각합니다 .사기업 급 맞춰줘라, 워라밸 갖춰줘라 따지면 끝이 없죠.
실제로 지금 제가 있는 국가도 박사들이 가는 탑정출연 연봉이 사기업 학사졸들의 반토막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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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저는 갠적으로 위대가리도 내리는게 맞다고 생각하는데 이미 올린걸 내리는건 힘들다고 봅니다
그럼 생각해봅시다. 병사월급을 올렸더니 부사관 장교들이 박탈감 느낀다고 월급 올려달라고 하고, 이제는 공무원까지 월급 올려달라고 합니다. 이 모든 사람의 월급을 올려주는게 맞을까요? 그러면 다른 국민은 어떻게 생각할까요?
세금으로 운영하는 곳이란 자각을 좀 가지세요
아니면 사기업 가던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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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사 후 진로 고민
2021.10.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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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SPK 박사 취득 후 현재 포닥으로 근무하며 구직 활동 중인 고학력 백수입니다...
학위 과정 중에는 정말 졸업만 하자... 졸업이 답이다...라며 하루 빨리 탈출을 꿈꿨는데,
막상 졸업하고 나니 또 취업이 문제입니다. 인생은 역시 산 넘어 산이네요...
제 연구 분야 특성 상 TO가 점점 줄어들고 있고, 어떤 곳에든 필요하긴 하지만 그렇다고 또 major한 비중을 가지지는 않는 classic한 분야입니다.
그러다 보니 일단 구직 공고 자체도 많이 나오지 않고, 나온다 해도 저의 연구 주제와는 잘 부합하지 않은 경우가 많아서
이리 비비고 저리 비비고 하는 중입니다. ^^;;
이런 고충은 취업 준비를 하는 모든 분들에게 해당되는 사항일 듯 하여, 본론인 저의 고민으로 넘어가도록 하겠습니다.
저는 지도 교수님, 그리고 연구실 졸업생 분들에게, '대기업 가면 망한다.' 라는 말을 많이 들어왔고, 지금도 듣고 있습니다.
표현이 매우 자극적이기에, 구체적으로 얘기를 드리자면
대기업을 가면 본인이 하고자 하는 연구는 하지 못하고, 고과 경쟁에 치이며, 정년보다 훨씬 일찍 회사를 나와야 한다 등의 누구나 아실 법한 이유입니다.
이와 함께 또 거의 세뇌 되듯이 듣는 말은, 이런 고충을 그나마 덜 겪고 연구자로서 활동하기 위해선 정출연이나 교수 등 학계에 남아있어야 한다는 것입니다.
학위 과정 초기부터 이런 말을 들어왔던 터라, 대기업은 크게 생각하지 않고 있었는데
막상 제가 취업해야 하는 시기에 들어서니 생각이 많이 바뀌고 있습니다.
우선 저는 본가도, 그리고 대학교도 서울에 있었다 보니 저의 모든 연고가 서울에 있기에 서울과 최대한 가까운 곳에서 근무하고 싶습니다.
또한 대학교 졸업 후 취업한 친구들과 달리 대학원 생활을 하다 보니 돈을 벌어보고 싶기도 하구요.
또 대학원 생활을 돌아보니, 저는 창의적이고 학문적인, 연구를 위한 연구보다는 실제 industry에서 활용될 수 있는 실용적인 연구에 훨씬 더 흥미가 있습니다.
변명처럼 보일 수도 있겠으나, 최대한 스스로를 객관화하여 평가해봤을 때 드는 생각들입니다.
이러한 이유로 봤을 때 대전 소재의 정출연 보다는 경기권 대기업 (삼성, 현대)이 훨씬 매력적으로 다가옵니다.
하지만 또 연구자로서의 삶이나 업무 강도, 정년 보장 등이 만족되는 정출연의 장점 또한 욕심이 납니다.
지금 당장 학교를 벗어나고픈 마음에 대기업을 생각하는 것일 수 있기에, 먼 미래를 본다면 정출연이 더 많은 장점을 가질 것입니다.
하지만 대전 혹은 다른 지방에서 근무해야 한다는 것이 저에겐 무시하지 못하는 단점입니다.
현재 결혼은 생각 중인 여자친구가 있는데, 주말 부부가 되는 것을 피하기 위해선 경기권 근무가 가능한 대기업이 훨씬 좋은 조건을 가집니다.
그리고 TO가 언제 날지도 모르고, 경쟁도 치열한 정출연에 입원하기 위해 포닥 등으로 시간을 더 쓰는 것도 원치 않습니다.
분명 어떤 분들은 '그냥 너 하고 싶은 데로 하면 되지 왜 고민이냐'라고 하실 듯 합니다.
저도 소심한 부분인 걸 알지만, 사실 걱정이 되는 부분은 교수님의 눈치 입니다.
학위 과정 내내 저에게 학계에 남아있도록 노력하라는 말씀을 끊임없이 하셨는데, 그렇게 가지 말라던 대기업을 가게 되면
교수님과의 관계가 틀어질까봐 고민이 되고 또 무섭기도 합니다..ㅠ
글이 좀 횡설수설 해졌는데, 3줄 요약을 해보겠습니다.
1. 대기업과 정출연을 고민 중입니다. (주된 이유는 근무 지역, 다른 이유는 연봉)
2. 현재는 대기업에 마음이 많이 기운 상태 입니다. (그러나 교수님과의 관계, 그리고 미래의 안정성에 대한 고민이 있음)
3. 같은 이유로, 혹은 비슷한 이유로 대기업/정출연 선택 사례가 있다면 들려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기껏 박사학위도 취득했는데 정작 자기 앞길도 자신있게 정하지 못하는 것 같아 스스로가 한심하게 보이기도 하네요..
다양한 의견들이 있을 거라 생각되는데, 모두 겸허히 받아들이도록 하겠습니다 ㅠ
긴 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SPK 박사 취득 후 현재 포닥으로 근무하며 구직 활동 중인 고학력 백수입니다...
학위 과정 중에는 정말 졸업만 하자... 졸업이 답이다...라며 하루 빨리 탈출을 꿈꿨는데,
막상 졸업하고 나니 또 취업이 문제입니다. 인생은 역시 산 넘어 산이네요...
제 연구 분야 특성 상 TO가 점점 줄어들고 있고, 어떤 곳에든 필요하긴 하지만 그렇다고 또 major한 비중을 가지지는 않는 classic한 분야입니다.
그러다 보니 일단 구직 공고 자체도 많이 나오지 않고, 나온다 해도 저의 연구 주제와는 잘 부합하지 않은 경우가 많아서
이리 비비고 저리 비비고 하는 중입니다. ^^;;
이런 고충은 취업 준비를 하는 모든 분들에게 해당되는 사항일 듯 하여, 본론인 저의 고민으로 넘어가도록 하겠습니다.
저는 지도 교수님, 그리고 연구실 졸업생 분들에게, '대기업 가면 망한다.' 라는 말을 많이 들어왔고, 지금도 듣고 있습니다.
표현이 매우 자극적이기에, 구체적으로 얘기를 드리자면
대기업을 가면 본인이 하고자 하는 연구는 하지 못하고, 고과 경쟁에 치이며, 정년보다 훨씬 일찍 회사를 나와야 한다 등의 누구나 아실 법한 이유입니다.
이와 함께 또 거의 세뇌 되듯이 듣는 말은, 이런 고충을 그나마 덜 겪고 연구자로서 활동하기 위해선 정출연이나 교수 등 학계에 남아있어야 한다는 것입니다.
학위 과정 초기부터 이런 말을 들어왔던 터라, 대기업은 크게 생각하지 않고 있었는데
막상 제가 취업해야 하는 시기에 들어서니 생각이 많이 바뀌고 있습니다.
우선 저는 본가도, 그리고 대학교도 서울에 있었다 보니 저의 모든 연고가 서울에 있기에 서울과 최대한 가까운 곳에서 근무하고 싶습니다.
또한 대학교 졸업 후 취업한 친구들과 달리 대학원 생활을 하다 보니 돈을 벌어보고 싶기도 하구요.
또 대학원 생활을 돌아보니, 저는 창의적이고 학문적인, 연구를 위한 연구보다는 실제 industry에서 활용될 수 있는 실용적인 연구에 훨씬 더 흥미가 있습니다.
변명처럼 보일 수도 있겠으나, 최대한 스스로를 객관화하여 평가해봤을 때 드는 생각들입니다.
이러한 이유로 봤을 때 대전 소재의 정출연 보다는 경기권 대기업 (삼성, 현대)이 훨씬 매력적으로 다가옵니다.
하지만 또 연구자로서의 삶이나 업무 강도, 정년 보장 등이 만족되는 정출연의 장점 또한 욕심이 납니다.
지금 당장 학교를 벗어나고픈 마음에 대기업을 생각하는 것일 수 있기에, 먼 미래를 본다면 정출연이 더 많은 장점을 가질 것입니다.
하지만 대전 혹은 다른 지방에서 근무해야 한다는 것이 저에겐 무시하지 못하는 단점입니다.
현재 결혼은 생각 중인 여자친구가 있는데, 주말 부부가 되는 것을 피하기 위해선 경기권 근무가 가능한 대기업이 훨씬 좋은 조건을 가집니다.
그리고 TO가 언제 날지도 모르고, 경쟁도 치열한 정출연에 입원하기 위해 포닥 등으로 시간을 더 쓰는 것도 원치 않습니다.
분명 어떤 분들은 '그냥 너 하고 싶은 데로 하면 되지 왜 고민이냐'라고 하실 듯 합니다.
저도 소심한 부분인 걸 알지만, 사실 걱정이 되는 부분은 교수님의 눈치 입니다.
학위 과정 내내 저에게 학계에 남아있도록 노력하라는 말씀을 끊임없이 하셨는데, 그렇게 가지 말라던 대기업을 가게 되면
교수님과의 관계가 틀어질까봐 고민이 되고 또 무섭기도 합니다..ㅠ
글이 좀 횡설수설 해졌는데, 3줄 요약을 해보겠습니다.
1. 대기업과 정출연을 고민 중입니다. (주된 이유는 근무 지역, 다른 이유는 연봉)
2. 현재는 대기업에 마음이 많이 기운 상태 입니다. (그러나 교수님과의 관계, 그리고 미래의 안정성에 대한 고민이 있음)
3. 같은 이유로, 혹은 비슷한 이유로 대기업/정출연 선택 사례가 있다면 들려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기껏 박사학위도 취득했는데 정작 자기 앞길도 자신있게 정하지 못하는 것 같아 스스로가 한심하게 보이기도 하네요..
다양한 의견들이 있을 거라 생각되는데, 모두 겸허히 받아들이도록 하겠습니다 ㅠ
긴 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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