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버지께서 국내 탑 기업에서 꽤 높은 위치에 계셔서 현업 분들과 식사자리 많이 가지며 여쭤봤습니다.
국내 대기업의 인식으로는 s는 학부 중심, pk는 대학원 중심이라고 합니다. 그래서 s 대학원 나오면 학부를 묻고 pk 대학원 나왔다고하면 학부를 안묻는다고 합니다. 그냥 pk 석박이면 pk 석박이지 학부 안따진다고 하네요. 그리고 s 학부에 pk 대학원 나오신 분들이 많다고합니다. 이유 중 하나는 전문연도 매우 크답니다.
대신 s의 장점은 사람이 많아 동문 메리트가 있고, 과가 다양해 다른 분야로의 진출에 좋고 진로가 다양해진다고 합니다. 근데 대학원까지 동문 메리트를 받는지 여쭤보니 잘모르겠다고 하시네요. 왜냐면 아버지와 같이 식사하는 분들은 다 학부도 spk 출신이어서..ㅋㅋ 대학원만 spk 나온 경우는 없어서 임원 진급 때 대학원만으로 동문메리트를 받는지는 모르겠다고 하십니다. 아시는분 계시면 알려주세요. 저도 s 대학원생이라 궁금하거든요.
학부 얘기 나온김에 해보자면 임원제외 신입들 학부는 보통 spk///연고서성한중경시///그 외 그룹으로 나뉘고 가운데 그룹이 같이 묶이는 이유는 연고대가 워낙 물량이 많아서 희소성이 없어 그렇답니다. 가운데 그룹의 특징은 여기서부터는 진급에 있어 능력으로 승부해야한다는 것입니다. spk 학부는 진급 걱정 없다고 말씀하셨고, 그 외 그룹에 대해서 말씀하신건 굳이 언급않겠습니다. 그런데 그 외 그룹에 인하대와 아주대가 많았는데, 최근에는 좋은 인식이 많이 사라졌다고 합니다. 옛날 시절에는 아주 인하가 잘나갔다는 얘기를 해주셨습니다.
혹시 현업에 계시는 다른분들은 제 글에 대해 어떻게 느끼시는지 궁금합니다. s 대학원 동문메리트를 느껴보신분이 있는지 궁금하네요. 다른 연구실 출신이어도 현업에서 같은 s 대학원(학부는 다른 경우)이라고 조금 더 밀어주는 경우가 있는지?
학계쪽은 잘모르겠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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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36개
눈치보는 쇠렌 키르케고르*
2021.11.29
S출신이 PK대학원 가는 경우는 80,90년대에나 많았지 사울대 연구 역량이 크게 향상되고는 거의 없긴 합니다. 반면에 PK 학부 출신이 S가는 경우는 종종 보임.
서울대 학부는 각자도생이 전통이라고 알려져 있음
어디가서 서울대 나왔다고 하면 견제가 심하게 들어와 선,후배 끌고 밀고가 자연적으로 사라졌고, 내성적 성격과 혼자 공부하던 스타일로 그렇게 되었다는 말이 많음. S대학원은 학부를 물어 보는게 더 많다는 말이 맞음. 이유는 모름. 학부끼리 밀고 당김은 고려대, 한양대가 조금 강하고 서울대, 연세대 등은 조금 약하다는 이야기가 있음(개인따라 다르긴 할 것 임), 대학원 인연은 어려운 일처리를 풀때 잘 통하면 도움이 될 수 있을 정도는 된다고 함(사람과 경우에 따라서 학연 도움을 받을 수 있다는 말 같음)
2021.11.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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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11.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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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11.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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