졸업 논문 1편만 있고, ibt TOEFL 110 정도, GRE verbal은 아직 준비가 안되서 엉망이고, writing은 4.5~5.0 정도 입니다.
학사과정 때도 대학원 수업도 조금 듣고, 석사과정 중에 수업을 많이 들어서, 자대로 박사과정 진학시, 금방 수료하고, 연구에 집중할 수 있는 상황입니다. (이렇게 하면, 박사과정 중에는 연구에 집중해서, 최대한 빨리 박사학위를 받는 것을 목표로 할 생각입니다.)
박사학위를 받는다면, 포닥이 아닌, 미국에 (2번 째) 박사과정 유학을 갈 생각입니다.
(같은 계열의 박사학위를 가지고 있는 사람이, 다시 한번 더 박사학위를 받을 수 있는지를 알아보고 커리어 계획을 할 생각입니다.)
그런데, 학부성적이 문제입니다. 3.0x / 4.3 입니다.
그래서, 석사학위 취득 후, 지거국으로 학사편입을 시도해서, 입학허가가 난다면, 그곳에서 물리학이랑 수학 수업을 들으면서, 학석사 통합과정으로 3년을 보낸 후, 유학을 노리는 것을 생각하고 있습니다. 결국 입학은 풀펀딩을 주는 곳에 가게 되겠지만, 적어도 admission을 받는 것을 목표로라도 미국 탑스쿨에 도전해보고 싶습니다..
이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는지 궁금합니다.
일단,
1) 물리학 석사학위 소지자가 물리학/수학 학사 편입이 가능한지
2) 물리학 석사학위 소지자가 물리학 석사학위를 한번 더 받을 수 있는지, 그리고
3) 물리학 박사학위 소지자가 유학을 가서 물리학 박사학위를 한번 더 받을 수 있는지 알아보고 결정해야할 사항입니다만, 만약 위 세가지 모두 가능하다면,
어떤게 더 좋은 선택지가 될까요..?
물리학 박사학위 취득 후 유학 시, 연구분야는 약간 달라질 예정입니다..
유학을 목표로 하는 이유는,
학벌 혹은 타이틀 이런게 개입하는 부분도 물론 있겠지만,
이미 오랜기간 그 목표를 가지고 공부를 해왔고, gre나 toefl 같은 것도 준비를 해왔기 때문입니다.
그런데 막상 바로 박사과정 유학을 가려고 하니,
곧 졸업(석사)인데, 제 실력이 너무 낮은거 같고, 준비가 안된거 같아서 자신감이 떨어지고, 결정적으로 학부 GPA가 너무 낮아서 걱정입니다..
그래서, 일단 위 세가지 모두 가능한지 알아보고 결정해야할 사항이지만,
자대에 박사과정 진학해서 4년 안에 박사학위를 받는 것을 목표로 해서 학위 취득 후, 유학을 시도할지,
타대(지거국) 학사편입을 해서 3년간 학석사 통합과정을 다시 해서 새로운 학부 GPA를 추가 하고, 연구를 지속하다가, 박사과정 유학을 시도할지 고민입니다.
일단, 위 세가지 케이스가 되는지 지금 알아보려고 하고 있는데, 고민이 되어 글을 한번 남겨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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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13개
2021.12.07
누적 신고가 20개 이상인 사용자입니다.
Skp 물리 학사 후 미국 박사 왔는데 일단 자연대는 공대랑 달리 펀딩 없는 박사 오퍼가 아예 없습니다. 제가 알기로는 박사 학위 있으면 지원 안되는 걸로 알기는 하는데, 학교마다 학과마다 다르고 다른 학과로 가는거면 상관 없는걸로 알아요. 그리고 박사 지원은 학사 석사 이런게 중요한게 아니고 연구 경험이 중요한데, 오랜 연구 기간 동안 성과가 없는 점은 아주 안 좋아 보이네요. 그리고 분야가 어딘지는 모르지만 현실적으로 탑스쿨 (top10정도) 은 skp에서도 쉽지만은 않아요. 현실적으로 50위권 이내의 주립대 정도를 바라보시는게.. 지금 상황에서는 그 정도도 쉽지 않아보입니다. 고해커스 가서 조금만 보셔도 수학 물리 천문 쪽 유학이 아주 어렵다는 걸 쉽게 알 수 있습니다.
아시는지 모르겠는데 토플 gre이런거 전혀 안 중요합니다. 논문과 추천서가 전부에요. 쓸데없이 학사편입 같은거 시도하지 마시고 연구 경험을 쌓고 논문이라도 하나 더 쓰는게 나아 보입니다.
대댓글 1개
2021.12.07
누적 신고가 20개 이상인 사용자입니다.
저는 토플 백점 조금 넘고 gre는 버벌 160정도 라이팅은 3.5로 충분히 top10 왔어요. 참고로 gre 이제 안볼 수도 있어요. 이공계에서는 필요없다는 분위기가 지배적이라서.. 그런거 할 시간에 연구 경험 쌓아야 돼요
2021.12.07
Gpa 4.0 만점에 3.0 안되면....지원이 안되는 곳이 대부분일거에요
대댓글 3개
2021.12.07
누적 신고가 20개 이상인 사용자입니다.
하위권 대학에 교수랑 컨택하면 가끔 규정을 override 하는 경우도 있다고 듣긴 했어요
2021.12.07
쓴이님이 탑스쿨 목표로 하신다고 하셔서요....
1. 우선 박사 유학을 위해서는 학부를 다시 해서 학점을 확보해야 할 것 같습니다.
2. 학사 편입 후 석박통합 3년은 보장이 되어 있는 것인건가요??
사실 개인적으론 말씀하신 어떤 방법으로도 간다고 해도 시간적으로 너무 늦어진다고 생각합니다.
차라리 자대 박사 혹은 실적을 좀 쌓은 후 SPK 박사를 가고 포닥으로 해외를 나가시는게 나을 것 같습니다.
박사 유학 후 거기에 정착하실거면 모르겠지만, 그게 아니면 나이도 어느정도 생각하셔야 할거에요.
학부가 탑이 아니기에 더 그렇구요. 화이팅하세요
다정한 에르빈 슈뢰딩거작성자*
2021.12.07
헉, 학석사 3년입니다. 오타였습니다..
대담한 갈릴레오 갈릴레이*
2021.12.07
1. 될지도 모름
2. 됩니다
3. 안됩니다
죄송하지만 지금 성적으로 수학, 물리학 어느쪽으로도 미국 탑스쿨 박사과정 입학 불가능하고, 지거국으로 편입하셔도 마찬가지입니다. 유일한 방법은 수능을 다시 응시하셔서 서울대학교 물리천문학부에 입학해서 (카이스트/포스텍도 가능하지만 수시 위주라서 합격이 가능할것 같지 않음) 4.0/4.3이상의 GPA를 받고 학부 연구생을 2년 이상해서 IF 3점 이상의 저널에 제 1저자로 논문을 투고하거나, NS 본지/자매지 급에 공동저자로 들어가시는 수밖에 없습니다. 토플이나 지알이는 아무리 공부하셔도 입시에 별 영향 못줍니다. 한국인이 토플 110점 이상 받아봤자 미국 중학생 보다도 영어 잘 못할게 뻔하거든요.
대댓글 2개
다정한 에르빈 슈뢰딩거작성자*
2021.12.07
박사학위 소지자는 동종 계열 박사학위 과정을 다시 할 수 없는건가요..!?
제가 알아봐야할 일이지만, 아시는거 같아서요..
대담한 갈릴레오 갈릴레이*
2021.12.07
별 특별한 이유가 없으면 불가능합니다.
2021.12.07
학부 성적이 너무 안 좋아서 지원 자격 미달인 경우가 많겠네요.
박사 입학 전, 학사 2개나 석사2개 등 가지신 분들 봤지만 그 분들 모두 동일 학과 전공은 아니었어요. 전공을 바꿔서 학위를 새로 하신 분들이었죠.
물리학 인접 분야의 다른 전공으로 학사 편입 후 좋은 학점으로 학사학위를 추가로 받으신다면 박사 유학을 위한 학부 미니멈 gpa 확보의 측면에서는 가능할 수도 있겠습니다.
박사학위를 2개 이상 하신다는 분은 못 봤습니다. 아마 이미 박사학위를 소지한 사람은 박사과정에 지원할 수 없도록 막는 경우가 많을 겁니다.
토플 점수는 충분하시네요. gre도 라이팅이 그 정도면 충분합니다.
토플과 지알이 점수를 높일 필요는 없어 보이고요.
유학가시려면 학부 미니멈 학점 확보 + 연구 성과(또는 연구 경력)가 필요한 것 같아요.
제가 님 입장이라면 아무 사이버 대학교 관련 학과에 학사 편입으로 다니면서 석사 후 연구원으로 어디 랩실 다니며 논문 쓰겠습니다.
2021.12.14
영미권에서 석사 졸업한 상태이고 추후에 박사 지원하려는 사람입니다. 이공계는 아니지만 학위에 대해 오해하시는 것 같아 지나가다 댓글 남깁니다.
우선 학위 개념부터 다시 살펴보죠. '학사'라는 건, 멘토격인 '석사'의 지도를 받아 (조교, 강사, 교수 등) 대학생 수준의 일반 교양 및 사고 능력 그리고 특정 전공 과목(=물리학)에 대한 전반적인 지식을 쌓고 증명한 사람에게 수여됩니다. 그리고 더이상 포괄적인 학문(=물리학의 개념 등)이 아닌, 자신의 연구 주제를 딱 정하고 그 '심화 분야를 연구할 능력이 있다'는 걸 증명하면 '석사'가 되는 겁니다. '박사'는 디펜딩 등으로 '나는 물리학에 속하는 ~을 연구해냈다!'를 스스로 증명해서 남에게 설명해줄 수 있는 독립된 학자이고요.
그러니 같은 분야의 복수 박사 학위는 당연히 불가능한 걸 떠나 사실 말이 성립이 안 됩니다. 박사 수준에 도달하는 순간, 그 학문에서 '학위'로 더 이상 증명할 게 없거든요. 이제 남은 건 '물리학 박사'로서 내가 어떤 연구를 개척해 나가는 게 되어야죠.
그리고 석사를 받은 후 학사로 돌아가는 것에 관해서. '학부 학벌'을 따지는 한국에서야 동일 전공 학사 편입도 가능하겠지만, 미국에선 학사 편입 자체가 흔하지도 않고 하더라도 무조건 다른 전공에서 학위를 하나 더 받는 걸 Second ~ 라고 합니다. 그쪽 관점에서 비유하자면 고졸 검정고시를 패스해서 고등학교에선 이런 걸 배운다고 설명해줄 수 있는 능력자가, 갑자기 중학교 내신 성적이 안 좋으니 중졸 검정고시를 치겠단 거와 비슷하겠네요. 아예 이해를 못할 거라 스펙이 될 수 있을지도 좀 의심스럽습니다. 석사 학위가 없다면 모를까..
다음으로 걱정하시는 낮은 학부 성적은 학사에서 박사로 바로 갈 때 써먹는 건데, 석사 학위를 보유하시는 순간 그 얘기는 예전에 끝난 게 됩니다. 이제 중요해진
2021.12.14
건 '물리학 석사' 때 성적과 연구 실적이지 '물리학 학사' 때가 아니에요, 특히나 미국이라면 지원 시점에서 '최종 학력'만 신경 쓰지 그 이전 단계의 잘 모르는 해외 학교는 정말 관심이 없습니다. 만약 학사 성적과 석사 성적이 엄청나게 차이가 난다!! 하면 그 이유를 설명하는 편지 정도는 쓸 수 있겠지만..
그래서 이런 걸 종합해볼 때 질문에 대한 답변은,
1) 한국에선 물리학 학사 편입을 할 수는 있겠지만, 난 한국에서 살 거니까 학부 학벌을 높이고 싶다는 이유가 아니라면 전혀 의미가 없음. 차라리 수학 학사 편입을 추천
2) 역시 한국이라면 이론상 가능은 하겠지만, 미국은 불가능.
3) 불가능. 적발시 탈락이 규정
현재 상황에서 새로운 대안을 드리자면,
1. 수학 학사 편입
2. 박사 과정에서 연구하려는 것과 밀접한 다른 전공 (물리학 제외) 석사 학위 취득
3. 자대에서 박사 학위 취득 후 포닥을 미국으로
여기서 1번으로 학석 통합이 가능하다면 최소 3년이 걸리는데, 사실 미국은 학사 학위 만으로도 박사 진학이 가능한데다 이미 논문 + 주전공 석사 학위를 보유하셨으니 굳이 석사까지 안 하고 학사 2년만 하셔도 될 거고
근데 또 그럴 거면 차라리 2번으로 비슷한 계열의 다른 석사 2년을 하면서, 논문들을 더 써서 실적을 올리는 게 나을 겁니다. 학벌이 신경 쓰인다면 자대 대신 유학가서 박사를 따는 쪽을 선호하실 것 같고요..
쑥스러운 앙투안 라부아지에*
2021.12.18
지나가다 봤는데.. 다른건 둘째치고 CV 작성하는데 education 흐름이 BS - MS - BS&MS ?? 이거... 흠..
2021.12.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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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12.07
2021.12.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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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12.07
2021.12.07
2021.12.07
2021.12.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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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12.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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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12.07
2021.12.14
2021.12.14
2021.12.1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