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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원칙적으로 1저자는 글쓰기 기준입니다
위의 댓글들은 뭣도 모르는 것 같구요
적어주신 기여 비율이 사실이라면 꼭 글쓰기가 아니라 다른 부분들을 봐서도 충분히 공동 1저자 가능합니다
다만 연차가 낮아 본인의 기여 퍼센트를 객관적으로 파악했는지는 의심이 드네요
보통 연차가 낮으면 객관적으로 보지 못하고 본인한테 유리하게 판단하고 억울해하는 경우가 많아서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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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제 막 석사과정 시작한 학생들은 대다수가 자신의 기여를 과대평가합니다. 써놓으신 퍼센트지가 객관적이라면 공동1저자 가능합니다. 그러나 저는 질문자께서 과연 정말로 저만큼 기여하셨는지 회의적입니다. 석사 1년차의 주저자 논문은 그 자체로는 큰 의미 없다고 봐서 욕심 부릴 필요는 없다고 생각해요 어차피 박사과정, 포닥 때 실적으로 승부가 갈리는거라서요. 그 이후 PI가 돼서도 물론 실적 중요하지만 일단 자리잡는데까지는... 아무튼 저자 문제는 지도교수님과 상담해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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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k>=ist>sp>>>>yk>>>>>>>ssh 이런 느낌인데 연구환경만 따지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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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저는 외국 사는데 연봉 낮고 대우 안좋아도 연구에 진짜 미친 오타쿠들이 가는게 정출연이라고 생각합니다 .사기업 급 맞춰줘라, 워라밸 갖춰줘라 따지면 끝이 없죠.
실제로 지금 제가 있는 국가도 박사들이 가는 탑정출연 연봉이 사기업 학사졸들의 반토막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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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닥치고 다녀라? 다른곳도 그렇다? 당신같은 사람들때문에 사회가 문제가 생기는 겁니다. 다 그런 상황이면 누가 머라합니까. 0.33 사태만 보더라도 글은 읽은건가요? 기득권의 사다리 걷어 차기 이야기중인데 본질 파악부터 다시하시길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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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느 한 티칭학교 교수의 변
달리는 게오르크 헤겔*
2021.12.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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언젠가 이런 말을 해보고 싶었는데 별로 기회가 없었습니다. 오늘은 방학이고 크리스마스고 시간은 남고 해서 미국 티칭 학교 관련한 얘기를 한번 해볼까 합니다. 생각보다 티칭 학교에 대한 많은 오해가 있는 것 같아 언젠가는 꼭 얘기 해 보고 싶었습니다. 티칭 학교가 찌질하고 허접하고 실패한 물박사들만이 있는 학교는 아니란 것을 알려 드리고 싶네요. 뭐..그럴 수도 있겠지만..
저는 23개의 캠퍼스를 가진 캘리포니아 주립대, 캘리포니아 대학이 아닌, California State University 소속의 테뉴어를 받은 부교수입니다. 저 아래 어딘가 누가 CSU 캠퍼스는 교수로 가면 안 된다고 했던 그 CSU 소속입니다. 먼저 CSU와 UC에 대해 간략히 설명해 보도록 하겠습니다.
CSU는 UC와 같은 캘리포니아의 공립대학으로 캘리포니아 공립 대학시스템은 캘리포니아 대학(UC), 캘리포니아 주립대학(CSU), 그리고 캘리포니아 커뮤니티 컬리지(CCC)로 이렇게 나뉩니다. 캘리포니아는 이 세개의 대학 시스템에 각각의 의무를 부여 해서 각 대학 시스템들은 각자의 포커스가 있습니다. UC는 연구중심 (박사 과정이 있는), 하지만 우수 학부 프로그램을 유지하고, CSU는 학부 중심, 하지만 좀 더 캘리포니아 주민을 위한 고등 교육 제공이 목적입니다. 그래서 CSU는 UC에 비해 학비가 싸고 학생의 연령대가 다양합니다. 또한, UC는 의대를 가지고 있으나 간호 프로그램은 CSU가 가지고 있습니다. 그리고 교사 양성 프로그램은 CSU만 가지고 있습니다. 그래서 어찌 보면 덩치가 큰 한국의 교대와 비슷하다고 생각 할 수도 있습니다. 이렇게 각 학교 시스템의 미션이 다르다 보니 캠퍼스의 수도 UC는 10개 CSU 23개로 차이가 납니다. CSU는 한국의 지방 국립대처럼 지역의 고등교육을 담당해야 하니까 숫자가 더 많습니다.
또한, 캘리포니아 주립대 23개 캠퍼스는 모두 PhD 과정을 가지지 않는게 오래 전에 UC와 맺어진 협약이지만 몇몇 캠퍼스들은 다른 학교와 공동으로 PhD 프로그램을 제공합니다. 예를 들어, 샌디에고 주립대 (SDSU), 샌디에고 대학 (UCSD) 아니고,는 샌디에고 대학과 조인트 학위 프로그램으로 박사 학위 프로그램을 운영합니다. 그래서 샌디에고 주립대는 CSU중 유일하게 연구 대학에 들어갑니다. 산호세 주립대 (SJSU) 또한 학과에 따라 공동 PhD 프로그램을 제공합니다. 그리고 대부분의 캠퍼스가 Doctoral program은 운영합니다, 교육학 박사 (EdD) 같은.
이 정도면 대략적인 설명은 된 것 같네요. 가장 먼저 설명하고 싶은 점은 뭐니 뭐니 해도 머니, 연봉입니다. 다들 캘리포니아는 물가는 비싼데 CSU 교수들 연봉은 낮아서 생활이 안 된다 하고 말합니다. 이것은 맞기도 하고 틀리기도 합니다. 캘리포니아가 물가가 비싸긴 하지만 안 비싼 동네도 많고 그런 곳을 가면 6-7년 연봉이면 괜찮은 동네 (위험하지 않은)에 1800 sqft 정도의 집을 살 수 있습니다. 비슷한 위치의 UC와 비교해 보면 1-2년 더 길린다고 볼 수 있겠네요, UC Irvine하고 CSU Sacramento 처럼요. 물론 물가가 아주 살인적인 샌프란시스코나 산호세는 저도 모르겠습니다. 제가 알기로 그 분들은 회사 컨설팅 같은 것을 많이 한다고 들었습니다. 그렇지 않고서는 어떻게 그 생활비를 감당할지는 저도 잘...
연봉이 낮은 대신에 복리후생이라고 하나요? 그런 베네핏이 좋습니다. 저도 다른 학교 몇 곳에 있다가 이곳에 왔는데 이 곳이 의료보험이 제일 혜택이 좋고 본인 부담금이 낮습니다. 그리고 CSU 직원들은 캘리포니아 공무원 신분으로 Calpers라는 캘리포니아 공무원 연금기금의 혜택을 받습니다. Calpers는 세계에서 3번째로 큰 연기금으로 혜택이 연방 공무원들 보다 좋다고 합니다. 아직 은퇴는 멀어서 잘은 모르겠습니다만 여튼 좋다고 합니다.
이 외에도 교수들한테 주어지는 혜택이 꽤 좋아서 저는 교수를 하고 싶은 박사과정들은 (교수를 꼭 하고 싶은데 연구 대학은 갈 수 없는 경우만) 미국에서 티칭학교를 노려 보는 것도 아주 좋은 방법이라 생각합니다. 만약 이 글에 관심 갖는 분들이 많다면 글을 좀 더 써보겠습니다. CSU말고도 다른 논-플래그쉽 주립대인 티칭 스쿨의 메리트들도 좋은 점이 많이 있습니다. 특히, 교수 노조는 보통 티칭 학교만 가질 수 있어서 연봉 협상이라던가 교수들의 복리 후생을 위해 누군가 대변해 주는 기관이 있다는 것도 티칭 학교의 큰 메리트라 생각합니다.
물론, 티칭 학교의 가장 큰 단점이 있기는 합니다. 많은 사람들이, 특히 한국 사람, 티칭 대학은 연구대학을 못 간 실패자가 가는 곳이라 생각하기 때문에 그런 것에 민감하다면 좀 힘들 수 있습니다. 뭐, 저도 시작하기 전에는 그랬습니다. 하지만, 한 학기 지나니까 여기 생활이 너무 좋아서 남들이야 그러든 말든 아주 편하게 지내고 있습니다. 그리고 다른 단점은 대부분 한국 사람이 적은 동네에 있다는거? 대학원이 작거나 없다 보니 한국인 유학생도 없고 그래서 커뮤니티가 많이 작습니다. 이건 좋을 수도 있고 나쁠 수도 있겠네요. 물론, CSU는 한인 타운이 큰 곳에도 많이 있습니다. LA 근교에만 해도 캠퍼스가 여럿 있습니다.
궁금한 점이 있으면 답글 달아 주세요.
저는 23개의 캠퍼스를 가진 캘리포니아 주립대, 캘리포니아 대학이 아닌, California State University 소속의 테뉴어를 받은 부교수입니다. 저 아래 어딘가 누가 CSU 캠퍼스는 교수로 가면 안 된다고 했던 그 CSU 소속입니다. 먼저 CSU와 UC에 대해 간략히 설명해 보도록 하겠습니다.
CSU는 UC와 같은 캘리포니아의 공립대학으로 캘리포니아 공립 대학시스템은 캘리포니아 대학(UC), 캘리포니아 주립대학(CSU), 그리고 캘리포니아 커뮤니티 컬리지(CCC)로 이렇게 나뉩니다. 캘리포니아는 이 세개의 대학 시스템에 각각의 의무를 부여 해서 각 대학 시스템들은 각자의 포커스가 있습니다. UC는 연구중심 (박사 과정이 있는), 하지만 우수 학부 프로그램을 유지하고, CSU는 학부 중심, 하지만 좀 더 캘리포니아 주민을 위한 고등 교육 제공이 목적입니다. 그래서 CSU는 UC에 비해 학비가 싸고 학생의 연령대가 다양합니다. 또한, UC는 의대를 가지고 있으나 간호 프로그램은 CSU가 가지고 있습니다. 그리고 교사 양성 프로그램은 CSU만 가지고 있습니다. 그래서 어찌 보면 덩치가 큰 한국의 교대와 비슷하다고 생각 할 수도 있습니다. 이렇게 각 학교 시스템의 미션이 다르다 보니 캠퍼스의 수도 UC는 10개 CSU 23개로 차이가 납니다. CSU는 한국의 지방 국립대처럼 지역의 고등교육을 담당해야 하니까 숫자가 더 많습니다.
또한, 캘리포니아 주립대 23개 캠퍼스는 모두 PhD 과정을 가지지 않는게 오래 전에 UC와 맺어진 협약이지만 몇몇 캠퍼스들은 다른 학교와 공동으로 PhD 프로그램을 제공합니다. 예를 들어, 샌디에고 주립대 (SDSU), 샌디에고 대학 (UCSD) 아니고,는 샌디에고 대학과 조인트 학위 프로그램으로 박사 학위 프로그램을 운영합니다. 그래서 샌디에고 주립대는 CSU중 유일하게 연구 대학에 들어갑니다. 산호세 주립대 (SJSU) 또한 학과에 따라 공동 PhD 프로그램을 제공합니다. 그리고 대부분의 캠퍼스가 Doctoral program은 운영합니다, 교육학 박사 (EdD) 같은.
이 정도면 대략적인 설명은 된 것 같네요. 가장 먼저 설명하고 싶은 점은 뭐니 뭐니 해도 머니, 연봉입니다. 다들 캘리포니아는 물가는 비싼데 CSU 교수들 연봉은 낮아서 생활이 안 된다 하고 말합니다. 이것은 맞기도 하고 틀리기도 합니다. 캘리포니아가 물가가 비싸긴 하지만 안 비싼 동네도 많고 그런 곳을 가면 6-7년 연봉이면 괜찮은 동네 (위험하지 않은)에 1800 sqft 정도의 집을 살 수 있습니다. 비슷한 위치의 UC와 비교해 보면 1-2년 더 길린다고 볼 수 있겠네요, UC Irvine하고 CSU Sacramento 처럼요. 물론 물가가 아주 살인적인 샌프란시스코나 산호세는 저도 모르겠습니다. 제가 알기로 그 분들은 회사 컨설팅 같은 것을 많이 한다고 들었습니다. 그렇지 않고서는 어떻게 그 생활비를 감당할지는 저도 잘...
연봉이 낮은 대신에 복리후생이라고 하나요? 그런 베네핏이 좋습니다. 저도 다른 학교 몇 곳에 있다가 이곳에 왔는데 이 곳이 의료보험이 제일 혜택이 좋고 본인 부담금이 낮습니다. 그리고 CSU 직원들은 캘리포니아 공무원 신분으로 Calpers라는 캘리포니아 공무원 연금기금의 혜택을 받습니다. Calpers는 세계에서 3번째로 큰 연기금으로 혜택이 연방 공무원들 보다 좋다고 합니다. 아직 은퇴는 멀어서 잘은 모르겠습니다만 여튼 좋다고 합니다.
이 외에도 교수들한테 주어지는 혜택이 꽤 좋아서 저는 교수를 하고 싶은 박사과정들은 (교수를 꼭 하고 싶은데 연구 대학은 갈 수 없는 경우만) 미국에서 티칭학교를 노려 보는 것도 아주 좋은 방법이라 생각합니다. 만약 이 글에 관심 갖는 분들이 많다면 글을 좀 더 써보겠습니다. CSU말고도 다른 논-플래그쉽 주립대인 티칭 스쿨의 메리트들도 좋은 점이 많이 있습니다. 특히, 교수 노조는 보통 티칭 학교만 가질 수 있어서 연봉 협상이라던가 교수들의 복리 후생을 위해 누군가 대변해 주는 기관이 있다는 것도 티칭 학교의 큰 메리트라 생각합니다.
물론, 티칭 학교의 가장 큰 단점이 있기는 합니다. 많은 사람들이, 특히 한국 사람, 티칭 대학은 연구대학을 못 간 실패자가 가는 곳이라 생각하기 때문에 그런 것에 민감하다면 좀 힘들 수 있습니다. 뭐, 저도 시작하기 전에는 그랬습니다. 하지만, 한 학기 지나니까 여기 생활이 너무 좋아서 남들이야 그러든 말든 아주 편하게 지내고 있습니다. 그리고 다른 단점은 대부분 한국 사람이 적은 동네에 있다는거? 대학원이 작거나 없다 보니 한국인 유학생도 없고 그래서 커뮤니티가 많이 작습니다. 이건 좋을 수도 있고 나쁠 수도 있겠네요. 물론, CSU는 한인 타운이 큰 곳에도 많이 있습니다. LA 근교에만 해도 캠퍼스가 여럿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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