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재 정출연 연구원에서 학위를 병행하며(IST계열 대학원)의약바이오분야 석사졸업 예정을 앞두고 있습니다.
석사를 3년 했고 석사후 연구원으로도 논문 마무리를 위해 1년 정도 더 있을 것 같습니다.
이 분야에서는 사실상 웬만한 박사분들 못지않게 척척석사입니다. Big project 2개를 혼자서 이끌고 나가다 보니 Molecular Invitro는 마스터이고 Invivo mouse도 동물실험자격증을 소지하며 웬만한 실험은 다 합니다.
제 경력으로 기업으로 이직하려 할때 최상의 선으로 취업 할 수 있는 곳이 어디,어떤 직종이 있을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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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23개
뻔뻔한 소크라테스*
2022.06.10
1저자 논문은 어디내셨나요?
대댓글 2개
2022.06.10
아직 invivo 실험중입니다!
리뷰전이나 디펜스까지는 제 손에서 못할거 같아 다른 박사님 한분과 공동저자로 들어가기로 했습니다.
2022.06.10
석사 취업 할때도 논문 임팩트 점수나 갯수를 중요시 보나요??
2022.06.10
님이 면접관이라고 생각해보세요.
실적을 양과 질적으로 판단할 것은 제시 안하고
이력서에 자신은 박사급 척척석사다라고 하면 좋은 회사일수록 그 사람을 뽑을까요?
어지간히 사람 급하지 않은 이상 그냥 어디든 탈락할겁니다.
대댓글 3개
뻔뻔한 소크라테스*
2022.06.10
위에 1저자 논문을 물어본것이 같은 이유입니다.
보통 석사때 주어진 실험을 배우고 숙련도를 쌓아서 성과를 만들고
박사졸업까지 그 데이터로 논문을 만들고, 또 다른 성과를 내서 논문 작업을 합니다.
저 또한 3~4년차까지 상당한 성과를 냈지만 논문을 정리하는것은 또다른 장벽이더군요.
내용만 봤을땐 석사 중에 실험을 능숙하게 하는 사람 정도로 보입니다.
본인이 직접 저명한 저널에 맨앞 1저자로서, 논문 작성, 제출 및 리비전을 모두 직접 진행하여 출판한 정도라면 얘기가 달라지겠지만 지금 상태는 일반적인 석사와 크게 다르지 않은것 같네요.
위에 댓글을 보니 논문 또한 다른 사람이 마무리할 듯 한데, 만약 지금은 맨앞저자 준다고 하더라도 출판시 맨앞저자가 아닐 수도 있겠네요. 석사졸업생은 직접 논문 끝내지 않는 이상 2저자로 밀리는 경우도 많아요.
2022.06.10
좋은 의견 감사합니다. 근데 제 의도를 오해하신거 같네요.. 저는 엄연히 석사이지 박사가 아닙니다.. 그러기에 박사에서 요구하는 논문수준과 능력으로 취업을 요하는게 아니고 말 그대로 bio 분야에서 기술적으로 대부분의 면을 커버할 수 있는 실력을 가졌을 때 최선의 취업 기업과 직종을 여쭤본 것입니다. 경력이라 함은 학부생시절 상위학점+다수수상경력 및 활동과 IST 석졸과 정출연 연구소에서 4년 근무가 되겠네요. 제 실적의 양과 질은 ppt 발표및 면접에서 하겠지요..
2022.06.10
뻔뻔한 소크라테스님께 말씀드리고 싶은건 3년간 제가 연구를 하면서 박사가 겪어야 하는 삶과 일을 저는 평생 못할거 같기에 석사로 취직하기로 한 것입니다. 그러기에 석사와 박사가 가지고 있어야 할 재량과 각자의 일이 다르기에 말 그대로 척척석사의 능력을 가졌을 때, 목표로 삼를 최상선를 여쭙고 싶은 겁니다. 석사는 논문 1저자가 그리 중요한 것이 아닐테지요. 기술과 능력이 우선시고 여기는 자소서 쓰는 곳이 아니기에 결과론적으로만 여쭙는 것이었습니다.
2022.06.10
어쨋든 실험을 할수 있다 없다의 지표는 논문입니다 님이 만약 FACS를 마스터 했다고 했지만 논문에 데이터가 없다면 믿지않죠 논문에 데이터가 있어도 석사는 크게 기대 안합니다 잘하면 대박이지만 못해도 그러려니 하거든요 그래서 대우가 엄청 좋진 못합니다
또한 본인이 생각하기에 실험을 마스터했다고 해도 가이드라인이 짜여진 회사에서 다른 프로토콜로 할 시 제대로 결과가 보장되지 않기도 하죠
뭐 어쨋든 질문의답을 하자면 바이오의 최상의 직업은 결국 현재는 삼성바이오 아니면 셀트리온 sk바이오팜 정도겠죠 그리고 여기는 실험 기법이 필요하지 않습니다 자소서 면접을 뚫을 스펙이 1순위겠지요 차선으로 선택할건 중견보다는 스타트업 취업입니다 대우는 중견보다 스타트업이 좋긴해요 여기는 논문 성과 많이 봅니다
대댓글 2개
2022.06.11
좋은 의견 감사합니다~ 그러면 석사 졸업으로는 기업의 태크닉으로 가는 길 말고는 다른 직업군은 없을까요?? 알고있는 마이너한 직업군도 알고 싶어서요
2022.06.11
저는 다른 직업군에 대해서 많이 알지는 못합니다만 생각나는 직종으로는 영업, 연구지원, 연구개발, 품질관리 정도가 있겠지요 궁금하시면 한번 브릭잡이나 입사지원사이트에서 바이오계열 회사는 어떤 직종을 뽑는지 훝어보세요 회사마다 직업군을 다르게 나누기 때문에 내가 지원할만한 직종이 무엇인지 파악해보는것도 나쁘지 않습니다
뻔뻔한 소크라테스*
2022.06.10
제가 오해한 것은 이부분입니다.
"이 분야에서는 사실상 웬만한 박사분들 못지않게 척척석사입니다."
아마 실험하는 능력이 박사못지않다라는것 같은데, 일반적으로 박사의 자질은 실험하는 능력은 기본 중에 기본이고 논문 쓰는 능력과 문제 해결능력 그리고 본인이 해보지 않은 실험에 대한 빠른적응력 등입니다.
저는 이런 전반적인 부분을 모두 글쓴이가 갖추었다는 것으로 이해했고, 그렇기에 오해가 생긴것 같네요. 일단 실험에 자신있는 석사 정도로 생각이 드네요.
말씀하신것처럼 보통 회사에서 1저자 편수를 그다지 고려하지 않아요. 회사에서 석사리쿠르팅시 보는건 주로 학벌과 분야적합성, 영어실력 정도입니다. 규모있는 회사는 이미 거기서 이뤄지는 실험에 대해 프로토콜이 있을 것이기에 실험능력이 사실 글쓴이 생각처럼 중요하지 않습니다. 그냥 cell실험 해본 석사면 다 비슷하게 취급하고 mouse실험 해본사람이면 또 다 비슷하게 생각하죠. 어차피 회사 들어가면 거기서 박사 등이 회사의 프로토콜 알려줄거고 하라는 실험을 하라는 방식으로 하면 됩니다. 비슷한 실험이어도 장비가 다르고 실험법의 세세한 부분이 다르겠죠. 저도 석사졸업생볼때 능력에 대해 전혀 기대하지 않고 대부분의 박사들의 시각은 비슷해요. 글쓴이처럼 실력으로 승부를 본다는 마음가짐은 박사졸업생에 적합한거고 석사졸업생은 해당분야에서 유명한 교수랩 출신인지아닌지, 영어를 잘하는지 등이 훨씬 중요합니다.
물론 본인이 잘하는 부분을 자기소개에서 어필할 순 있겠지만 취직시나 취직후 큰 영향이 있진 않을듯 해요.
논문이나 특허 등도 중요하진 않지만 공저자라도 몇편있으면 플러스요인이긴 합니다.
어쨋든 실험능력은 좋을듯하니 회사입장에서 구미가 당기도록 서류 및 면접에서 잘 어필하는게 중요하겠네요. 대기업을 목표로 한다면 영어 등 다른부분을 보완하길 바랍니다.
대댓글 1개
2022.06.11
감사합니다. 향후 이직준비할 때 도움이 될것같습니다~
2022.06.11
누적 신고가 50개 이상인 사용자입니다.
삼성 바이오 이런데 원서 넣어보면 되겠네
2022.06.11
논문.논문.논문.
길게말안함
뻔뻔한 소크라테스*
2022.06.11
말이 길었는데 짧게 포인트만 얘기하자면
글쓴이와 세상의 관점이 다르다는 얘깁니다.
글쓴이는 본인이 실험실력이 뛰어나니 좋은곳 취직하리라 기대하는것이고
회사 등의 입장에선 석사의 실험실력을 객관적으로 평가하기도 어렵고 (회사는 지원자가 실험 뭐뭐 해봤다 정도로밖에 받아들이지 않습니다) 실력은 중요하게 생각하지 않아요. 솔직히 박사들 대부분 석사들 능력 거기서 거기라고 생각합니다. 어차피 새로 가르쳐서 일 시키려고 하구요. 글쓴이가 본인실력으로 인정받고 싶으면 박사를 하면되고 그게 아니라 석사로 취직할거면 능력은 어차피 다른 지극히 평범한 석사들과 똑같이 평가받는다는걸 감안하시구요.
저 뿐 아니라 다른 댓글 달은 사람들도 비슷한 의견이니 회사 및 박사들의 석사에 대한 인식을 이해했길 바랍니다.
대댓글 1개
2022.06.11
좀 더 다양한 직업군으로 여러 일이 있으면 싶었는데 현실이 그런거라면 참 슬프네요. 아직 다양한 사회를 경험해보지 못해서 제 안목이 좁은 탓이 있겠지요. 박사님들과 연구를 진행하면서 살다보니 이 분야는 정말 다들 능력과 노력이 출중한데 환경적 배경이 받쳐주지 못한다는 생각이 많이 드네요.
2022.06.11
(본문)
현재 정출연 연구원에서 학위를 병행하며(IST계열 대학원)의약바이오분야 석사졸업 예정을 앞두고 있습니다.
석사를 3년 했고 석사후 연구원으로도 논문 마무리를 위해 1년 정도 더 있을 것 같습니다.
이 분야에서는 사실상 웬만한 박사분들 못지않게 척척석사입니다. Big project 2개를 혼자서 이끌고 나가다 보니 Molecular Invitro는 마스터이고 Invivo mouse도 동물실험자격증을 소지하며 웬만한 실험은 다 합니다.
제 경력으로 기업으로 이직하려 할때 최상의 선으로 취업 할 수 있는 곳이 어디,어떤 직종이 있을까요??
+나이 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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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가로 하나 말씀드리자면 석사니까 논문이 없어도 된다는 안일한 생각이 너무 크신거 같은데 4년해서 논문없는 석사.. 이거 굉장히 하자 있는 사람으로 보일 가능성이 큽니다
1) 데이터를 분석할 능력부족
2) 크리티컬한 데이터를 만들어낼 실험기법 부족
3) 논문 작성 능력부족
등으로요
2~3저자 논문이 몇개라도 있다면 좀 커버가 되겠지만 1저자 없는 3+1년 석사로 고평가를 바라시면 안될거라 봅니다
논문의미없다, IF 의미없다도 3점 미만 논문 얘기지 4점 이상부터는 능력으로 보구요
님이 말하는 척척석사는 nature comm, PNAS, science advanves 급 저널에 서밋한 석사들을 의미합니다 이 이상 저널은 박사해야만 하는 사람들이구요
대댓글 4개
2022.06.11
Science advances 오타냈네요 수정이 안되어서 대댓글...
뻔뻔한 소크라테스*
2022.06.11
공감가는 댓글이네요. 총 3년하고 논문을 위해 1년을 더 있는다하였는데, 대댓글에서 결국 본인이 직접 마무리못하고 다른사람이 리비전 등을 진행한다고 하는데, 사실 그렇게되면 논문이 최종출판이 가능한지조차 불투명한겁니다. 저희랩 석사 후배들도 2년동안 나름의 성과내고 IF 3이하 paper 초안정도는 쓰고 졸업했었지만 대부분은 submission자체가 되지 않았고 한두편 정도만 마무리가 되었습니다. 글쓴이 논문도 만약 IF가 높지 않은 곳에 낼 예정이라면 박사 입장에선 안내도 그만인지라 우선순위 밀려서 2~3년 뒤에서야 제출된다거나 제출자체가 흐지부지될 가능성도 높아요.
본인이 정말 실력으로서 인정받고자 한다면, 1년안에 논문을 직접 마무리할 생각을 하는게 맞구요, 사실 4년간 있었는데 1저자가 없고 공저자도 거의없다면 일반적인 논문없는 2년 석사에 비해 오히려 평가가 안좋기가 십상입니다. 평가하는 입장에서 보자면 서류나 면접에서 척척석사라고 자신을 소개 하는데 4년간 1저자 논문이 없으면 (만약 공저자 논문도 1편이하라면) 신뢰가 그다지 않갈것 같네요. 단지 실험만 할줄알지 데이터 해석이나 논문작성능력 영어실력이 문제있다는 생각부터 드니까요. 차라리 2년만에 석사 마친 학부 SKY이상 학생이 훨씬 선호되죠. 2년은 짧기에 논문없는것 이해되고 학벌만으로 본인의 가능성이 충분히 인정되니까요.
1년 더 할거면 본인이 직접 논문 마무리를 할 생각을 하셔야됩니다. 1년 더 할거라면서 논문 마무리는 본인이 안하겠다는 의지가 보여서 좀 안타깝네요.
2022.06.11
네..저도 그래서 위염 장염 림프절염 우울증 불면증 다 달고 살아요.. 결과론적으로 저는 4년간 논문 1저자 하나 달고 나올까 말까한 석사생이 될테니까요^^이세상에 애초에 3년 석사생이 얼마나 존재하겠어요ㅎㅎㅎㅎㅎ 4년이면 걍 박사를 했지 안그럽니까?? 성과를 내기 어려운 랩 환경에 속한 대학원생의 우려를 대표해 주셨네요.. 역시 대학원은 튀는게 답이었는데ㅎㅎ 죽으러 갈까 급발진 드네요
2022.06.11
어휴..그놈의 의지.. 석사생한테 박사급 5년 프로젝트 단독시키고 졸업요건 3학기에 다 채운지 오랜데 졸업도 안시켜줘 작은 논문도 안내줘 그러면서 의지의지 거리는게 본인 인생이라면 참도 의지다지면서 열정 태우며 사시겠네요. 어후 지겨워
2022.06.11
기업 취직의 최상은 대기업이지요 뭐.
윗 댓글들 다 맞습니다. 대부분 중견 기업 이상에서 석사 뽑을 때는 학부를 일차로 보고요. 학부가 조금 낮아도 연구력으로 플러스해서 뽑히는 일부가 있습니다. 그 연구력은 주저자 논문으로 증명해보이는 거고요.
석사 논문 안본다는 말은 논문 필요 없다는게 아니라 일차로 학부를 보는 비중이 더 크다는 의미입니다. 학부 안좋은데 논문 주저자도 없으면 대체 뭘로 어필하겠어요? 척척석사라고 말로요?
본인이 실험할 수 있는게 많을 순 있는데 면접 잠깐 볼 땐 다들 이거저거 할 수 있다고 말해서, 다른 요소들은 학부 학벌과 논문보다 비중이 아주 많이 떨어집니다.
최상 취업선을 찾을게 아니라 어서 졸업에 성공하고 여러 군데 지원해서 받아주는 회사 가는 것이 최선일 겁니다. 요새 회사 많이 생겨서 취직 자체는 잘 될 겁니다.
2022.06.11
뭐.. 윗분들이 다 말씀해주셨으니.. 제약회사 취준 해본 사람 입장에서 말쓰드리자면.. 해당 직무에 내 경쟁자가 누가 될지 생각해봐야죠 이젠..
석사가 지원하는 직무로는 우선은 연구원이 있을거구요 각자 회사에서 원하는 인재상이 있을거에요 석사는 연구분야+실험스킬 등을 pt 면접 통해서 검증할거고요 보통 1~2년 경력 인정받고 들어가게 될겁니다 사실상 석사에겐 대단한 논문 쓸거라고 기대 안합니다 회사에서도 논문쓰는거 시키려고 석사급 뽑는거 아니니까요 세부 연구 분야가 정확히 뭐인지 말씀을 안해주셔서 정확히 어느 회사다! 말씀 해드리기 어렵지만 (항암쪽인지 면역쪽 대사쪽인지.. 약효인지 합성인지..등등) 따라 아예 못쓰는 회사도 있어요 그밖에 제약회사에 다양한 직군이 있긴하지만 (학술업무나 그런것들..?) 요즘은 워낙 영어 스펙이 기본이고 이젠 유학파나 약사 간호사들하고 경쟁해야겠죠 돈이야 당연히 셀트리온이나 삼바가 제일 잘벌긴할겁니다 요즘 스타트업도 잘고르면 워라밸에 연봉까지 괜찮은 곳 많구요 관심있으신 기업의 취업공고들 쭉 보시면 대충 내가 쓸만한 직무가 뭔지 보일거에요
요즘 취업 시장이 석박사들에게도 많이 힘든 편입니다 대학원에서 내가 생각한 강점과 기업에서 보는 강점은 방향이 좀 다르더라구요 학위과정동안 고생 많으셨던거 같은데.. 그 속에서 본인의 강점 잘 찾으셔서 좋은 결실 얻으시길 바랍니다
2022.06.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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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06.10
2022.06.10
2022.06.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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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06.10
2022.06.10
2022.06.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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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06.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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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06.11
2022.06.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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