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범한 박사들이 대부분 그렇게 취업하는거 알고있긴한데, 분야에서 논문 잘 쓰고 잘 나가는 박사들은 대기업 연구소에서도 리스트업 해놓고 꾸준히 관리한다.
그런거 본적이 없다면 본인이나 본인이 속한 그룹이 그 정도 실적이 안 되는거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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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07.16
제가 박사하고 바로 기업으로 왔지만 대학원 왜했어? 싶진 않은데요. 학교에서 연구 경험하면서 어떤 논리를 가지고 공학적 주장을 펴야 하는지 익히고, 저만의 확실한 장점(전반적인 툴: 데이터 조직하고 이해하는 스킬, 시각화 노하우 등등)을 가지고 나올 수 있어서 회사 적응에도 도움이 많이 됐습니다.
제가 느낀 학교 연구 경험의 가장 큰 장점이자 기업과 학교의 가장 큰 차이는, 클 시간이 비교적 많다는 점이었습니다. 기업에서는 어떤 현상의 매커니즘을 생각할 여유가 없어요. 하지만 생각을 논문쓸 때만큼은 아니어도 하긴 해야해요. 그래서 학사로 오신 분들이 회사에서도 연구개발을 배울 순 있지만 어쩔 수 없이 주먹구구라고 해야하나? 그런 측면이 강했습니다.
그리고 기업에서 관리하는 박사들도 봤는데 졸업하고 주로 거기 안가고 미국가더라구요.
2022.07.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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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07.16
2022.07.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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