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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장 핫한 댓글은?

교수님 논문 실적은 어떻게 파악하나요?

2022.10.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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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요즘 대학원 (석사) 컨택을 하고 있는 학부생입니다.
다름이 아니라 교수님들 논문 실적을 어떻게 파악하고 이해해야하는지 질문드립니다.

이전까지는 교수님 이름을 구글 스칼라에 검색을해서 인용횟수, h-index, 최근 2년간 논문 개수만 확인했습니다.
혹시 지금 제가 이렇게 하는 방법이 맞는지 아니면 또 중요하게 고려해야하는 factor가 있는지 알고 싶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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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14개

후회하는 레오나르도 다빈치*

2022.10.02

해당 분야의 탑티어 논문들을 쓰는지를 봐야죠.

하위티어 논문만 학생들 갈아서 부지런히 써도 님이 보고 계신 논문 갯수, 인용횟수, h-index 다 빵빵하게 나옵니다. 그런데 이런 경우 좋은 연구를 한다고 보긴 어렵죠.

대댓글 3개

2022.10.02

해당 분야 탑 티어 여부는 IF가 10을 기준으로 생각해도 괜찮을까요? 네이쳐, Adv 말고는 아는게 없어서..
후회하는 레오나르도 다빈치*

2022.10.02

IF도 분야마다 탑티어 기준이 달라요. 그냥 여기다 해당 분야 말씀하시고 탑티어 논문이 뭔지 질문하시는게 훨씬 빠를 듯.
긍정적인 마르셀 프루스트*

2022.10.02

사실 Nature 계열만 봐도 충분해요 ㅋㅋㅋ

2022.10.02

거르는 기준: 한국학회에서 발행하는 sci가 대부분인 연구실은 믿고 거르세요.

대댓글 1개

깔끔한 존 케인즈*

2022.10.02

저도 이 정도만 되어도 충분한 기준이라 봅니다. 애초에 저희 분야는 이거 실적으로도 안 치는거 같더라고요. 연구실 홈페이지에 Publication으로 잘 안 적어두고요.
위에도 댓글달아주셨다시피 분야마다 지표도 다 다르기 때문에 그냥 꾸준히 논문이 잘 나오고 있고 1저자인지 2저자인지 교신저자인지, 어떤 분들과 같이 연구했는지 이 정도만 보고
그 이상으로 재봤자 교수가 아무리 뛰어난들 연구실 구성원이 못 따라오면 말짱 꽝이었던 것 같습니다.

2022.10.03

2-3년 이상 논문들 인용수를 보세요 한국은 IF만 강조하는 잘못된 문화가 있어서.. 그 IF 라는 게 실제 인용 수를 바탕으로 만들어진 건데

대댓글 6개

2022.10.03

연구실에서 리뷰프로세스 사실상 없는 수준의 저널에 다작하면 인용수는 자연스럽게 올라갑니다.
특히 연구실에서 공동저자 품앗이 하는곳만 봐도 인트로에 본인연구실 논문 10개씩 추가하는데요. 그정도 저널이면 인트로에 태클도 안걸고요.
그건 알고계시죠?

2022.10.03

그리고 인용수는 OA인지 아닌지에 따라 갈리고요.
저도 빅페이퍼랑 진짜 실적용으로 낸 mdpi논문도 있고, 적당한 transaction논문도있는데 전부 2-3년전에 냇던건데 인용수 자체는 mdpi가 월등히 많습니다. mdpi에쓰는 중국/인도인들이 열심히 인용해주더라고요.
논문 퀄은 저널급이랑 꼭 비례한다고 볼수는 없지만, 어느정도 리뷰프로세스를 거쳣다는것만으로도 충분히 인정받을법합니다. 다작보다 빅페이퍼 한편쓰는게 훨~씬 힘듭니다.
후회하는 레오나르도 다빈치*

2022.10.03

IF만 강조하는 것도 잘못된 문화이고 IF 상관 없이 좋은 논문은 인용도 많이 되는 것도 사실이지만, 인용수만 보는 건 더 위험합니다.

인용수는 위에도 말씀하셨다시피 본인랩 논문들이나 자가 인용통해서 쉽게 뻥튀기 되기도 하고 인기있는 분야 연구하면 논문의 퀄과 상관없이 인용 수 잘 나옵니다.

IF가 높은 논문은 그래도 최소 해당 분야 최고 수준의 전문가들에게 검증받았다는 사실은 알려주죠.

2022.10.03

윗분 말대로 리뷰프로세스 거의 없는 준해적저널 걸러야 되는 건 맞아요. 하지만 결국 mdpi 중국 인도에서 인용 많이 해주면 그 자체가 mdpi IF 높다는 거랑 같은 말이마로, 그래도 IF 보는 게 낫다란 주장과 논리적으로 앞뒤가 안맞아요. 차라리 해적저널 거르고 평판 좋은 저널 파악하라고 조언을 해줘야죠. 근데 학부생이 다양한 분야 알기도 바쁜데 그런 자잘한 것까지 다하기 힘들죠. 그리고 여기서 말한 IF 높은 거 보라는 건 2-3년만에 인용 50이상 100 이상 터뜨리는 좋은 논문 있나 보라는 뜻입니다. 사이언스 논문도 5년 10년 지났는데 인용 50이하 수두룩해요.

2022.10.03

실제로 mdpi의 많은저널들이 if자체는 많이 올라가고있고, 3점대~4점대 논문이야 많죠. 그리고 저널에 실린 평균수준이 중요한거지, 왜 자꾸 논문자체의 인용수만 강조하는건지 모르겠는데요. 분야에 따라서 인용수 갈리는것도 분명하고, 다작하는 연구실에서는 학계내에서 영향력과 별개로 인용수가 높은것도 너무 자명하기도하고요.
언급하신 해적저널이든 뭐든 판단하는것중 가장 쉬운게 논문IF기도 하고요. 저널의 퀄을 잘 모를때는(학부생이든, 타분야학생이든) IF로 짐작하는게 어느곳이든 일반적인것아닌가요? 그래서 저희분야에서도 아무리 transaction이 분야에서는 좋은저널로 평받아도, 가능하면 차라리 네이처컴이나 sci adv에 쓰는걸 추천하기도 합니다. 리뷰프로세스가 긴것도 있고, 임용시장이나 분야외사람들은 IF로 짐작하는것도 크고요.
사이언스 예시를 굳이 드셨는데, 인용수 100개도 안된 논문이 학계내에서 영향력이 없다고 단정짓는것도 솔직히 웃기다고생각하네요.

2022.10.03

언급하신대로 IF자체가 평균적인 인용수 등 다양한 요소로 짐작되는건데, 굳이 IF말고 인용수만 강조하는 이유도 솔직히 이해가 아예 안됩니다.
개인적으로 인용수만 보는게 IF만 보는것보다 훨씬 위험하다고 생각합니다. 언급하신것처럼 저또한 IF만을 신뢰하지 않고, 후배들한테도 IF는 허수고, 분야걸쳐서 뻥튀기한곳들도 많다고 말하지만, 결국 저또한 상대방 논문실적 볼때는 어느저널에 쓴지부터 보지 인용수부터 보지는 않습니다.
연구실에서 다작인용 안했다쳐도, 리뷰프로세스도 짧고 논문편수많은 에너지/매트리얼 관련 저널들은 당연히 분야도 커서 인용수가 높기도하고요. 저희분야는 로보틱스쪽이지만, 아무리 IF높은 sci. robot.이라 해도 분야자체가 좁아서 인용수 많이나오는게 어렵습니다. 참고로 저도 좀더 자세하게 말씀드리면 제 분야 탑저널이랑, 에너지분야 괜찮은저널 둘다 써봤는데 에너지분야 괜찮은저널에 쓴게 인용수가 월등하게 높습니다.
그렇다해도 저는 제분야 탑저널쓴게 필드내에서 영향력이 훨~씬 높았다고 생각하는데요.
학부생한테 많은걸 바라는거나, 정확한 분야에서 저널평가는 어려운게 당연하다고 생각하지만(분야외사람도 똑같이), 결국 그경우 학계나오시면 결국 IF로 평가됩니다.
직설적인 플라톤*

2022.10.03

키워드를 봐야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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