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위과정중에 특출나게 잘하는 사람들, 거기에 어느정도 사교성좋은 사람들을 보고 다들 교수하겠다고 짐작하는것같습니다.
대댓글 12개
다정한 알베르 카뮈*
2022.10.07
ㄴㄴ 지도교수가 얘는 교수 시켜야지하고 실적몰아주는 애들 ㅇㅇ
2022.10.07
우리랩에 교수임용된 선배들 많은데, 한명도 교수가 몰아준적이 없는데요..??
교수가 아이템 던져준경우도 오히려 졸업못할만한 사람들이였지..
착한 맹자*
2022.10.07
본인 랩이 그렇다고 모두가 그렇다고 생각하는건 우물안의 개구리임. 지도교수가 학생 교수시키려고 실적 싹 몰아주고 참여 안한 논문에도 공동저자 넣어주는 경우 태반임
2022.10.07
그러한 행위는 바로 우리 연구실에서 일어나고 있지요.. 누가봐도 뻔히 다 보이는 ㅋㅋㅋㅋㅋ
논문 신경도 엄청 쓰고 아이디어도 막 퍼주고 ㅋㅋㅋ
만만한 루이 파스퇴르*
2022.10.07
나쁜건 아닌데… 유명한 연구인데 노벨상 수상자 연구한 거 보면, 수상자의 대부분이 지도교수가 처음 대학원때부터 케어 존나해주고 연구 네트워크 만들어주고 해서 젊은 나이에 대가가 되어서 남들 뛰어다닐때 날아다녀서 노벨상 받은 경우가 존나 많음.
깜찍한 빌헬름 뢴트겐*
2022.10.07
그 밀어주는 학생은 어쩌다가 밀어주는 학생이 되었을지가 중요한 점이 아닐까 싶은데... 어캐햇나...
2022.10.07
저도 박사학위자인데, 주변에 젊은 교수들이랑 많이 일하는데.. 제 주변은 본인이 연구실에서 좋은퍼포먼스 보여주고 임용된 경우들밖에 없어서 교수가 떠먹여주는 사람이 얼마나있을지 궁금하긴하네요.
어차피 임용시기에는 정출연이든 포닥이든 퍼포먼스가 중요한데, 해외포닥 가서도 잘하는거면 본인능력이라고 생각되는데요..
2022.10.07
어느학교에 어느정도인지 모르겠지만.. 저는 대전공대에서 학석박했고, 저희연구실뿐 아니라 주변에 교수임용 많이되는 연구실들 다 봐도, 교수가 떠먹여줘서 교수만드는건 정말 한번도 본적이 없는데 여기분들은 오히려 교수가 떠먹여준다는게 일반적이다라고 생각하는게 좀 의아하네요.
만만한 루이 파스퇴르*
2022.10.07
교수가 "떠먹여준다" 는게 아니라 크게 될만한 학생을 보고 물심양면으로 실적, 네트워크 형성하도록 지원해주는 거죠. 갑자기 "떠먹여준다" 라는 표현이 왜 나왔는지 모르겠으나... 언급한 논문은 노벨상 수상자를 대상으로 한 연구인데 대전공대는 학/석/박 노벨상이 한명도 없어서 예시가 안되긴 하겠네요.
2022.10.08
댁한테 말한것보다는 위에 분들이 실적 몰아주고 참여안한 공저자도 넣어준다는 것에 대해서 많이들 공감하셔서 말씀드린겁니다. 국내교수임용 얘기나오는데 노벨상이라는 특수성이 왜 언급되는지는 이해은되지만요 ㅎㅎ
2022.10.08
저도 교수생각도잇어서 내년중순 top3포닥 예정이고 현재는 정출연에서 포닥중인데, 제 주변에는 본인이 교수가 밀어준분은 정말 극소수로 봤소(첫박사) 이분은 어차피 스스로 포닥가서 잘한것으로 증명했습니다. 대다수는 스스로 잘하던 사람들이 해외포닥 갓지, 저희연구실이든 주변 잘하는 젊은 박사/교수든 교수가 아이템밀어주고 공저자 막 써준 경우는 못봣네요.. ㅎㅎ 임용시장에서는 제 주변사람들의 비율이 더 높다고생각되지만 뭐 주관적인 경험담이니 알아서들 판단하시겟죠
착한 맹자*
2022.10.08
코페르니쿠스님이 틀리다라는 얘기가 아님. 특출나게 잘해서 교수되는 사람 당연히 많죠. 근데 심지어 박사 후에도 교수가 실적 몰아주는 경우도 엄청 많습니다. 예를 들면, 해외포닥 중임에도 박사지도교수가 실적 만들어주려고 계속 공동교신으로 일부러 넣어주는 경우는 뭐 너무 흔하구요.
그런 경우가 워낙 비일비재하니 지금 여기 댓글에서도 사람들이 이렇게 얘기하는거구요. 계속 주변 사람들이라는 말만 언급하시는데, 제 말은 본인 랩이나 본인 주변 분들이 그렇다고 해서 남들 얘기를 끝까지 부정할 필요는 없다고 보이네요. 아무도 님의 의견에 동의하지 않는다면 본인의 고지식함을 고칠 필요가 있겠죠. 나는 내 경험에 의한 판단만 고수할거니깐 당신들은 알아서 판단하라 라는 말은 흔히 폐쇠적인 꼰대가 되는 길입니다
IF : 2
2022.10.07
자질보다는 우리나라 기준으로 임용되기 위해 필요한 능력 써볼게요.
0. 인내심 + 강한의지 - 내가 아무리 좋은 연구해도, 학교에서 뽑고자하는 분야로 TO가 안나면 말짱 꽝이죠... TO 날때까지 박사 따고 기약없이 계약직으로 푼돈 받으며 버틸 인내심이 필요합니다. 내 능력이나 실적과 무관한 사항이라서 박사과정때보다 수배는 더 힘든 시기를 보내게되요. 그래서 인내심이 필요합니다.
1. 최상위권 저널 최소 한개 쓸 수 있는 능력 - 당연하지만 탑티어 저널 있으면 확실히 유리해져요. 어려워서 문제죠.
2. 하위권 저널 다작을 위한 시간 투자 + 자존심 내려놓기 - 이건 지도교수 성향도 따르는데 하위권 저널 못쓰게 하는 분들도 많아요. 그런데 임용되려면 다작은 필수에 가까워서 교수와 잘 조율이 되야 할겁니다. 그리고 해보면 알겠지만 중하위권 저널 다작하다보면 중요한 연구할 시간은 부족해지고, 또 연구 자존감 많이 떨어져요.
3. 임용 가능성 높은 분야 발걸칠 수 있는 능력 - 현재 전공 분야가 트랜디 하다면 무관하나. 그렇지 않다면 교수 많이 뽑는 분야(요즘으로 치면 AI나 반도체 등)에 다리 걸칠 수 있는 연구를 하는게 도움 되요. 근데 이것도 마찬가지로 연구실 연구 방향과 맞아야 가능한 이야기라 마음대로 쉽지 않죠. 그리고 박사 졸업하실때쯤 어떤 분야를 많이 뽑을지는 모르니 박사 말년차에 시도해야되요.
4. 프레젠테이션 능력 - 비교적 덜 중요한데, 문제는 프레젠테이션이 빵점인 사람은 임용가능성이 매우 떨어져요. 자신이 한 연구나 일들을 잘 포장하는 능력이 필요합니다.
대댓글 1개
2022.10.10
저는 0번과 4번만으로 임용되었습니다. 1번3번은 지도교수님 덕에 해결됐구요. 거의 다 필요한게 맞네요 ㅎㅎ
2022.10.07
2022.10.07
2022.10.07
2022.10.07
대댓글 12개
2022.10.07
2022.10.07
2022.10.07
2022.10.07
2022.10.07
2022.10.07
2022.10.07
2022.10.07
2022.10.07
2022.10.08
2022.10.08
2022.10.08
2022.10.07
대댓글 1개
2022.10.10
2022.10.0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