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년 3월에 새로 오신 교수님 밑에서 3개월 정도 배우고 일을 해봤습니다. 원래 자대 대학원은 생각조차 하지 않고 있었지만 연구실 생활할 때 충분히 만족했고 교수님도 젊고 열정있으시고 인품도 훌륭하셔서 이 대학원을 갈지 고민중입니다.
아직 3학년이라서 섣부르게 결정할 수 없지만 저는 연구실 생활을 계속 하며 제 능력을 키우고 싶습니다. 하지만 교수님께서 대학원을 오지 않으면 더이상 학부연구생으로 받아줄 수는 없다고 하여 현재 고민중입니다.
현재 연구실의 장점은 좋은 교수님이고 장점이자 단점은 신생랩이라 교수님께 다이렉트로 배워야한다는 것입니다.(배운다면 확실히 배우겠지만 교수님이 바쁘시다면 조금 힘들 수도 있겠죠...) 그리고 단점은 신생랩이라는 것과 자대라서 우물안 개구리가 될까 걱정입니다.
그리고 석사를 경험해보고 잘 맞는 것 같다면 박사도 충분히 생각중입니다.
학점이 그렇게 좋지 않아 간다면 ist를 목표로 도전하고 싶습니다.
많은 분들의 다양한 의견을 듣고 싶습니다.
시간내어 글 읽어주셔서 정말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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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11개
2023.01.25
자대
2023.01.25
학점이 좋지 않으면 ist에 붙을 수 있을진 모르겠지만, 방학 인턴 프로그램을 통해 진학을 원하는 ist랩으로 인턴 가보고 그 후에 판단하시는거 추천. 자대 교수님껜 자대 대학원 진학한다고 말씀드리고 좀 더 있으세요. 연구 인프라 잘돼있는 ist쪽 연구실로 가야 실적 더 잘나올 확률이 높을테니 전 웬만하면 ist 추천함
대댓글 2개
2023.01.25
대학원 진학 시 가장 중요한 것이 무엇일까요? 학점 급격한 향상, 연구실 내용 파악, 영어 성적(ex토익900이상) 정도면 충분할까요?
2023.01.25
말씀하신 것중에 중요한 게 하나도 없습니다.
연구실 내용 파악이 그나마 도움 되겠으나, 선택사항일 뿐이죠..
그냥 대학원 진학은 학부와 학점, 그리고 연구경험 및 연구 관련 포텐(혹은 지능)이 90% 이상이라고 보시면 됩니다.
2023.01.25
글쓴이님께서 말씀하신 외적인 스펙은 하한선을 충족한다면 충분한 사항이고, 그다음부터 중요한 것은 본인이 그 연구실에 들어가야하는 이유를 명확히 해야하는 것입니다. 그 연구실에서 하고 있는 연구에 왜 흥미가 있는지, 본인의 장점이 뭔지, 그 장점을 통해서 연구실 내에서 어떤 방식으로 성장해나갈 것인지, 석사 이후의 어떤 큰 계획들이 있으며 그 계획의 중간단계로서 다른 연구실이 아닌 특히 이곳에서 석사를 하는것이 왜 중요한지. 이런것들을 본인의 경험에 비추어 구체적으로 설명하여 사람들을 설득하시면 됩니다. 듣는 사람으로 하여금 '아 이친구가 여기서 석사를 하면은 본인 연구를 열정적으로 잘할 뿐만 아니라 미래에도 이 석사과정을 토대로 잘 성장해나갈 수 있겠구나' 이런 인상을 주어야 합니다. 당장 수업만 들은 학부생이 이런것을 어필하는것은 아무리 구체적인 계획이 있더라도 신빙성이 떨어질 수 있으니까 인턴, 학부연구생 경험등을 통해 무언가 말할 수 있는 배경을 준비하는 것이고요.
2023.01.25
부산/경북 지거국에서 학부연구생 경험해 본 입장으로 말씀 드리면, 님의 학점, 역량 등을 교수님이 봤을 때 결국 랩실 차원에서 가르쳐 놓아야 성과가 석사 즈음에 나온다고 보고 계시는 것 같아요. 그만큼 기대 퍼포먼스가 애매하기 때문에 석사를 진학하지 않는 이상 굳이 교수님께서 님에게 연구실 티오를 투자하기는 아깝다는 뉘앙스 같습니다. 학점이 그렇게 좋지 않으시다는 것도 어느 정도 같은 맥락 같아요. 또 지거국 대학원 신생랩의 경우 자대생은 두팔벌려 받아주기도 하고 그만큼 학생이 귀하기 때문에 나름의 납치+대학원 권유 목적도 있는 것 같습니다. 또한 지거국에서 학점이 좋지 않으시면 ist 가시기 꽤 힘들겁니다. 윗분의 댓글 처럼 자신만의 신념과 연구 계획을 가지고 컨택, 면접에서 어필할 수 있어야 할 것 같습니다.
2023.01.25
부산/경북 지거국에서 학부연구생 경험해 본 입장으로 말씀 드리면, 님의 학점, 역량 등을 교수님이 봤을 때 결국 랩실 차원에서 가르쳐 놓아야 성과가 석사 즈음에 나온다고 보고 계시는 것 같아요. 그만큼 기대 퍼포먼스가 애매하기 때문에 석사를 진학하지 않는 이상 굳이 교수님께서 님에게 연구실 티오를 투자하기는 아깝다는 뉘앙스 같습니다. 학점이 그렇게 좋지 않으시다는 것도 어느 정도 같은 맥락 같아요. 또 지거국 대학원 신생랩의 경우 자대생은 두팔벌려 받아주기도 하고 그만큼 학생이 귀하기 때문에 나름의 납치+대학원 권유 목적도 있는 것 같습니다. 또한 지거국에서 학점이 좋지 않으시면 ist 가시기 꽤 힘들겁니다. 윗분의 댓글 처럼 자신만의 신념과 연구 계획을 가지고 컨택, 면접에서 어필할 수 있어야 할 것 같습니다.
2023.01.25
ㄴㄴ 실적 잘나오고 괜찮은 랩들중에서 석사과정으로도 많이 진학합니다. 다만 그런 랩실을 글쓴이가 알아봐야죠.
바보같은 아리스토텔레스*
2023.01.25
교수의 인품을 학부생이 3개월 일해봤다고 해서 알기 힘듭니다. 일반적으로는 당연히 학교 간판이 좋은 곳이 논문 실적도 잘 나오게 되어있으니 글쓴이가 객관적으로 판단하기 어려우면 ist 진학이 맞습니다. 진학 희망하는 연구실의 SCIE 논문 실적(신임 교수라면 최근 3년 실적)과 진행하는 과제(현재 진행 중인 것)에 대해 조사해보고, 수치화해서 높은 곳으로 지원하세요.
2023.01.25
저도 ist 랩들을 알아보시는 걸 추천드립니다. 여러 랩들을 우선 컨택해 보세요
IF : 2
2023.01.25
제 말이 좀 그럴수도 있지만, 자대 교수님에게 학부연구생으로 남기기에 메리트가 없는 학생으로 느껴져서 그럴 수 있어요. (학점이 안 높다는 것도 같은 맥락)
엄청 훌륭한 학생이면 학부연구생으로라도 붙잡지 않았을까 생각이 드네요.
그런 상황이면 ist 진학도 잘 되진 않을 것 같아... 자대에 남는 게 현실적인 길인 듯 하지만.
2023.01.25
2023.01.25
대댓글 2개
2023.01.25
2023.01.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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