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선배님들, 전 현재 석사 졸업하고 취준을 하고 있는 사람입니다. 취준 과정을 겪으며 기존 전공을 살려서 회사에 기여하기에는 이쪽에 비전이 없는 것 같고, 최근에 관심 분야가 생겨서 대학원을 다시 알아보고 있습니다... 석박 통합 과정을 알아보고 있는데요.. 실험 관련해서는 석사 때 경험해본 것들이 있지만, 해당 전공에 대해선 아는 게 없는 상황이라 공부를 꾸준히 할 계획입니다. 그런데 혹시 저처럼 석사 졸 후 다시 석박 입학을 고려하고 계신 분이 있으신지, 경험자가 있으신지요.. 나이도 차는데 허황된 꿈을 꾸는 건가 싶고, 타 대학을 가는 상황이라 주변의 시선을 신경 쓰여 막막한 마음에 올려봅니다... 고민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좋은 하루 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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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9개
용감한 임마누엘 칸트*
2023.03.06
나는 아니지만 교수중에 박사 두개 딴사람 봄. 결과만 좋으면 됨(결과가 좋을자신 없으면 굳이?)
대댓글 3개
2023.03.06
현시점의 제 짧은 생각으로는.. 석박 재입학 후 장래성이나 유망성이 지금보다 좋을 것이라 확신하여 지금이라도 방향을 트는 게 좋을 것 같습니다. 스트레이트 학부-석사 졸 나이대인데 충분히 도전해볼만 할까요? 졸업 후 나이에 패널티가 갈까봐 두렵네요ㅠ 질문드려서 죄송합니다.
용감한 임마누엘 칸트*
2023.03.06
만약 현재 분야를 결정하는 이유가 단순히 장래성이나 유망성이라면, 석사(2년) 더 한다고 원래 그쪽에서 학부부터 하는 사람들과 얼마나 차별성을 가질 수 있을지 솔직히 의문임
특히 아래쪽에 DS라고 했는데 이쪽은 본인도 알겠지만 이쪽은 AI쪽도 슬 발 걸치기때문에 쉬울까 싶은 생각이 듬
즉, 박사까지 하면 나이는 중요성 떨어지고, 얼마나 본인만의 필드나 전문성을 갖추느냐의 문제인데 오히려 이 부분에서 프로그램활용 및 관련 세부전공 지식이 "전무"하다고 할 정도면 솔직히 대체 왜 하려는건지 의문임
2023.03.06
냉정하게 잘 말씀해주셔서 감사합니다. 다시 한 번 곰곰이 생각해보겠습니다.
2023.03.06
석박말고 박사로 가면 안되나요?
대댓글 2개
2023.03.06
가고 싶은 쪽이 데이터 사이언스 쪽이라 통계 프로그램 활용이나 관련 세부 전공 지식이 전무합니다. 솔직히 그 연구실 석사생 분들보다 제가 아는 것이 없을 거라 생각 돼 석사부터 다시 시작할 생각이었습니다. 교수님과 컨택 및 상담을 할 때도 이런 사정을 말씀드릴 생각인데,,다시 처음부터 시작하는 거 너무 미련한 짓일까요?
2023.03.07
교수님이 판단하실 문제신데 마음이 어떻게 바뀔지도 모르는데 무조건 상황은 글쓴이한테 유리한 방향으로 가봐요 뭐 교수님이 안된다고하시면 어쩔 수 없는거고
쇠약한 도스토예프스키*
2023.03.06
저 같으면 그냥 박사로 하고, 남들보다 시간이 좀 더 걸리시겠지만 석사 학생들에게라도 배우면 됩니다. 보통 석사때 전공 다른분들 종종 보는데 박사로 그냥 들어오시는 것 같습니다.
능글맞은 토마스 홉스*
2023.03.08
제일 조심해야 하는건 트렌드 따라가는 겁니다. 지금 컴퓨터쪽 연봉 높고 카카오 같은 신생 대기업이 나온건 10~20년전부터 컴퓨터공학에 입학한 사람들에게 가는 혜택입니다. 데이터 사이언스나 ai쪽도 10년 전부터 박사따고 연구하는 사람들이 혜택을 이미 누리고 있습니다. 30년전 의대는 물리학과보다 낮았는데, 지금은 최고 높죠. 앞으로 미래는 진짜 모릅니다. 요즘 얘기 많이 나오고 대중에게 노출이 많이 되는 전공일수록 조심해야 합니다. 진짜 흥미가 가는 것인지 아니면 매스컴에 의해 친숙해진 것지 곰곰히 한번 더 생각하시길 바랍니다.
2023.03.06
대댓글 3개
2023.03.06
2023.03.06
2023.03.06
2023.03.06
대댓글 2개
2023.03.06
2023.03.07
2023.03.06
2023.03.0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