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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장 핫한 댓글은?

CVPR이 대체 어느정도임?

체한 레오나르도 다빈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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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04.08

58

14904

바이오 박사학위 취득자이고 화학, 물리, 재료는 대충 알아도 IEEE 계열은 잘 몰라서 묻는거임.
그쪽계열은 논문 내면 시간 걸려서 포스터, 스폿라이트, 오럴로 한다? OK 이해했음.
질문1. CVPR 포스터 검색해봤는데 내가 아는 그 포스터 (크게 인쇄해서 붙이는거, 양이 논문에 비하면 택도없음) 인데 맞음?
질문2. CVPR이라든지 이것저것이 다 탑티어라고 하는데 한국에서 1년에 그 탑티어라고 하는 것들이 몇개나 나오는거임?
탑티어라는건 그리 쉽게 붙일 수 있는게 아닌데 어째 그쪽 분야 사람들은 석사부터해서 죄다 탑티어 들고있다는 사람이 많아서 궁금해짐.
참고로 한국에서 Nature Science Cell 세 저널 합쳐서 (바이오 화학 물리 등 전분야, 물론 Cell은 바이오) 1년에 한국에서 보통 10편도 안나옴. 비전쪽에서 말하는 탑티어가 이정도 급은 당연히 아닐거고 (한국에서 CVPR, ICCV, ECCV, NIPS, ICML, ICLR 다 합쳐서 3편 이내로 나온다면 Nature Science Cell 급이 맞음. 왜 3편이냐? 물리에서 3편 화학에서 3편 바이오에서 3편씩 나올까말까함.) 대충 한국에서 몇편이나 나오는지를 알아야 거기서 말하는 탑티어가 Nature인지 Nature 상위 자매지인지 Nat Comm인지 아니면 Elife인지 알것 같음. 개인적으론 Nat Comm (바이오기준) JACS (화학기준) 정도 되지않을까 싶긴함.
그리고 그쪽에서 예시 많이 드는듯한 스칼라에서 제공하는 CVPR이 4위인 순위는 말이안됨. Cell보다 Nat Comm이 순위가 높고 질적으로 수준이 낮은 Scientific Report가 29위, Plos one이 33위 IJMS가 41위임. 저 3개의 저널은 제대로된 연구자라면 반드시 피하는 악명높은 저널임. 돈 벌기위해 1년에 수 만편씩 받아들이는 수준 낮은 저널인데 저런 저널이 주요 네이처 자매지보다 순위가 높기에 양으로만 밀어붙여도 저 순위는 높게나오기에 저 순위는 신빙성이 없음.
참고로 본인은 wet lab 에서 학위과정했고 서카포 할것없이 80%이상이 1저자 2편 내고 박사졸업하는 분야에서 1저자 6편, 공저자 6편 (공저자는 별의미는 없지만) 내고 그 중 한빛사도 나오고 졸업했음. Nature Science Cell은 없고, 본인은 탑티어 내고 졸업했다고 당당하게 얘기하긴 찝찝한데, 비전분야는 석사도 탑티어 냈다는 글이 하도 많이 보여서 그 탑티어라는게 어느수준인건지 궁금해서 글을 써본것임. 우리분야는 석사가 SCI (IF3이든 몇이든) 1편이라도 내고 졸업하는 사람이 10% 될까말까인데, 석사가 탑티어를 낸다니까 그 탑티어가 내가 생각하는 탑티어가 아닌것 같아서 말이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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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58개

답답한 카를 가우스*

2023.04.08

오랄, 스포트라이트 << 구두 발표 기회 받는 의심 없는 탑티어

포스터 << 구두 발표 기회 못 받은 논문들. 잘 보면 좋은 논문도 있는데 탑티어 호소 논문이 대다수

대댓글 2개

답답한 카를 가우스*

2023.04.08

h-index는 x회 인용된 논문이 적어도 x개 있으면 x로 측정됨.

이 지수의 단점은 논문 쏟아져 나오는 분야에서는 그 수치가 뻥튀기 된다는 점임.

1년에 그들이 탑티어라 부르는 학회에서 논문이 최소 만개씩 튀어나와서 피인용수 뻥튀기되는 ML 관련 분야에선 분야 특성상 h-index는 높게 나올 수 밖에 없음.

h-index 가지고 타 분야랑 비교하는 애들은 뚝배기를 까야됨.
체한 레오나르도 다빈치작성자*

2023.04.08

h index라는게 plos one, sci rep, ijms만 봐도 알 수 있듯이 평균적인 수준은 낮아도 편수가 오지게 많으면 그 중 인용 잘되는 논문이 당연히 생기기에 랭킹이 높을 수 밖에 없음. CVPR 얘기하는 사람들이 줄곧 h index가지고 탑티어라길래 그건 근거가 될 수 없다고 얘기하는 것이었음. 저랑 비슷한 의견이시네요.
낙천적인 존 내시*

2023.04.08

Wet랩에서 말하는 탑티어랑 컴공 ai에서 말하는 탑티어가 의미가 좀 다른거같음. 사실 바이오면 네컴, pnas,cdd도 분명 좋은저널이지만 탑티어라고는 하지 않는 경향이 있는데 ( 그 위로 저널이 대체 몇개;) 그조차도 못내고 졸업하는 박사생이 대다수임. 사이언티픽이나 plos가 아무리 무시당해도 학사,석사가 자기힘만으로 내는것도 불가능에가깝고.. 컴공에서 학사, 석사가 탑티어냈다는 글 볼때마다 분야차이가 느껴지는듯
진지한 요하네스 케플러*

2023.04.08

질문을 빙자한 타분야 후려치기 하려는 것 같은데. 댁이 그게 왜 궁금하슈?ㅋ

대댓글 1개

체한 레오나르도 다빈치작성자*

2023.04.08

만약 후려치기라고 생각하면 CVPR이 한국에서 1년에 몇편나오는지 알려주면될 일임. 혼자 꼬아서 생각해서 그렇게 댓글달면 그분야 탑티어는 타분야 탑티어에 비해 낮다고 생각할 수 밖에 없음. 네이처인덱스 들어가면 물리, 화학, 바이오, 지학은 전부 탑티어 논문수 나라별로 볼수있음. 그쪽분야는 거기서 카운트를 안하니 알 수가 없으니 질문을 하는것임.
성급한 스티븐 호킹*

2023.04.08

논문 내면 시간 걸려서 포스터, 스폿라이트, 오럴로 한다? OK 이해했음.
-> 이해 못하셨음. 포스터,스폿라이트,오럴은 최종 발표형식을 말하는거고, 이 발표형식은 논문을 보고 결정함. 즉 논문을 낸다는 얘기.

질문1) 아님. 그건 포스터 발표를 위해 논문을 요약한거임. 본 논문은 따로 있음. 논문이 억셉되면 수준에 따라 포스터,스폿라이트, 오럴로 발표형식을 결정하는데 통상적으로 CS에서는 이 발표형식을 논문대신 얘기하니 타분야에서 혼동을 하는듯 함.

질문2) CVPR은 탑티어중에 탑티어 맞음 (포스터,스폿라이트,오럴가릴거 없이). 우리나라만 그렇게 부르는게 아니라 세계적으로 다 탑티어라고 부름. 해당분야 교수임용시에도 가장 중요한 논문이고, 아마존,구글,페이스북의 리서치 부서에 들어갈때도 중요한 요소임. 정확히 우리나라에서 몇 편 나오는지는 모르겠음. 아시는 분이 답변 달아주시길.

대댓글 2개

체한 레오나르도 다빈치작성자*

2023.04.08

답변 감사합니다. CVPR이 그 분야 탑티어는 맞다고 생각함. CVPR 오랄만으로 한정하면 Nature급일 수 있겠죠. 어떤분야든 당연히 해당분야 탑티어가 있음. 바이오는 네이처 사이언스 셀. 좀더 넓게 잡으면 보통 Nat Comm까지, 화학은 보통 JACS Angewandte정도, 물리는 PRL. 재료는 AM. 물론 네이처 사이언스는 화학, 물리, 재료에서도 탑오브탑임. 그게 비전에서는 CVPR인것인데, 학사 석사도 허구한날 탑티어 냈다고하니까 (물론 CVPR이 아니라 ICCV든 뭐든 다른 곳일수도 있겠지만) 그걸 보면 드는 생각은
1. 비전분야는 탑티어라고 하는게 학석사도 낼수 있을정도로 탑티어의 허들이 낮다. (바이오로 예로들면 JBC만 내도 탑티어라고 한다. 솔직히 학석사가 JBC내는것 조차 거의 불가능함).
2. 한국에서 비전분야에 있는 사람은 천재가 깔려서 타분야 Nature급인 탑티어를 학석사도 많이 낸다.
아무리봐도 2일리는 없어서 1인것 같아서 올린 글임.

2023.04.08

카이의 경우 논문수에서 2021년 기준 ml 분야 세계 5위, ai 분야 세계 4위로 탑티어에 논문을 쏟아내고 있고 세계 최정상급에 근접해 가고 있는 단계라 석사에서도 탑티어 논문이 비교적 흔하게 나옴.
바이오는 논문수에서 몇 위인지는 모르겠음
답답한 카를 가우스*

2023.04.08

냅둬유 석사랑 박사 1, 2년차가 서로서로 리뷰하고 있는 학회를 탑이라고 하고 있던데 ㅋㅋㅋ

대댓글 6개

성급한 스티븐 호킹*

2023.04.08

조롱할게 아니라 한 분야가 인기가 너무 올라가면 리뷰어가 극도로 부족해서 나타나는 현상임. 본인 분야가 인기가 상대적으로 적으니 아직 겪지 못한 것일 뿐
낙천적인 존 내시*

2023.04.08

조롱이아니라 실제로 궁금해하는 사람들한테 공격적으로나오는 댓글들도 꽤 있음. 계속반복되니 서로 무시하는듯
성급한 스티븐 호킹*

2023.04.08

저건 몰라서 그러는게 아니라 조롱 맞지.
낙천적인 존 내시*

2023.04.08

이 댓글은 조롱이 맞음. 근데 바로 윗댓글에서도 왜 남분야신경쓰냐느니?라는 글 있고 최근글중에 구글스칼라 랭킹들고와서 댁들분야는 얼마나 빡대가리길래 논문을 몇년마다냄? 이런글도있음. 그건 공격적인게 맞지
체한 레오나르도 다빈치작성자*

2023.04.08

구글스칼라 랭킹은 편수많으면 장땡인 잘못된 랭킹인게 맞음. 실제로 CVPR 편수가 많다고도 하니까 CVPR도 편수빨을 본게 맞음. 어쨋든 4위니까 수준이 높은건 맞긴한듯한데 정확힌 모르겠음.
낙천적인 존 내시*

2023.04.08

별로 깊게 생각하고 싶지 않은 대학원생입장에선 "그냥 그 분야에서 가장 높은 거니까 CVPR을 탑티어라고 하납다"이러고 걍 지나가도되는데 공격적인댓글 받아먹으면 궁금해지는것도 사실이긴하지 ㅋㅋ
체한 레오나르도 다빈치작성자*

2023.04.08

와ㅋㅋ CVPR관련 분야 사람들 물어보는거에 대답은 못하고 신고만 박고가네ㅋㅋㅋ 대~단 하십니다ㅋㅋㅋ

대댓글 1개

2023.04.08

아 근데 한국 바이오 개못하던데요?

2023.04.08

CVPR = 네이처, 사이언스

2023.04.08

바이오 쪽에서 탑티어 3편 나온다고 비전 쪽에서도 3편 나오면 탑티어로 인정한다는 말에서 웃고 갑니다.
우리나라 안에서 순위가 아니라 새계에서 순위를 비교해야 공정한 비교임.
뭉뚱그려 ai 쪽에는 우리나라의 인재들이 구름같이 몰려 있고, 세계 최정상급에 근접해가고 있는 것으로 평가할 수 있음.
그런데 바이는 어떨까...
ai쪽에서 탑티어 10편 나올 때 바이오 쪽에서 1편 나오면 많이 나오는 것으로 봐야 함.

대댓글 3개

체한 레오나르도 다빈치작성자*

2023.04.08

그 말이 일리가 없진 않지만 그래서 한국에서 1년에 cvpr 몇편 내고 미국은 몇편 내는데요? AI 뜨기전엔 그 인재들이 물리 화학 바이오에 갔겠죠. 그때 Nature Science가 한국에서 쏟아져 나왔나요?

2023.04.08

카이의 경우 논문수에서 2021년 기준 ml 분야 세계 5위, ai 분야 세계 4위로 탑티어에 논문을 쏟아내고 있고 세계 최정상급에 근접해 가고 있는 단계라 석사에서도 탑티어 논문이 비교적 흔하게 나옴.
바이오는 논문수에서 몇 위인지는 모르겠음
체한 레오나르도 다빈치작성자*

2023.04.09

바이오 분야는 한국이 뒤쳐진다기보다 미국이 독식하는 구조에요. 네이처인덱스에서 보면 미국혼자vs나머지전세계 합친것이 미국이 우위일 정도로 미국은 바이오에 독보적으로 강하구요. 화학은 중국이 미국보다 스코어가 높구요. 미국 제외하곤 모든 나라가 물리, 화학이 바이오보다 점수 높은데 미국만 바이오가 점수가 더 높죠.
ai분야는 최근에 등장한 분야이기에 전세계가 거의 동시에 시작했고 한국이 베이스가 밀릴게 크게 없으니 잘 하는게 큰것이고, 요즘 인재가 몰린다는건 맞는말이긴 합니다. 다만 인재가 몰려서 탑티어를 많이 낸다는것에는 동의가 어렵네요.

2023.04.08

카이스트는 컴퓨터비전분야에서 세계 5위인데 바이오는 몇등쯤 하시나?

대댓글 3개

나른한 도스토예프스키*

2023.04.09

진심으로 국제 영향력에서 세계 5위라고 생각하는지 궁금함. 양산형 논문만 찍어내는건 아님?
체한 레오나르도 다빈치작성자*

2023.04.09

논문 수가 5위라고 하더군요ㅋㅋㅋㅋ

2023.04.11

논문 수가 5위라고 하더군요 ㅋㅋㅋㅋ <- 계속 논문 수 위주로 물어보시던 분 어디가심?

2023.04.09

쓴이님 여기 있는 분들 상대 ㄴㄴ. 자연계열쪽에서 네이처나 사이언스 본지가 나오기 얼마나 힘든지 모르는 분들이 대부분인듯. 애초에 몇백년된 연구분야랑 몇십년된 연구분야랑 비교하는것도 불가능하고 님이 생각하는것처럼 자연계열 탑티어는 한편 내는 순간 서카포교수까지 가능하지만(네이처 사이언스) ML분야는 절대 불가능함.. 한 6편이상은 써야 서카포 교수 되는듯? 그냥 분야끼리 그런식으로 비교하는거 자체가 틀린것 같음

대댓글 1개

2023.04.09

아니 사실 ML분야는 아예 모르지만 어쨋든 서카포 이하 대학에서 네이처 사이언스 본지급 쓰신분들 거의 본적 없음
체한 레오나르도 다빈치작성자*

2023.04.09

1년에 cvpr 몇편 내냐는 질문이 어렵나요? 그 대답을 하면 상당히 불리한건지 전부 다른 말만 하시네요. 그리고 cvpr뿐 아니라, ICCV, ECCV, NIPS, ICML, ICLR 들도 탑티어라고 하는데 한국이 1년에 몇편, 전세계에서 1년에 몇편 내는데요?
한국은 물리 화학 바이오 재료 전부 합쳐서 1년에 Nature Science Cell이 10편 나올까 말까 합니다. 모든 인재가 ai하러 진학하고, 수준 떨어지는 사람만 물화생 하러 진학하는 것도 아니고 자기가 하고싶은걸 하는거죠. 요새 AI가 인기가 많으니 학부 컷이라든지 대학원 컷이 높은것이죠. 카이가 5위인게 중요한 포인트가 아니라 CVPR이 한국에서 200편이 나온다 하면 Nat Comm급 인거구요 CVPR이 10편 이하가 나온다면 Nature Science급 인거지요. AI 분야 생긴지 얼마 안되었으니 한국도 경쟁력이 있을 수 있는거지 AI가 50년~100년전부터 있던 분야면 카이스트가 몇등일까요? 카이스트가 5위인거 가지고 왜 뽕이 차오르는지 모르겠네요.
바이오 분야는 1953년에 미국에서 DNA 구조 발표했을때 한국은 뭐하고 있었죠? 한국전쟁 막바지였죠. 타 분야도 비슷하구요. 애초에 격차가 넘사벽인데 지금 수준 (한국이 물화생 전세계 10위 안팎) 도 잘하는 거구요. AI분야는 비슷하게 출발했으니 카이 5위가 가능한거구요.
제 논리는 한국의 각 분야 (물리 화학 바이오 재료 AI)에 진학하는 인재는 큰 차이 없고 그렇다면 탑티어에 내는 논문수도 비슷할 것이다 => 물화생 등에서 탑티어인 Nature Science Cell에 각각 2~5편 정도 낸다. 바이오 기준 Nat Comm, 화학 기준 JACS/Angewandte 각 200여편 낸다=> 한국에서 CVPR에 몇편 내는지 알면 CVPR이 어느급인지 알 수 있다.

대댓글 1개

성급한 스티븐 호킹*

2023.04.09

지금은 AI 시대고 해당 연구가 활발해지면 논문은 많이 나올수 밖에 없음. 이걸 통제할 이유도 없고. 생활에 미치는 임팩트가 크니까. 그리고 우리나라가 잘하는 분야면 역시 논문은 많이 나옴. 단순히 한국에서 나오는 논문수로 등급을 매기겠다는건 너무 단편적인 생각. 한국에서 바이오는 솔직히 사람들이 다들 가기 꺼려하니 논문이 잘 안오는 것도 있지.

2023.04.09

지나가던 머신러닝 현직 교수입니다. 탑티어라고 하는 용어가 타전공과 인공지능은 많이 다릅니다. 학생분들이 많은것 같은데... cvpr은 좋은 ai분야 컨퍼런스가 맞습니다. 제가 공부할때 대충 (일부러 세어본건 아니지만) 한국이서 매년 10~20편정도 나오지 않았나 싶습니다. 네이쳐 셀 사이언스 와 같은 전통적인 저널들과는 논문 나오는 주기나 속도가 너무 달라서 아얘 비교대상이 아닙니다. 인공지능쪽 ICML ICLR NeurIPS AAAI IJCAI 등을 모두 탑학회라고들 말하는데 보통 각 학회당 몇십편씩 매년 한국에서 나옵니다. '탑티어'를 학석사들이 썼다라고 하는 표현은 타전공이 듣기에 굉장히 어색하게 들리는것이 사실일겁니다. 학회 프로시딩을 연구결과 발표의 메인 창구로 삼는 인공지능쪽 생태계가 다른분야에서는 일반적이지 않기 때문에 발생하는 이해의 차이라고 봅니다.

대댓글 1개

체한 레오나르도 다빈치작성자*

2023.04.09

댓글 감사합니다.

2023.04.09

저는 재료쪽이고 제가 요 몇년간 Ai쪽 교수님들이랑 꾸준히 논문 관련하여 이야기해 본 결과
논문에 대한 문화 자체가 공대vs인문대 수준으로 완전 다릅니다.

공대 사람들이 인문계열 탑티어 논문 궁금해하나요?
그런것과 마찬가지라 봅니다.

애초에 비교할 수 없는거, 비교하는것도 무리니까 혹시 비교글 같은거 보이면 '아 다른차원의 xxx 이야기구나' 하고 무시하시는걸 추천합니다.

저는 참고로 오랜 기간동안 ai쪽 교수님들과 이야기하면서 제 나름대로 내린 결론으로는
cvpr을 취급하는 수준은 재료과 기준 AM 수준으로 봅니다.

대댓글 7개

체한 레오나르도 다빈치작성자*

2023.04.09

그렇군요. CVPR이 AM급이다 쉽게 이해되는 비유입니다.
성급한 스티븐 호킹*

2023.04.09

위험한 결론이에요. AM이면 네컴보다 낮게 보지 않나요? CVPR위상이 그 정도 수준은 절대 아닙니다.

2023.04.09

저널의 위상을 볼 때는 그 분야의 특수성도 봐야합니다. 재료 안에서도 어떤 재료를 하는지, 그 재료로 어떻게 연구하는지에 따라, 같은 과 교수님끼리 같은 저널을 바라보는 인식도 천차만별입니다.

제가 굳이 '제 나름대로의 결론'이라고 적은 건 저희 연구분야에서는 AM 바로 위는 Nat Mater와 Nanotech구요. 그 위는 Nature/Science 이기 때문에 그렇게 적었습니다.
성급한 스티븐 호킹*

2023.04.10

분야의 차이를 고려하더라도 AM이 님 분야에서 5위권 밖이라면 후려치기 맞네요. CVPR은 저희 분야 최고 논문입니다.

2023.04.11

바이오, 컴공 복전하고, 바이오 석사 후 비전 박사 하는 중인데 정확히 느낀바론 네이처 >= CVPR >=ECCV ICCV AAAI(탑티어) >>>> 바이오 기타 학회임.
근데 바이오에서 네이처 한국에서 몇명이나 냄? 낼까 말까 아님?
실력이 구대기고 돈도 안되고 펀딩도 잘 안되고 실험하는데 오래걸리고 결과도 쳐 망하니까 못내는거지
작성자 본인이 논문어디꺼 썼는지 댓 달면 CVPR보다 아래 티어 학회랑 비교해드림.

2024.10.15

ㄴ 진짜 적당히 멍청한 소리 해야지 ㅋㅋ
분야 내 위상으로 치면
바이오 탑 저널 1개 >= 컴퓨터 아키텍처, 시스템 탑티어 3~4개 = AI 탑티어 6~7개임

2024.10.15

대충 명문대 교수되는 기준이라고 생각함. 네이처 사이언스 같은 곳은 박사 때 해당 저널에 논문 쓰는 사람도 거의 없거니와, 논문 딱 하나만 내도 명문대 교수 될 수 있음. 컴퓨터 시스템이나 아키텍처 등 정통 분야는 탑티어 학회 3~4개 내는 경우 국내 대학원 졸업하고도 빅테크나 교수직 노려볼 만하고 박사과정 잘 했다고 쳐줌. AI는 잘 하는 사람은 석사 때 탑티어 2~3개 쓰고, 오히려 이런 인플레 때문에 박사때까지 탑티어 2~3개 내도 교수직이나 해외 취직 어림도 없음. 내가 본 사람 중 Neurips, ICLR, ICML 등 합쳐서 1저자 8개인 사람도 있었음.

2023.04.09

석사가 탑티어를 썼다고 그걸 전체를 까내리는 정신상태가 글러먹은거지
정상적인 사고를 가진 사람이면 학사나 석사가 탑티어를 썼다고 하면 엄청난 노력이 뒷받침 됐겠거니 하면서 감탄하는게 정상임
한국은 AI분야에서 인구수 대비 손가락안에 드는 수준임 CVPR만해도 어림잡아 올해 억셉된 2360편중 (서브밋9155편)에 한국인 1저자로 못해도 50편 이상 나왔을거임
한국에서 많이 나오는거면 수준이 떨어지는 학회다?
니가 하는 바이오는 세계 수준에서 한국이 발뒤꿈치도 못따라는거네?
반도체 다음으로 우리나라가 전세계에서 그나마 제일 잘하는 분야 까내리고 있으면 본인 얼굴에 침뱉기라는걸 왜 모르는지 님같은 사람도 그쪽에서 박사인거보면 수준 알겠네요 ㅎ

대댓글 2개

2023.04.09

피해망상있나

2023.04.09

피해망상은 이글 글쓴이가 가지고 있는거지
그저 그냥 지 분야에 틀어박혀서 ai가 잘 나간다니깐 뭐 깔거없나 피해망상에 사로잡힌거 모르겠음?
애초에 서로서로 리스펙해주면 이런말을 하지도 않았지
원래 먼저 시비터는애들이 열등감 있는거모르시나 AI 하는 애들은 다른 분야에 별관심도 없고 시비 걸지도 않음ㅋㅋㅋ

2023.04.09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비관적인 프란츠 카프카

IF : 1

2023.04.09

저는 CS쪽이지만.. CVPR 등의 각 컨퍼런스들이 현재 AI 기반 기술들의 breakthough를 세운 대단한 업적들이 발표된 학회이고, 굉장히 좋은 학회임은 틀림없습니다만 최근 들어 급격한 팽창화가 이루어지면서 그 퀄리티나 스펙트럼 또한 지나치게 넓어졌다는 느낌을 지울수가 없습니다. 물론 생태계 자체가 저널 위주인 타 분야와는 다르게, 컨퍼런스 그리고 Arxiv 등의 인터넷 선 공개로 빠르게 사이클이 돌아가기 때문이기도 합니다. 이는 타 분야에서는 불가능할 정도로 너무나 쉬운 reproduce 연구가 가능하여 그 발전 속도가 그대로 쭉 이어져나가는 긍정적인 면도 있고, 반면에 상당히 성급한 평가나 불완전한 연구들이 과도한 스포트라이트를 받는 측면도 있습니다. 개인적인 생각으로는 Open Access에 수많은 논문들이 실리면서 전통적인 저널들보다 IF보다 높아졌지만 그 수준이 천차만별이듯이 '어디 인공지능 학회가 어디 급이다'하는 논의 자체가 상당히 퇴색됬다고 봅니다. 예전처럼 완전한 임팩트의 논문들을 선별하는게 거의 불가능해졌다는게 제 생각이고요. Transformer의 원류 논문은 17년도에 발표되었으나, 인용수가 7만회를 넘었습니다. 전체 AI도 아니고 이 토픽 관련해서만 매년 1만회가 넘게 논문이 나왔다는 소리인데, 보통 전통적인 분야에 항상 IF가 한참 수치적으로 밀려왔던 컴퓨터공학이란걸 생각하면 말도 안되는 속도와 팽창입니다. 그리고 아직도 팽창 중이며, 식을 기미가 보이지 않습니다. 몇몇 AI 원로들은 '학계와 출판 생태계가 이 분야 앞에서 길을 잃고 있다'라고 표현도 했고요. 이 과정에서 거품도 낀 건 사실이지만, 언젠가는 자리를 찾아가겠죠. 그 모습이 어떨지는 잘 모르겠네요.

2023.04.09

현직 교수입니다. 탑티어 학회에 AC로 활동중입니다.

제가 학생때 (2010년 이전) 우리나라에서 CVPR이 많아야 한두편정도 나왔고, 박사때 한편 쓰면 잘했다고 했습니다.
그때나 지금이나 accept ratio는 거의 동일하지만, submission양이 거의 10배가 되었습니다.
Neurips (그 당시엔 NIPS), ICML은 우리나라에서 거의 한편도 나오지 않았습니다.
우리나라에서는 현재는 1년에 CVPR포함 AI학회에 거의 100편은 넘게 나올겁니다.

이것은 학회 수준이 떨어진게 아니라 그냥 우리나라 수준이 그만큼 탑티어 수준으로 올라간겁니다. 절대적인 페이퍼 수가 많은건 저널이 메인인 분야에 비해 publicize되는 논문의 양이 많기 때문이구요. 학사도 탑티어를 가질 수 있는건, 분야의 특성상 구현및 publication까지 시간이 짧고 거의 모든 previous work이 opensource 화 되어 있으며, 기본적인 tool 및 dataset 등등이 누구든 쉽게 뛰어들 수 있게 잘 stadardization이 되어 있기 때문이지 분야가 허접해서 그런것은 아닙니다. 정말 좋은 아이디어가 있고, paper writing 능력이 탁월하면 몇달안에도 좋은 논문이 나올수 있습니다. 구현하는 시간은 생각보다 거의 걸리지 않아요. 어떻게 보면 AI분야가 빠르게 발전할 수 있는 주요 원동력입니다. 하지만 그만큼 경쟁이 치열해진다는것을 의미합니다. 누구나 쉽게 baseline에 도달할수 있기때문이지요. 따라서 여전히 능력이 안되는 랩이나 사람들은 탑티어를 못내고 졸업합니다. 이것은 미국의 유명 학교라고 해도 똑같아요. 유명 랩들도 accept ratio가 절반도 안됩니다. 못내는 사람은 못내요.

간혹 좋은 논문이 이상한 리뷰에 걸려서 학회에 떨어지긴 합니다만, 안좋은 논문이 탑티어 학회에 억셉되는일은 거의 없습니다.
탑티어 학회들이 그렇게 호락호락하지 않습니다. 그냥 우리 나라 수준이 아주 높은것이라고 이해하면 됩니다.


답답한 카를 가우스*

2023.04.09

https://ielts.gohackers.com/?m=bbs&bid=go_gradu&iframe=Y&print=Y&uid=103895
성급한 스티븐 호킹*

2023.04.10

근데 한국도 논문 갯수는 많은데 퀄러티도 신경 써햐 함. k가 논문 갯수 세계 4윈가 5위라고 세계에서 정말 그 수준으로 인정 받느냐? 하면 그건 전혀 아님 . 한국은 포스터 숫자만 엄청난거지 오럴 퀄러티 논문은 정말 없음. 작년인가 p 한 연구실에서 cvpr 18편인가 억셉되었다고 난리였는데 막상 보니 oral은 그 중 1편이었음. 오럴 포스터 억셉률이 6배 차이난다는 것을 고려해보면 너무 포스터 위주임.

2023.04.10

컴퓨터 비젼쪽을 낮춰보고 싶어서 노력 하시는거 같은데... 컴퓨터 비젼 쪽에서는 Nature 또는 Science 지에 실린 ML 이나 DL쪽은 처다도 안 봅니다. Nature 나 Science지에 실린 글은 너무 낮아요..

2023.04.10

잘은 모르지만 DQN, Alpha Star 등이 Nature(자매지x)에 나왔잖아요. 이런 부분을 봤을 때, ML, DL쪽 탑 컨퍼런스가 NCS랑 동급이라 생각되진 않습니다.
그렇지만 반대급부로 Nature에 안 올라간 Attention is all you need (=Transformer)가 떨어지느냐? 라고 한다면 저를 포함한 모두들 절대 아니라고 하겠죠. 심지어 nVidia도 transformer에 특화된 GPU를 내놓을 정도니까요.

사실 제가 하고 싶은 말의 요지는 다른 분야, 다른 저널/학회와 비교해보는 것은 좋으나 우선 자기가 하는 연구에 애착을 갖는 자세를 먼저 갖는게 더 우선이지 않을까요? 다른 사람의 연구에 대해 관심과 존중을 갖는 것과 함께요. 우리나라는 왜이렇게들 비교를 좋아하는지... 자기만족 먼저 하고 다른 것과 비교해서도 좋은 거 같으면 땡큐고 아니더라도 본인이 만족하니 상관없지 않겠습니까
용감한 아르키메데스*

2023.04.10

NATURE,SCIENCE>=CVPR>NATURE sisters

2023.04.11

너무 어그로성인데..ㅋㅋㅋ 님이 말하는 CVPR은 컨퍼런스고요. 왜 저널인 네이처 사이언스 셀을 들고와서 비교하는건지... 여기도 저널 있습니다. TPAMI, JMLR 등등..
기본적으로 컴퓨터분야, 그 중에서도 AI는 실험도 빨리 할 수 있고 변화, 진보가 워낙 빨라 컨퍼런스 논문 위주로 발전되어가고 있고 웻랩은 저널 위주로 인정받는거로 알고있고 연구기간도 길 뿐더러 실험도 어렵고 오래걸리잖아요?
그냥 분야마다 특성이 다른건데 꼭 네이처 사이언스 셀에 빗대려는지... 데이터마다 특성 다르고 척도가 다른거처럼 분야에도 같은 생각을 해보십쇼

2023.04.11

현재 컨퍼런스 중에 명실상부한 1위인건 맞아요.
근데 네이처에 비비는 건 말도안되긴 해요
실제로 알파고, 조합최적화 같은 건 네이처에도 낼 수 있고 컴퓨터쪽 학회에도 낼수 있는 주제였는데 한번 그분들께 왜 nsc안냈냐고 물어보니깐 nsc를 내기엔 컨트리뷰션이 부족해서 그렇다고 하더라고요. 그리고 그 논문이 베스트 페이퍼 받았었고요.
네이처 하위와 cvpr 최상위가 비슷한 정도는 맞긴 하겠지만 네이처 실적이 더 좋은건 사실입니다

2024.10.15

뒷북이긴 한데 현실적으로 CVPR 6~7개(오랄이든 포스터든 다 쳐서) = 네이처 1개 위상임

2024.11.14

현직AI교수입니다. 다만 오래전부터 전공을 하진않았고 4 5넌전에 ai연구시작했습니다. 제 기준 CVPR은 더도말고 필드탑 저널급에 속합니다. 실제로 형편없는 논리로 실험결과만 sota가 되도록하는 양산형논문도많고 이론적인 뒷받침은 전무하거나 있더라도 오류가있는경우도 다수입니다. 그래도 AAAI IJCAI에비헤서 훨씬 읽을 가치가있습니다.
앞으로 탑3 ai 학회 neurips iclr icml외에 필드탑학회 cvpr 를 제외하면 ai학회수준은 처참할것으로 예상합니다.

그리고 nature와 비교하는데 cvpr5편 이랑 nature본지 1편 중에선택하라고하면 당연히 nature입니다. 비교자체가 불가능하고 이걸 cvpr얘기하는사람은 소위 cv뽕에 빠졌거나 우물안개구리이거나 자존심때문에 그렇게말하는거겠죠.

2025.03.14

산업의 규모가 엄청 빠르게 커지고 있고 인재들이 몰리니까 많이 나오는 건 맞음. 그렇다고 내려칠건 절대 아님. 물론 프로젝트나 커리어가 논문보다 중요하기도

2025.03.19

Cns는 한분야를 새로 여는 논문들이 대다수임. 해당분야에서 이것저것 짜집기하는 논문과 격이 다름. 만일 당신의 cvpr논문이 한분야를 새로 오프닝하는 임팩트가 있다면 cns급으로 인정해 드립니다. 그게아니라면 cns에는 비비지 않는게 맞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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