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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문이 수정되지 않는 박제글입니다.

학령인구 감소에 따른 교수직의 영향?

2023.04.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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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민국에서 10~20년 뒤 교수직의 미래는 어떻게 예상하시나요?

청소년 정책분석평가센터 자료에 따르면 전국 고등학생 인구 수가 2010년 2,084,263 명 -> 현재 1,354,349 명 -> 2023년 1,138,876 명으로 감소한다고 합니다. 이후 10년간은 비슷한 백만명 내외의 고등학생 인구 수가 유지될 것으로 보이고요. 이 자료에 따르면 학령인구 감소에 따른 대학교 폐교는 그리 많지 않을 것으로 보입니다 (20~30% 내외?). 허나, 수도권 집중 현상은 더욱 심해질 것으로 보이네요 (경남 2020년: 378,800 명 -> 2040년: 250,000 명).

그 외 고려해야 할 점이 많지만 여러분들의 의견이 궁금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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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15개

2023.04.25

본문 첫 번째 문장에 2023년 -> 2033년 입니다. 혼란을 드려 죄송합니다.
뻔뻔한 알베르 카뮈*

2023.04.25

지금도 현실적으로 폐교해야하는 학교가 많은데 세금으로 꾸여구역 유지하는중임. 지금상태의 인구가 유지해도 최종적으로 폐교될 학교들 생각하면 학교수와 그에따른 교수직도 줄어들수밖에없음

대댓글 1개

뻔뻔한 알베르 카뮈*

2023.04.25

꾸역꾸역

2023.04.25

학생수급이 어려운 학교들은 자연 소멸되고, 그곳에 고용된 교수들도 같이 사라지겠죠 (이직 또는 퇴직).
하지만, 상위 10여개, 살아남는 학교들과 교수들의 지위는 지속된다고 봅니다.
얌전한 어니스트 러더퍼드*

2023.04.25

최상위급 학교 아니면 교수 채용 자체를 안하는 대학이 엄청 많아질 거에요. 58년 개띠가 은퇴하는 요즘이 그나마 많이 충원하는 마지막 시기라고 봅니다.

대댓글 1개

팔팔한 우장춘*

2023.04.25

58년개띠 어쩌고 하는 이야기가 있는데 실제로는 70년 개띠가 수가 더 많습니다.
즐거운 우장춘*

2023.04.25

사실 지금 시기 넘어가는 순간부터 교수채용문은 점점 좁아질거라고 생각합니다. 지금 석박과정 밟는 분들부터는 엄청 레드오션이겠죠

2023.04.25

근데 교수들 빠지면 연구는 누가하냐...

IF : 2

2023.04.25

당연히 신규 임용이 줄어들기는 할겁니다. 그래도 최근 수년간 은퇴하는 교수님들이 워낙 많아서 뽑는 인원이 당장 적지는 않을거구요. 조만간 급격히 줄어들지 않을까 싶어요.
그래도 대학들이 살아남기 위해서는 우수한 교원을 영입해야해서, 인기 분야의 경우 임용이 줄어들지는 않을겁니다. 마이너한 분야가 더 힘들어지지 겠죠.

아마도 흔히 말하는 명문대나 연구중심 대학교에는 우수한 박사들이 많이 몰려 임용이 더 치열해지겠지만, 교수라는 직업의 메리트가 떨어지는 중하위권 대학에서는 뽑아준다고 해도 지원자가 없어서 못뽑는 상황이 점차 많아질것 같습니다.
지방사립을 중심으로 지금도 문닫는 대학들이 있고, 재단 문제로 교수들 임금채불하는 곳도 제법 있는 불안정한 상황이에요. 교수 연봉도 동결된지 한참되서 프로젝트 많은 일부 이공계 교수들 제외하면 박봉이죠. 있던 사람도 떠나는 마당에 신규로 좋은 분들 임용이 잘 안된다고 들었습니다.
거기다가 많은 대학들이 대학원생 뽑기도 힘든 실정이라 외국인 유학생이나 포닥들 데리고 겨우겨우 연구라도 할 수 있으면 다행이구요.
그러다보니 야망있고 능력있는 젊은 박사들에게 이제 중하위권 대학은 상위권 대학을 가기 위해 이력쌓기 과정이 된지 오래 되었습니다. 10년뒤면 이게 훨씬 가속화되겠죠.

2023.04.25

ky ist 마저도 연구실 유지가 어려울거라 생각합니다.
지금도 ky ist는 인기랩 빼고는 들어가기 쉽다 생각합니다. 한미디로 필터링이 되지 않는다는 것인데 원생이 1/5, 1/10 이 된다면 이 라인들도 인력난이 발생 할것으로 생각 됩니다. 교육 보다 연구를 목표로 교수가 되길 바라신다면 많이 암울할거 같습니다.

2023.04.25

뛰어나신 분들은 문제 없으리라 보지만 전반적으로 보았을 때 각자도생이란 단어가 어울릴 듯 합니다.
일반론적으로 접근하자면 다들 아시는 내용이겠지만 교수 공급은 현상 유지이나 수요는 감소이기 때문에 전체적으로 처우가 좋아지지 않을 수 있습니다.그리고 저출산이 지속되면 학생들이 일자리를 잡기 쉬워지기 때문에 (일본의 케이스) 상대적으로 대학원을 선택할 확률이 작아지게 되고 따라서 랩당 인원이 적어질 것으로 예상합니다.
교수의 수입은 대학원생 수에 비례하는 성질이 있는데 이것이 그대로 유지가 된다면 아마 수입적으론 조금 고달플 수도 있을 듯 합니다.
현재 수준의 교육을 유지하려면 정부의 강한 개입이 필요할 것으로 보이네요.

대댓글 1개

2023.04.25

일본은 근데 이공계 대학원 (자대) 진학 비율 엄청 높아요. 상위 25개 대학이 80%.
.. 반면 한국은 카/포 가 60~70% 좀 넘고 서울대는 50%도 안되고 그 밑 종합대는 20~30%랬나..
팔팔한 우장춘*

2023.04.25

학생 주는 것보가 동영상 강의등 교육 변화가 더 큰 요소가 아닐까 싶네요.

2023.04.26

예전에 우후죽순으로 설립되었던 대학들이 폐교수순을 밟으면서 자연히 교수인원도 감소하겠죠. 결국 진또배기만 남지 싶어요

2023.04.26

현생이 바빠 이제야 봤네요. 다들 통찰력있는 답변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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