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적 급하게 필요하다고 2주만에 썼던 국내 학회 논문은 교수님 명령으로 아무 도움도 안되었던 사람 이름 넣어줘야하고.. 타 학생 1저자로 세워서 논문 쓰게 하셨는데, 제가 논문 주제 내고 기본 실험, 논문 지도한건 하필이면 상까지 나와버렸어요. 교수님은 그 논문 관련해서 잘 알지도 못하시고 그 학생 지도도 저한테 다 미루셨는데 그래봤자 전 1저자도 아니고 교수님은 교신 저자네요.
타 연구실로 박사 진학 희망하는 거 아시자마자 전 연구실, 타 학생 실적 늘려주는 도구가 된 기분이에요. 그렇다고 하기 싫다, 못하겠다 하면 돌아오는거 폭언 밖에 없어요.
국내 논문 아무것도 아니고, 대학원이 원래 이렇다는 거도 알지만 글에 담지 못한 이런저런 일이 너무 많다보니 현타가 오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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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9개
칠칠맞은 도스토예프스키*
2023.06.10
타 연구실로 박사 진학하니 뭐 별 수 없죠. 그냥 졸업 전까지 조용히 계시는게. 근데 혹시 비슷한 분야 타 연구실로 가는 거면 별 수 없이 교수 시키는 대로 해야죠 뭐.
슬기로운 프리모 레비*
2023.06.10
싸우면 레퍼체크 개판으로할테니 박사진학포기하실거면 싸워도되고요 (더러워도 어쩌겠습니까) 본인이 저자가 아닌건 그렇게 열심히하지마세요. 물석사 물박사 양성 왜해줍니까? 시키는것만해주고 나머지는 교수랑 1저자가 알아서하라고해야지
2023.06.10
??'타 연구실로 박사 진학 희망하는 거 아시자마자' 딴대 간다는 학생 안 내쫒고 연구 시켜주는 것만 해도 보살인데??
2023.06.10
2023.06.10
2023.06.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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