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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기업 퇴사 후 대학원 진학 고민

2023.06.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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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재 삼성전자 반도체연구소 광학관련 개발팀에서 기계공학과 학사로 재직 중인 회사원입니다. 학부 4학년 방학부터 공기업인턴으로 시작했다가 급히 산업진로를 수도권 반도체 타겟으로 틀면서 어느새 정규직 기준 반도체업계 3년차가 되어버렸는데
이직할 타이밍마다 타산업 기구개발 및 메이저반도체장비사(세메스,TEL 등) 기구설계에도 합격해서 직무바꿀 기회가 있었지만, 반도체성과급에 눈이 멀어 연구소 차세대설비쪽까지 오게 되었습니다. CTO연구소 내 그리고 팀내에서도 카이스트 기계공학과 프레시박사로 오신 분들도 박사논문과는 다소 거리가 있는 공정개발, JDP설비쪽 부서에 배치받고 점차 똑같은 회사원화되어가는 것을 옆에서 목격하며 더욱 회사생활에 대한 회의감과 자괴감이 더해졌습니다.
분야도 제조공정쪽 화학,광학이라 너무 안맞고 업무도 회사시스템 밖에 나가면 쓸모없어서 더 늦기 전에 반도체를 위시한 micro가 아닌 제 관심분야와 전공에 가까운 macro한 분야로 틀고 싶습니다. 또한 연구소에 있으면서 학사출신에 대한 한계를 느꼈고, 일부 분야는 석사 이상이 아니면 기회조차 주어지지 않는 것을 확인하게 되었습니다.
요즘 비전이 많이 사라진 기계공학전공에 심지어 학사라 더욱 경쟁력이 떨어진다고 느끼게 되었고, 플러스 심화역량으로 AI,MEMS,전자제어 등 분야의 대학원에서 더 경험을 쌓는게 추후 유리하다고 생각되는 요즘이네요.
학부는 인서울 중위권에 3.97/4.5로 약한 편이고 공기업시절 토익은 만료되어 대기업,외국계 입사를 위해 준비한 Opic IH만 남아 혹시 모를 대학원 진학여부에 대비해 최근 토익을 다시 공부하기 시작했습니다. 다만 기업체에서 3년동안 현직으로 일하면서 나이가 30이 되어버려 많이 마이너스요소같습니다...
분야를 틀고자 접하지 못한 분야 전문성을 높이기 위해 기계공학랩으로는 CFD or Robotics, CS랩으로 Data Science or AI 분야로 희망 연구분야를 압축해봤는데 선지자분들께 진지한 조언 부탁드리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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