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부연구생을 어떻게 해야할까요?

조금 부끄럽지만 그 마인드가 큰게 사실입니다. 이 마인드를 당장 집어치우라는건 왜 그런건지 물어봐도 되나요?

그런 자세로 있으면 주변 사람들은 당연하고 자기 자신에게도 아무런 도움이 되지 않기 때문입니다. 원래 다른 사람들한테 자신이 아는걸 설명하는 과정에서 상상 이상으로 많은 것을 배우는 법입니다. 그리고, 그런걸 안가르쳐주고 혼자 심통난 채로 있으면, 주변 사람들한테서 평판이 어떻게 되겠습니까? 어떤 행동이 자신에게 유리한 결과로 이어질지는 조금만 생각해보면 자명합니다.

감사합니다. 깨달음을 얻었네요! 가끔씩 상황을 설명하면서 이해한적이 많은데 같은 경우겠군요! 감사합니다.
평판은 랩실 자체가 각자도생이라 계속 이렇게 진행됐던거 같아서 괜찮을거 같습니다. 이참에 제 선에서 바꿔보도록 노력할게요

지나가던 사람인데요, 내가 고생했다고 너네도 고생하라는 마인드에 대해서 생각나는대로 막말을 해보자면 다음과 같습니다. 개인적인 의견일뿐이지만...

이런 사람들은, 현재 가진것들은 세상 도움 하나 받은 것 없고 다 내가 잘나서 내 힘으로 얻은 것 뿐이라고 생각하는 좁은 시야를 가졌을 뿐만 아니라, 내 시간과 자원은 오직 나만의 이득을 위해서만 오롯이 돌아가야한다고 여기는 이기적인 사람이라고 생각합니다.

사람의 성장은 본인의 노력도 중요하지만 환경과 유산, 분위기 등 외부 요인에도 아주 막대한 영향을 받을수밖에 없기 때문에, 본인이 어떤 역량과 재능을 가지고 있다면 그것을 갖게 해준 요인들에 감사할 줄 알아야 한다고 생각해요.
덧붙여, 학문을 닦는 여러가지 동기들 중 개인의 성공과 명예도 물론 중요하지만, 학문 분야와 조직 및 인류 공동체의 번영을 위해 기여하려는 사상을 어느정도 함유하고 있어야만 지속적으로 더 큰 발전을 꾀할 수 있다고 봅니다.

케인즈야, 니 말 먼지 다 알겠는데 그건 너무 원론적인 얘기잖아.

내가 고생했으니까 너네도 당해보라는 심리는 추악하지만 이해는 가는데 정말 경악스러운건 그걸 왜 집어치워야 하는지 물어보는거다..."그러기가 힘들어요"가 아니라 "왜 그래야하죠"가 반응이라니 부조리를 당해도 싸다는 생각밖에 안듦...

그걸 몰라서 이런 글 썼겠음?? 남 가르쳐서 얻는 내 스스로에게 있어서의 이득이 남 알려줘서 남이 얻는 이득보다 훨씬 보잘것 없이 작으니깐 그렇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