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박사넷에서 눈팅하면서 정보 얻어가는 학부 3학년 (3-2 재학 중)입니다. 주야불철 연구하시느라 고생 많으십니다. 고민이 있어 글 작성하고자 합니다. 2학년 후반부터 대학원 진학에 관한 생각은 있었고, 분야는 반도체 소자를 염두하고 있습니다.
spk도 노려볼까 했지만, 지금 상황으로는 진학에 대해 불확실한 상황입니다. 학점은 p기준 서류 컷 - 0.2~0.3 (학부에서 보편적으로 이야기 하는 서류 컷 기준입니다.) 구간인데, 편입학을 하여서 학점의 등락이 심합니다. 편입 전 학교 성적으로는 태클 걸리지는 않을 것 같습니다, 사실 지금 학점만 보면, 택도 없는 상황인 것이 자명하지만, 사람 일은 어찌 될 지 몰라 포기는 하지 않은 상태인 점을 감안하고 글 읽어 주셨으면 좋겠습니다.)
불확실성에 대한 스트레스가 큰 상태입니다. 그에 대한 방안으로, 자대와 ist를 생각하게 되었습니다.
ist 연구원 분께서 정량적인 스펙을 듣고는 교수님께 관심을 보여준다면 충분히 진학 가능한 상황이라는 답변을 들었습니다. 다만, 교수님께서 21년에 부임하셔서 랩 세팅이 거의 완료 되었지만 (Detail한 부분 수정 중이라고 말씀해주셨습니다.), 본격적으로 논문이 나온 것이 없는 것을 확인하였습니다. 질문하니 1주일에 한 번씩 랩 미팅은 있는 것을 확인했습니다. 제가 진학을 하게 되면 25년 봄학기 또는 가을학기가 될 전망으로, 연구실의 3~4기수가 예상되는 상황입니다. 몇몇 글에서 신생랩 3~4기가 괜찮다는 글을 본 기억이 있어 제목을 그렇게 지었습니다. (신생랩 3~4기수가 좋은 이유를 어렴풋이 알고 있어 정확한 이유를 아는 석박사 선배님들 지나가시면서 글 남겨주시면 감사할 것 같습니다.)
자대 연구실을 고려하는 이유는, 빠르게 연구실에 들어가서 실적을 쌓고, 석졸 후 취업이나 해외 박사로 나가는 케이스를 봤습니다. 다만, 자대 연구실을 가게 된다면 해외 박사보다는 석졸 후 취업에 마음이 더 갑니다. (환경 변화에 대한 멘탈이 약함, 특히 외국)
어느 연구실을 진학하든 개인의 노력이 수반되어야 한다는 사실은 잘 알고 있습니다. 하지만 어딘가에는 진학을 해야 하는 결정의 시기가 다가오니 고민이 깊어집니다. 저와 비슷한 고민을 하셨던 선배님들의 고견을 여쭙고자 야심한 밤에 글을 작성하게 되었습니다.
2023.11.10
대댓글 1개
2023.11.10
2023.11.1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