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위과정동안 여러 프로젝트에 참여하며 꽤 많은 연구성과(논문)을 만들고, 곧 박사졸업을 앞둔 학생입니다. 제가 기준에 학위논문이 그닥 매력적이지 않은 것 같습니다. 연구의 개연성과 깊이가 제 연구실적에 비해 마음에 안찹니다. 다양한 프로젝트에 참여하다보니 하나의 주제에 관한 깊이 있는 연구가 부족했지 않나 생각합니다(물론 제 불찰입니다). 혹자는 학위논문이 추후 임용이나 채용에 중요하다고 하고, 일부는 참고자료라고 합니다. 빨리 졸업하고 커리어를 더 쌓고 싶은 마음이 더 크기에 지도교수님과 상의 후에 디펜스를 하기로 했지만.. 마음 한구석이 너무 찝찝하네요. 어떻게 생각하시는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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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3개
2023.11.21
본인의 박사학위 주제는 전문분야로 인정받는 길목입니다. 저도 학위받고, 해외포닥하면서 분야를 넓히고 해외포닥 분야로 연구집중하려고 했는데, 박사학위를 받은 분야에서 저를 놓아주지를 않아서(협업제의가 많이옵니다) 원치않아도 계속 하고있습니다. 나와보니 단순히 박사 학위만 잇는건 큰의미없고, “어떤분야”의 전문가인지가 가장 중요하며, 높은확률로 본인 박사학위주제가 전문 분야일 때가 많죠. 그게아닌이상, 본인이 다른분야에 전문성이 있다는것을 좋은저널등으로 증명해야겟고요. 임용이나 채용시에도 전문분야가 중요한거지, 박사학위논문 자체가 중요하다고 생각하진 않습니다.
2023.11.21
대댓글 1개
2023.11.2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