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는 현재 미국에서 통계학 박사과정 중인 학생입니다. 현재 지도교수님의 박사과정 때 연구분야가 강화학습이길래 처음부터 "난 니 밑에서 너한테 강화학습을 배우고 싶다"라고 말을 하고 들어갔습니다. 그런데 현재 지도교수는 Causal Inference라는 분야에 푹 빠져서 (지도교수는 이쪽 연구 경험도 없고 심지어 교수 경력도 1년차임) 저한테도 저걸 시키고 있습니다. 지금은 상황이 더욱 악화되어서 Bayesian Statistic을 같이 시키고 있고요. (물론 지도교수는 이쪽 분야도 지식 전무.) 그래서 현재하는 연구 때려치고 어차피 이러나 저러나 도움도 못 받고 혼자 연구하는거 그냥 강화학습 독학을 하자라는 마음을 갖고 있습니다. 종종 공대생들은 랩에 들어갔다가 교수의 이상한 취향 때문에 말도 안되는 연구를 하는 일도 있다고 들었습니다. 저와 비슷한 일을 겪으신 분들이 조언해주신다면 정말 감사하겠습니다.
또는 강화학습을 연구하는 분이 계시다면 Richard Sutton 끝내고 나서 꼭 봐야할만한 논문 같은거 추천해주시면 정말 감사하겠습니다.
강화학습 독학은 꾸준히 따로 하되, 지금 지도교수가 원하는걸 배우고 노력하면서 같이 세팅해나가면 오히려 교수의 신임을 얻어서 나중에는 강화학습과 causal inference를 연결시켜서 하는 새로운 연구가 가능해지지 않을까요? 인생은 새옹지마, 전화위복이라서 내가 현재 원하지 않게 노력해서 쌓게된것이 나중에 천재일우의 기회로 돌아올 수도 있어요
2023.11.30
통계학과 학생이라면 Causal RL 분야를 공부해보세요. 이쪽이 이론 연구로 핫한데 교수가 괜히 공부 시키는게 아닐겁니다.
2023.11.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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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11.29
2023.11.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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