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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문이 수정되지 않는 박제글입니다.

생각과 행동에 대해 조언 부탁드립니다.

2023.12.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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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재 상황은 다음 학기 중에 졸업 논문 제출하고 심사받아야 하구요, 연구는 아직 해야할게 반 이상 남은 상태입니다.


과거에 학부생 때 '미국유학'의 꿈을 갖고 학점관리를 할 때, B+ 받은 과목은 전부 교수님들께 부탁해서 F로 내렸던 적이 있습니다.

그 당시에는 재수강을 하면 A0까지는 받을 수 있었는데, B는 재수강을 할 수 없는게 학칙이었거든요..

그런데 한번은 B0 받은 것을 F로 내려달라고 했더니, 그것도 문제가 될 수 있다고 거절하신 교수님이 계시고,

그 이후로는 학점관리에 대해 '불안'증상을 많이 느끼고, 기말고사 잘 치면 A가 나올 수도 있는 상황에서 중간고사 결과가 A0-B+ 사이에 간당간당하다고 느껴지거나, 잘못하면 A를 못받을 수도 있겠다고 생각되는 과목들을 애초에 기말고사를 안쳐버리는 그런 일도 있었습니다.

'불안'을 달고 살다가, 나중에는 번화가에 나가는 것에서 '두려움' 같은 것을 느끼던 때도 있었습니다.

그러다가 휴학을 하고 토플 공부를 하는데, 지금 마음이 불안하기는 해도, 휴학을 했고 토플 공부를 하려고 하는데, 목표를 낮추거나 수정할 생각이 전혀 없는데, 지금 휴학한 상황에서 불안하다고 토플 공부를 안하고 시간을 보내버린다면 분명 나중에 다시 또 토플 공부를 하기 위해 휴학을 한다던지 어떤 식으로는 학업이 늦춰지는 일이 생길거라는 생각이 들어서, 마음이 불안정 함에도 그냥 했던 적이 있습니다. 마음이 불안정해서, 산에 갔다오면 좀 나을까 싶어서 등산을 자주 했었고, 근데 그렇게 학원도 다니고 스터디도 하면서 공부를 하다보니, 나중에 보니 불안해소 등에 도움이 될까봐 산에 갔다오고 한 그런 날에도 하루에 최소 8시간 이상은 집중해서 공부를 했더라구요..

그 결과로 실력향상도 크게 있었구요.. 위 내용은 몇년 전 이야기 이고, 아래는 최근 이야기입니다.


지금도 그 때 처럼 그냥 이런 저런 생각 없이 그냥 Just do it 하는 것이 최선이 맞는지, 지금은 그렇다고 생각하는데, 그래도 다른 분들은 이 글을 읽고 어떻게 느끼시는지 궁금하여 글을 한번 남겨봅니다. (사실, 애초에 그렇게 생각을 하게 됬다는게, 마음이 조금 안정이 됬다는 것인거 같기는 합니다.. 지난주인가 지지난주에, 저녁 식사 후 먹은 약기운 때문이었던거 같기도 하고, 애초에 당일 잠을 평소보다 조금 덜 잤던것도 원인일거 같기도 했는데, (최근 어떤 중요한 일을 끝내고 나서 조금 쉬었었고, 그 일을 끝내고 나니 뭔가 강박증이 다시 심하게 나타나서 다소 고민도 하던 때였습니다.) 꽤 오래 (두 달) 연구 진척이 없었고, 오래 쉰거 같으니 다시 열심히 해보자 라고 생각하고 하는데, 밤에 졸다가 졸음을 깨기 위해 스마트폰을 만졌는데 그러다 시간을 보냈던 것이 너무 스트레스로 다가와서 일주일 정도 방황했던거 같아요. 예전에 많이 우울할 때야 주말에 오후 늦게 끼지 계속 침대에 누워있고 그랬는데, 그렇게 우울한거 같지는 않은데 그 주 주말에 주말에 계속 누워있었어요.)


아래는 누군가에게 메일을 보내려다가 보내지 않고, 여기 익명 게시판에 올리는 글입니다.

이 글을 읽어주시는 교수님들, 연구자분들, 그리고 대학원생분들께서 답변을 해주신다면 감사할 거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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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쭤보고 싶은게 있는데 밤이 늦어서 메일로 연락을 드립니다.

제 자신한테 문제가 있었다면, "지금 오늘 당장 어떤 결과를 내지 않아도, 오늘 당장 크게 진전을 보이지 않아도, 아직 석사과정 2년 중에 남아있는 시간은 꽤 있다." 같은 안일한 생각을 했던 게 문제일거 같은데요.. (물론 이거는 작년 1년차 때의 이야기이기는 하지만요..)


단지 그런게 아니라, 오랫동안 제가 가지고 있는 "문제"가 있는거 같다는 생각이 듭니다.

물론 그 "문제"라는 거는, "학업"이 아닌 다른 일을 하고 있다면 사는데 아무런 지장을 초래하지 않는 전혀 문제가 아닌 것일 수도 있지만, "학업"을 하고있는 상황 그리고 조금이라도 더 오래 계속 하려고 하는 상황에서는 문제가 되는 거 같습니다.. 어쩌면 그냥 어떤 일을 하든 사는데 그 자체에 문제일 수도 있을 거 같기도 하구요..

그런데 그 문제가 무엇인지, 그 문제의 원인은 무엇인지 그런 걸 뚜렷이 인식하지 못하고 있습니다..

분명 뭔가 삶에서 어떤 양상이 반복적으로 나타나고 있었던거 같은데, 평소에 살면서 매일 하루하루를 반성하면서 사는게 아니었다 보니, 그 문제 양상이 무엇인지도 명확히 잘 모르겠습니다.

글이 길어졌습니다만, 제가 메일을 보내는 이유는 이것입니다. 이거를 여쭤보려고 메일을 드립니다.

"2024년 상반기를 기점으로 저 자신을 한번 바꿔보겠다고, 나의 문제가 정확히 어떤걸까, 그럼 이제 어떻게 해야할까.. 바뀌는데 성공한다고 하면, 다시 그 문제에 빠지지 않으려면 어떻게 해야할까, 어떻게 해야 내가 다시 "문제"라는 늪에 빠지려고 할 때 바로 경각심을 가질 수 있을까.."

이런 생각을 하고, 이런 생각에 계속 잠겨있는 것보다,

그냥 지금은 아무 생각 없이 그냥 하는게 훨씬 나으면서 꼭 필요한 선택인거겠죠..!?

이런거 고민하지 말고, 그냥 일단은 "설사 내가 문제 있는 사람이 맞을지라도, 그 문제 있는 사람이 잠시 2~3달 미쳐서 뭔가 했다, 근데 또 좀 지나면 다시 문제 양상을 보일지도 모른다.."라고 할지언정, 일단 지금은 그냥 아무 생각 없이 하는게 훨씬 바람직한 삶의 태도인거겠죠..!? 그냥 아무 생각 없이 그냥 책상에 앉으면 바로 연구를 시작하고, 그리고 그렇게 지체없이 시작하고 나면 그냥 화장실 가고 싶을 때 까지는 조금이라도 더 지속하려고 하고, 다른거는 생각하지 않고 그렇게 하는게 더 나은 거겠죠..!?

후자가 바람직할 것이다고 이미 생각은 하고있습니다만..
제 선택에 확신을 얻고자, 메일을 씁니다.

요즘 아침에 눈을 뜨면, 침대에 한두시간 눈을 뜬 채로 더 누워있다가 일어나고 있거든요..
이런 저런 생각을 하면서요.. 그리고 이런 저런 후회도 하면서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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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12개

2023.12.30

그리고 꼭 질문을 드리고 싶은 것도 있습니다.

공부를 정말 열심히 하던 시기도 있고, 열심히 하지 않고 딴 것에 관심을 많이 가지고 다른 활동을 많이 하면서 시간을 보내거나 굳이 내가 그렇게 안해줘도 되는데 나한테 득이 될 것이 별로 없는데 타인을 위해 시간을 쓰던 때도 있던거 같습니다.

하루 중 집중해서 공부를 하는 시간이 적은 상황이다가, 집중해서 공부하는 시간이 많아질 때, '아 요즘..' 이런 뭔가 느낌이 듭니다.

그런데 반대의 상황에 어떤 느낌이 바로 오지 않는 경우가 많습니다. 어쩌면 그렇게 반대의 상황이 오는 경우가 다소 지쳤기에 오는 경우도 많은거 같기도 하구요,

여쭤보고 싶은 것은.. 그렇게 지쳐서 좀 쉬었으면, 일주일 쯤 쉬고 다시 해야하는데, 다시 집중해서 하는 모드로 빨리 전환이 안되고 시간이 차일피일 흘러서 한두달이 흘러가버려도, 경각심이 빨리 안 들고 '아 어쩌다 벌써 두달이나 흘렀지' 이런 경우가 많은거 같습니다. 왜 그런걸까요.. 왜 '아 요새 공부를 너무 안하고 있는거 같다. 정신차려야 겠다.'라는 생각이 혹은 그런 경각심이 빨리 들지 않고 있습니다.

왜 그럴까요.. 어떻게 해야할까요.. 그냥 이런 고민하는게 웃긴걸까요? 애초에 문제는 '안하는 거' 였으니까

왜 잘 하다가 안하게 됬을까 그런거 생각하지 말고, 중간중간 적절히 쉬면서 '하는 것' 행동하는 것만 신경쓰는게 최선일까요?​

대댓글 1개

2023.12.31

아래는 제가 오늘 쓴 일기입니다...

평소에는 밥을 혼자서 먹다가, 연구실에 한 학생이랑 저녁 식사를 같이 하는 것을 자주 하던 때가 있었는데, 내가 교내 식당이 아닌 외부 식당에 자주 나가니까 그 학생이 어느 날 부터 나랑 같이 밥을 먹지 않고 혼자 말 없이 나가서 교내 식당에서 밥을 먹고 돌아오던 적이 있었다. 그런게 필요하다. '요즘 밥 값을 내가 생각하는 것 보다 많이 쓰는거 같다'라고 생각해서 행동에 변화를 주는 것.. '요즘 공부를 좀 안하고 있는 것 같다'라고 생각해서 행동에 변화를 주는 것.. 그게 그래도 일주일 정도 되면 느끼고 행동 변화를 스스로 유도해내야 하지 않을까 싶은데, 내 실상은 그러지 않았던 적이 많은 거 같다. 경각심이 빨리 들지 않는 경우가 많은거 같다.

제일 단적인 예가 하루 공부일지에 'none'이 기록되는 것이 계속해서 반복되던 적이 있는데도 불구하고, '이래서는 안된다'라고 생각하고 바로 행동 변화를 만들지 않았던거, 하루를 다 보내고 나서 '오늘 하루 이래버렸네..' 그리고 다음날도 '오늘도 또 이래버렸네..' 그런게 반복됬던거... 문제라면 그게 정말 문제였던거 같다.

IF : 2

2023.12.31

학생, 고민이 많아보이네요. 답은 본인에게 있는 것 같네요. 고민을 하고 답을 내렸으면 행동해야 합니다. 그러니 just do it 하심 되고요. 이런 고민이 들 때 답 내리고 행동하는 데까지 본인에게 뭐가 필요한지도 배우세요. 공부하고 일하면서 어려움에 부딪혔을 때 자기 조절 할 줄 아는 것은 귀중한 역량입니다.

대댓글 1개

2023.12.31

"이런 고민이 들 때 답 내리고 행동하는 데까지 본인에게 뭐가 필요한지도 배우세요."

고맙습니다..

지금은 고민을 하고 있어서, 답을 명확히 내리고 행동을 하고 싶어서 주저했다고 생각을 하지만,

어쩔 때는 그럴 때가 있습니다.

공부를 하려고 물과 커피 등 음료를 준비해서 책상 앞에 앉았는데, 가끔 시작을 주저할 때가 있습니다.

마치 느낌이 헬스장에서 아주 무거운 바벨을 앞에 두고 그것을 드는 것을 시도하기 전에 머뭇머뭇하는 것 처럼요..

그래서 유투브에서도 찾아봤습니다, 시작을 미루는 이유 이런거요..

그랬더니, 솔루션으로 많이 제시된 것은 그냥 아무 생각없이 바로 시작하라는 것이었습니다.

생각해보면, 시작해보면 그렇게 어려운 일이 아니거든요.. 그리고 어떨 때는 내가 뭔가에 몰입해서 한다는 사실에서든 그 내용 자체에서든 재미도 있거든요..

그리고 그런 정신의학적 분석도 있더라구요.. 너무 잘하려고 해서, 계획을 거창하게 세우거나, 목표를 높게 잡아서, 쉬는 것을 잘 하지 못해서 등의 이유로 '불안'과 관련한 분석도 있더라구요..

그냥 지나가시지 않고 의견 남겨주셔서 고맙습니다..
직설적인 피에르 페르마

IF : 1

2023.12.31

지나가다가 저의 10년 전때와 완전히 일치 수준의 성향인 것 같아 글을 씁니다. 제가 볼 때는 전형적인 'Overthinking'의 늪에 빠져계신 것 같습니다. 동시에 너무 완벽주의/자기반성적인 성향으로 태어나버렸거나요. 너무 잘하려고 해서, 혹은 강박 수준의 불안에 시달려서 어떻게든 일상의 모든 시간에도 계속 분석하려고 하면 이렇게 됩니다. 그렇게 생각의 노이즈에 스스로가 잠겨버리게 되면, 본인의 고민이 뭐가 뭔지 무엇이 중요한지조차 구별하기 힘들어집니다.

사실 이런 자기반성적 부류는 이미 올바른 방향을 너무나 잘 알고 있습니다. 글에 달린 질문들도 하나같이 의미가 없어요. 다만 본인이 그렇게 실천이 안되니까, 계속 묻는거죠. 몇몇 다른 분들은 이 사람이 왜 이런 조현병스러운 질문을 하고 있는지 이해조차 못할 겁니다(표현 죄송합니다, 하지만 엄연한 사실입니다). 그 분들은 차라리 '교수가 지도를 안해줘서 연구 못해먹겠다' 등등이 고민거리일겁니다. 이런 본인의 생각과 행동에 관한 양식이 아니라요.

마땅한 해법은 없습니다. 각종 SNS에서 나도는 조언도 '무던해져라', '결과를 신경쓰지 말고 그냥 해라' 뭐 기껏해야 '명상을 해라' 등등인데 죄송하지만 제가 직접 겪은 바로는 당사자는 이런 당연한 구호들 도움 1도 안되고 스스로 벗어나기 미친듯이 어렵습니다. 그냥 평생 저주받았다 생각하고 욕 한번 뱉고 점차 익숙해지는 수밖에 없습니다. 제가 이런 이야기를 딱 잘라 드리는 이유는 돌이켜 보니 본인 앞에 닥친 일까지 미루어가면서 '계속 내부에서 뭔가 더 고민하고 찾으려고 하는 것'이 제일 문제이기 때문입니다. 지금 이 글처럼요.

대댓글 3개

2023.12.31

제가 이런 이야기를 딱 잘라 드리는 이유는 돌이켜 보니 본인 앞에 닥친 일까지 미루어가면서 '계속 내부에서 뭔가 더 고민하고 찾으려고 하는 것'이 제일 문제이기 때문입니다. 지금 이 글처럼요.

고맙습니다..

2023.12.31

안녕하세요 말씀해주신 부분 중에 다음 부분과 관련해서 여쭤보고자 댓글을 남깁니다.
저랑 비슷한 성향이라고 하셨기에, 답변을 해주신다면 정말 고마울거 같습니다..

"너무 잘하려고 해서, 혹은 강박 수준의 불안에 시달려서 어떻게든 일상의 모든 시간에도 계속 분석하려고 하면 이렇게 됩니다."

언제 부터인가 스스로를 마치 CEO가 회사를 경영하듯이, 내 자신이 경영해야할 대상으로 여기고 하루하루를 관리하고자, 어떤 기록들을 작성하고 있습니다. 그 기록에는 취침시간, 식사 시간 및 내용 (음료/간식 포함), 공부 시간 및 내용, 운동 시간 및 내용, 하루의 목표 및 성취유무, 조만간에 해야할 일들 체크리스트 등이 들어가고, 추가로 가끔 일기 등을 적기도 하는데,

이 것에 더해서, 소위 '딴짓'을 한 시간 등도 기록을 하고 있습니다. 예를들면, '오늘 몇시부터 몇시까지 화장실 볼일을 보고 샤워를 하고 외출 준비를 했는데, 오늘은 무슨 일인지 시간이 좀 많이 걸렸다.' 또는 '몇시부터 몇시까지 유투브를 봤다. 처음에는 무슨 정보를 찾으려고 접속한건데, 어쩌다가 얼마간의 시간동안 계속 접속해있었다.' 등과 같은 세세한 기록을 남기기도 하구요,

때론 연구실 출퇴근길 및 식당에 오가는 길 등 걸어다니면서도 뭔가 어떤 교육 목적의 영상이든 또는 가끔은 어떤 예능 같은 것이든 보거나 청취를 하면서, 걸어다니는 시간도 활용하려고 했던 편입니다. 또는 위와 같은 것이 아니면 악력기를 이용하면서 걸어다니는 시간을 활용해보려고 한 적도 많구요..

혹시 말씀해주신 부분을 '제가 방금 언급한 이런 두가지 활동과 같은 것들을 지속하는 것이 저에게 부작용을 가져올 수 있다'라고 이해해도 괜찮을까요..!? 위 두가지와 같은 활동들은 하루하루 일상에서 짜투리 시간 혹은 주요한 활동 사이에 시간의 여백을 최소화하거나 없애버리려는 노력에 해당되는거 같거든요..

2023.12.31

그리고 혹시 10년 전의 성향과 비슷하다고 하시면, 혹시 요즘은 어떠신지, 그런 늪에서 빠져나오셨다면 어떻게 특별히 무언가를 해서 나오신건지, 그냥 앞에 닥친 일들을 하는 행동주의 활동을 하면서 자연스럽게 괜찮아지셨는지 그런 것들이 궁금합니다만...

혹시 추가 답변에 시간을 조금 할애해주실 수 있으시다면, 한번 조심히 부탁드려봅니다..
깐깐한 존 폰 노이만*

2023.12.31

글이랑 댓글에서 글쓴이님의 성향이 보이네요.... 아무리 본인 인생 계획적으로 착실하게 살아도, 그럼에도 불구하고 (야속하겠지만) 실패할 수 있다는 사실을 받아들이시고 내려놓을 것들은 좀 내려놓고 사세요.

님은 슈퍼맨이 아니에요. 그냥 문제투성이의 나약한 인간일 뿐입니다. 남들도 다 똑같아요. 님처럼 고민하고 고통받죠. 그러나 단 하나의 차이점은 그들은 님처럼 문제 자체에 과몰입하지 않아요. 해결책을 모색하고, 행동하고, 해결책이 잘못되었다면 수정하고, 해결책이 작동한다면 그 경험을 학습하죠.

님은 지금 문제 자체에 대한 생각을 줄이시고, 문제의 해결책을 모색하고 행동하는데 집중하고, 그 결과를 겸허히 수용할 수 있는 마음가짐을 수양하는것이 중요해 보입니다.

어차피 세상만사 내 뜻대로 흘러가는 일은 하나도 없으니 그저 매순간 후회없이 최선을 다하자는 마인드로 살아가심이 어떨까 합니다.

대댓글 1개

2023.12.31

조언 감사합니다

2024.01.01

강박증 (불안)이 심각하신거 같은데요.
심리상담 받아보시는것을 추천드립니다.

대댓글 1개

2024.01.01

소중한 댓글 고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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