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사학위 과정 중에는 졸업만 하자 졸업만이 살길이다 일단 졸업하면 길이 보인다 다짐하며 학위 생활을 이어갔지만 목표 없고 소신 없이 산 대가 일까요? 디펜스도 마무리 되고 졸업도 2월 졸업으로 결정이 났지만 이제는 취업때문에 고민 중입니다.
제가 연구하는 바이오생명연구 분야 특성 상 TO가 점점 줄어들고 있고, 학위기간 동안 습득한 실험 기법이 classic한 실험 기법(cell 기반 실험입니다)이라 취업 공고와는 연관된 기술이 없는 상황입니다.이러한 상황이다 보니 구직 공고 자체도 없으며(1,2월동안 살펴본 것이 전부지만 너무 없네요), 그나마 있는 공고 또한 저와는 상관없는 분야로 지원을 해도 되는지 고민되는 경우가 많습니다.
제 고민은 제가 스스로 평가하기에 저는 그렇게 뛰어난 박사는 아닌 것으로 생각 됩니다. 물박사라고 생각해도 될것 갑스니다. 저의 수동적인 성향과 교수님의 리딩으로 박사 논문 과정은 거의 교수님꼐서 생각하시고 지시하면 제가 실험한 후에 결과를 내놓고 피드백하는 위주로 진행 되었습니다. 박사학위 동안은 당장 앞에 일만 바라보면 실험하고 지냈지만 막상 제가 취업해야 하는 시기에 들어서니 제가 참 초라해 보이는게 착잡한 상황이네요.
우선 저는 취업을 하고 싶습니다. 돈을 벌어보고 싶기도 하구요. 전공분야의 R&D 연구원이 최우선 적인 목표지만 생산쪽으로 빠져도 상관이 없습니다(바이오인데 미생물은 아니고 cancer쪽이라 생산이 가능한지는 모르겠만요). 물론 지방도 상관없고요.
교수님에게 부탁을 해보거나 졸업하신 선배님들의 조언을 알아보라는 말을 주변 지인한테 많이 들었지만 교수님께서 취업에 관해서는 거부감을 표현하시며 전혀 도움을 주시지 않으십니다. 랩에서 졸업한 선배님들의 연락은 거의 불가능한 상황입니다(여러가지 사정에 의해)
글이 좀 횡설수설 해졌는데, 3줄 요약을 해보겠습니다.
1. 취업을 고민 중입니다. 2. 뽑아만 주시면 취업하겠지만 정보가 없습니다.(브릭 싸이트에서 취업 정보를 얻고 있지만 너무 한정적인것 같습니다) 3. 같은 이유로, 혹은 비슷한 이유로 취업정보를 얻는 곳을 알려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기껏 박사학위도 취득했는데 정작 앞날이 어두운 상황이라 착잡한 것 같습니다. 긴 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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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11개
2024.02.21
알아서 하셔야 될 상황인데.
2024.02.21
기획기관은 어떤신가요?
2024.02.21
제약회사라도 원서 넣어보시죠
2024.02.21
누적 신고가 50개 이상인 사용자입니다.
이런 글 누가 쓰는지 아는데 진짜 추태다... 어휴
대댓글 4개
2024.02.22
이런 글 누가 쓰는지 아는데 진짜 추태다... 어휴 > 익명게시판에서 분탕질하는 거도 아니고 예의 갖춰서 취업 관련 조언 구하는 게 추태라고요???
2024.02.22
본인에게 보내는 편지?
2024.02.22
누적 신고가 50개 이상인 사용자입니다.
자세한 얘기는 안하겠습니다.. 글쓴이 본인이 아주 잘 아시겠죠. 이 글 왜썼는지.
2024.02.24
흠 저 아시는 분이시면 도와주세요 좀 답답해서 글쓴거라
2024.02.22
학위를 좋은 곳에서 했다면 이곳저곳 전부 넣어보길..
2024.02.22
얼마 전 저랑 같은 상황이세요. 힘내세요.. 브릭 뿐 아니라 잡코리아 사람인 매일 뒤지며 서탈만 수십번 하다 1월말에 취업됬어요. 졸업은 작년 8월에 했구요. 저는 방황의 기간이 좀 있어서 늦어졌지만 선생님은 더 빨리 취업하실 수 있을거에요.
2024.02.21
2024.02.21
2024.02.21
2024.02.21
대댓글 4개
2024.02.22
2024.02.22
2024.02.22
2024.02.24
2024.02.22
2024.02.22
2024.12.0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