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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장 핫한 댓글은?

공대 원생분들 질문이 있습니다

IF : 5

2019.02.09

14

9686

안녕하세요?

먼저 하시는 일 연구 모두 다 술술 풀리는 한 해 되시길 바랍니다.


공대 박사과정 하고있는 남자친구를 둔 사람이예요.

남자친구가 얼마 전부터 일때문에 스트레스를 심하게 받아서 자주 아픈데, 그것 관련해서 조언을 좀 구하려고 해요.

특히 랩미팅이나 교수님 미팅 과제발표 등등 좀 굵직한 일이 있으면 스트레스를 받아서, 심했을 땐 과제발표 당일에 잠깐 실신해서 발표를 못간 일도 있었고 그랬어요. 주로 그런 이벤트가 있는 당일에 아프고, 본인도 나름대로 여러가지 관찰실험(!)을 통해서 스트레스때문이 맞다는걸 확실히 알겠다고 하네요.


저도 대학원생이긴 하지만 분야가 달라서, 비슷한 일을 하시는 분들께 여쭈어 보려고 해요.

스트레스를 어떻게 하면 안으로 쌓지 않고 밖으로 좀 내보낼 수 있을까요...?

평소에는 게임이나 음악 영화 드라마감상같이 꽤 평범한 취미를 즐기는 친구이기는 한데... 만약 비슷한 스트레스를 받으셨다면 어떤 일을 할 때 해소가 잘 됐는지 아니면 제가 어떻게 해주면 좋아할지 등등 얘기해주시면 너무 감사할 것 같아요!

달아주시는 댓글 다 소중히 보겠습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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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14개

2019.02.09

본인이 깨닫지 않으면 솔직히 의미가 없지만 운동 말고는 답이 없어요. 그냥 산책도 좋지만 땀을 쏟아야 합니다.

2019.02.09

안녕하세요!! 저도 공대 박사과정 남자친구를 둔 자연대 석사과정 사람이에요 ㅎㅎ
여자친구로서 참 고민이 많으시겠어요. 제 남자친구도 스트레스때문에 술을 달고 살고, 1년에 몇 번씩 쓰러져서 병원에 실려갔네요.
저는 그럴 때마다 아무 말 하지않고 남자친구가 하는 말들 다 들었어요. 그게 교수님 욕이든, 자책이든, 그냥 아무말대잔치든간에요. 글쓴이님과 남자친구분이 얼마나 이야기를 자주 나누시는지 잘 모르겠지만, 남자친구분이 본인때문에 여자친구까지 그런 스트레스 받게 하기 싫어서 본인 이야기를 잘 안 하실 수도 있어요.
옆에 의지 할 사람이 있다는 것만으로도 완전완전 힘이 돼요!!! 꼭꼭 남자친구분과 이야기 나눠보셨으면 좋겟습니다. 응원할게요❤️
Richard Goldschmidt*

2019.02.09

박사과정중에 그정도 스트레스를 받을 정도면 박사 디펜스와 임용 n수 스트레스는 못 버팁니다.

2019.02.10

ㄴ골드슈미트 레알 소시오패스네ㅋㅋㅋ최근 글에 소시오패스 댓글은 다 니가 달고다니고있냐?? 누가 임용n수 걱정해달래?? ㅅㅂ 사람이 실신한다는데 걱정이 안되고 임용시장 빡센게 먼저 생각나냐??

2019.02.10

일상생활이나 건강에 지장이 있을 정도면 정신과 상담도 괜찮습니다. 저도 동일한 경험 있구요
Richard Goldschmidt*

2019.02.10

아니 생계가 걸려있지도 않은 고작 랩미팅이나 과제발표따위로 스트레스를 받으면 졸업은 어떻게 하고 사회생활은 어떻게 할 건가요. 사기업가면 스트레스 더 심한데.. 대학원 그만두고 공무원이나 준비하시는게 낫겠군요

2019.02.10

@Richard Goldschmidt 연구실 랩미팅이 회사에서 하는 일보다 스트레스나 압박이 훨씬 심한 랩도 있습니다. 대학원 학위과정이 생계와 관련 없다는 건 본인만의 생각같네여. 회사야 ㅈ같으면 때려치고 옮기면 되지만 대학원은 몇년씩 다닌다음에 때려치면 뭐가 남나요

2019.02.10

@Goldschmidt 스트레스를 어떻게 하면 잘 풀 수 있을까를 묻는 글에 동문서답으로 넌 안될거야식 답을 다니 기분이 좋나요? 답글을 다실 때는 제발 글의 의도를 파악하고 다세요.

2019.02.10

익명성의 힘을 악용하여 무개념 답변을 다는 사람도 있습니다. 여기 달리는 글들은 적절히 걸러들으셨으면 합니다. 글쓴이분 마음씨가 너무 이쁘시네요. 저같은 경우에는 각종 문화 생활을 즐기는 편이긴 했습니다만, 결국 운동이 가져다주는 장점이 상당하다는것을 알게되엇습니다. 무리하지 않을정도로 운동을 해보는것을 추천드리며 두분 모두 잘 되셨으면 좋겠네요.
Richard Goldschmidt*

2019.02.10

이제까지 살아오면서 스트레스로 실신해서 발표를 못 갈 정도로 민감한 사람은 단 한 명도 본 적이 없습니다. 그 정도면 일상생활이 힘든 수준이니 상대적으로 스트레스가 낮은 공무원을 준비하라고 현실적인 조언을 한 겁니다.

2019.02.10

ㄴ 제발 1절만 하세요...

2019.02.10

음.. 생각보다 증상이 심한것 같은데, 지금 케어 안하면 나중에 더 악화될 것 같아요. 여자친구분과 같이 먼저 정신과 전문의의 상담을 받아보면 어떨까요? 상담하면서 정확히 어느부분에서 스트레스 받는지도 진단해서 노력해 가는게 좋을거 같아요.

IF : 5

2019.02.11

댓글 달아주신 분들 저대신에 디펜스(?)해주시느라 고생하신분들 다 감사드려요 ㅋㅋ 일단 같이 주말에 운동하자고는 얘기해뒀답니다. 몸 움직이는걸 아주 싫어하지는 않아서 다행이지요. 말씀하신대로 운동이든 전문가와 상담이든 본인이 필요성을 느끼면 좋겠는데... 무튼 올해 상반기엔 일단 이 친구가 지속가능한 생활을 할 수 있게 한번 만들어 봐야겠습니다. 고맙습니다 :)

2019.02.13

ㅉㅉ 저런사람이 교수면 그 학생들은 어떡할까... 혹시 교수가 아니라면 절대 교수는 하지마시고 혼자 연구하세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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