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가끔씩 눈팅만 하다가 이번에 취업 관련하여 고민이 생겨 선배님들의 조언을 받아보고자 글을 남겨봅니다. 중경외시 라인 학석사를 한 공학 석사입니다. 지금은 졸업은 했고 취업이 안돼 1년동안 연구실에 잔류하고 있습니다. 학부 성적이 3점 초반대로 별로 좋지는 못합니다. 그래서 그런지 1년간 취준을 했지만 서류 합격이 거의 0에 수렴을 합니다. 석사 때 SCI급 논문 1저자로 3개 publish를 하며 나름 열심히 석사 생활을 보냈다고 생각했기에 학사때 저지른 과오를 만회할 수 있을 것이라 생각했는데..처참한 서류 결과를 보니 그건 제 착각이었던 거 같습니다. 교수님께서는 그래도 실적이 있으니 박사를 하는 게 어떻겠냐 권유를 하시는 상태입니다만, 사실 취업이 우선 순위에 있는 저에게 있어 걱정이 되는 건 박사를 해도 지금처럼 취업하지 못하지 않을까라는 막연한 불안감이 듭니다. 선배님들이 생각하시기에는 지금처럼 그냥 취준을 할까요? 아니면 자대 박사를 밟는게 나을까요? 아니면 다른 선택지가 있으시다면 조언부탁드립니다.
마지막으로 두서없이 작성한 글인데 읽어주셔서 감사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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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26개
2024.04.10
무슨 분야 하셨는데 거기서 학석사 하시면서 sci 1저자 세 편 냈는데 서류부터 갈리시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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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04.10
레이저 공정 쪽 했습니다. 아무래도 집히는 게 학부 학점말곤 없는 거 같더라구요.
2024.04.11
제 생각엔 석사 하면서 실적도 잘 내셨으니 박사 하셔도 괜찮아 보이는데요 박사하게되면 학점은 더 이상 고려 대상이 아니니까요
곧 죽어도 박사하기 싫다 하시면 취준 하면서 중소까지 준비하시는 것도 방법 같아 보입니다
2024.04.11
조언 감사드립니다. 아무래도 자대 박사 지원하면서 남은 회사들도 지원해보려 합니다.
2024.04.11
엥 논문 실적은 거의 탑급 아닌가? 제 생각에는 과제 참여에 관해 부족한게 있었나요?? 실제 업무 관련해서 쓸만한 석사생을 대기업은 선호한다고 알고 있어요 저희 학교는 논문 실적은 그리 좋지 않은데도 업무 연계성이 좋은 과제를 많이 해서 다들 취업은 잘 하는거 같더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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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04.11
기업 과제 참여한 건 없긴 합니다. 국가 과제 메인으로 참여한 것도 기업에서 선호하는 그런 느낌은 아니긴 합니다.
2024.04.11
혹시 석사때 공부한 분야하고 취업 지원하신 분야가 다른건 아닌가요? 인사과에서 가장 크게 보는 것 중 하나는 지금 모집하는 직무와 면접자가 지금까지 한 직무가 비슷한지가 가장 중요합니다. 학부성적 3점 초반이라고 막 탈락시키지는 않습니다. 사실 석사때 sic 1저자 3편이면 정출연같은 연구소 위주로 찾아보세요 연구 분야만 비슷하다면 엄청 좋아할겁니다. 막 데려가려고 할걸요?
대댓글 1개
2024.04.11
직무 기술서 최대한 참고하면 제 연구분야랑 최대한 비슷한 위주로 작성해서 아마 그건 아닐 겁니다. 제안해주신 정출연도 가면 좋겠으나 거의 박사급 인재만 뽑는 걸로 알고 있어서..그래도 한번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2024.04.11
보통 석사 취업할때는 논문 실적을 별로 고려하지 않는다고 들었습니다. 학부 학점의 영향이 커서 그런거같네요..
저도 박사를 하는것 추천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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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04.11
어느정도 실적이 반영 안된다는 건 알고 있었지만 3개 정도면 석사치고 많은 편이라 눈에 띌 줄 알았는데 아니었네요. 저도 박사 쪽으로 기울이고 있는 상황입니다. 조언 감사드립니다.
2024.04.11
? 3개 퍼블리시면 엄청 퍼포먼스가 있는분인데...
왜 안되는지 일단 이해가안가네요
직무선택이나 자소서를 이상하게쓰시는건가... 저는 학부 3점대이고 논문 없는 석사지만 S대기업 취직했습니다.
대댓글 1개
2024.04.11
말씀 감사드립니다. 직무소개서 보면 핏하다 생각되는 회사 위주로 작성했고 일부 기업들 자소서는 유료 첨삭도 받아서 문제는 아니라 생각합니다..
2024.04.12
제가 회사에는 현재는 없지만. 학부 성적이 3 점 초반대라고 해서 석사때 실적이 있는데 서류광탈까지 시키지는 않을 것 같읍니다. 너무 좋은 곳만 지원했거나 아니면 다른 서류상 문제가 보일 것 같네요.
예를 들어 연구 분야가 실용성이 없다던가. 그리고 교수님이 아는 회사도 있을 텐데 거기라도 일단 취업하시는 것이 나이 보입니다. 무작정 박사하는 것은 나중에 더 문제가 발생할 가능성이 많아여
대댓글 1개
2024.04.12
말씀 감사드립니다. 다 맞는 말 같습니다. 대기업 위주로 골라 지원한 것도 있고 연구 분야가 기업 입장에서 보기에 실용성이 별로 없는 것도 있는 거 같습니다. 말씀 주신 방법들도 고려해보도록 하겠습니다.
2024.04.12
한국전자통신연구원에서 석사후연구원을 수시 채용하고 있습니다. 다다음달에 채용예정입니다. 5년 계약직이긴 하지만 좋은 논문 쓰신 후에 좋은 곳으로 갈수 있을 것 같습니다. 물론 에트리 정규직도 가능 하구요. 지금은 정규직 뽑는 시즌이 아니라서요. jucpark@etri.re.kr 연락 주시면 자세히 알려 드리겠습니다.
2024.04.12
연구실 선배들은 잘 취업하셨는지요
대댓글 1개
2024.04.12
취업에 관해선 개인 플레이가 강하긴 했지만 모두들 취직은 잘하셨습니다.
2024.04.12
자소서를 못써서 그렇습니다. 내가 한 연구얘기 자랑하려고 하지 말고 회사가 뭐가 필요할지를 알아보고 회사가 듣고 싶어할 내용을 쓰세요
대댓글 1개
2024.04.12
조언 감사합니다. 가만보면 제 스스로에 취해 자기 자랑만 한 자소서들도 있었네요.
2024.04.12
분야가 마이너한 분야가 아닌가 싶어요. 지원 분야랑 어떻게든 엮어서 자소서 써보시는 걸 추천드려요.
대댓글 1개
2024.04.12
조언 감사드립니다. 제가 보기에도 메이저 분야는 아니긴 합니다. 그럼에도 일부 산업에서 어느 정도 활용되는 분야라 기대했는데 잘 안됐네요.
2024.04.13
안타깝지만, 석사 취업 시에 논문 실적은 참고 사항일 뿐 핵심적인 역량으로 생각하지 않는 경우가 많습니다. 불합이 많은 것은 아마 직무 적합성 (전공 일치도) 문제가 클 것이라고 생각되네요. 지도 교수님께서 박사 권유하시는 문제는 스스로 객관적으로 사고해서 결정해야 될 것 같습니다. 논문 실적이라는 것이 현재 연구가 잘된다고 해서 미래에도 잘 되리란 보장도 없을 뿐더러, 여러가지 이슈들 (연구비, 연구실 내 인간 관계, 건강 문제 등 여러 가지 직면할 수 있는 문제)에 의해 원하는대로 되지 않을 수도 있고요, 또 지금 있는 논문 실적은 시간 대비 우수하시긴 하지만 결국 박사 학위 후에는 사용하지 못하는 실적이 됩니다. 지도 교수님 입장에서 글쓴이가 박사학위 까지 한다면, 논문도 열심히 쓰는 성실하고 검증된 인재를 최소 3년 이상 더 활용할 수 있는 기회이기 때문에 객관적인 판단으로 권유를 하셨을 가능성은 거의 없다고 봅니다. 본인이 원하는 진로가 무엇인지 진지하게 고민해보고 결정하세요.
대댓글 1개
2024.04.13
말씀과 조언 정말 감사드립니다. 저도 어느정도 기업이 바라보는 석사 실적에 대해 인지는 하고 있었습니다. 단지 성실도 측면에서 기업이 좋게 라도 봐주시길 바랬습니다(본문만 보면 오해의 소지가 있을 수 있겠네요). 말씀 주신 직무 적합성이 문제라고 하기에는 회사가 제공해주는 직무 소개서를 보거나 채용 상담회를 가면서 핏하거나 그에 가까운 직무들만 지원했기에 그건 또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물론 일부 기업은 핏하지 않지만 지원한 회사들도 있습니다. 그리고 박사 진로에 대해 여러가지 이야기 해주셨는데 다 맞는말 같습니다. 지금처럼 박사 후에 논문이 잘 나오라는 법도 없고 한번의 선택에 3년 이상의 시간을 건강을 잃어가면서 사용될 게 뻔하구요. 사실 긴 시간동안 취준을 하면서 자존감이 많이 낮아진 상태라 제가 이 상태에서 고민한다고 해서 현명한 선택을 할 수 있을지도 의문이 듭니다. 물론 근 한달동안 계속 진지하게 진로에 대해 고민은 하고 있습니다. 다시한번 말씀 감사드립니다. 도움 많이 됐습니다.
2024.08.06
안녕하세요. 석박사 취업 관련해서 여쭤보고 싶은 게 있는데 psstella@naver.com으로 메일 남겨주실 수 있을까요?
2024.12.18
학부 학점이 낮다고 서류 불합시키는 경우는 많지 않습니다. 윗분들 말씀처럼 직무적합성이나 다른 문제가 있을 듯. 교수님이나 렙실 선배들한테 지원한 공고 내용이랑 서류 보여드리고 피드백 받는 게 가장 좋을 것 같네요. 우선 한 3명한테만 피드백 받아보시고, 그 이후에 취준을 계속할지 박사를 할지 고민하시면 될 것 같고요.
피드백 받기 좀 뭐하시면 하이브레인넷이나 진학프로 같이 석사 채용 공고 많이 올라오는 사이트에서 공고들을 분석해보세요. 직무에서 공통적으로 요구하는 역량을 좀 파악해보심이 좋을 것 같습니다.
2025.08.12
안녕하세요.. 저랑 너무나도 같은 고민을 하고 계셔서 놀랐어요.. 혹시 지금은 취업하셨을까요? 저도 조언을 구하고 싶습니다…
2024.04.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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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04.10
2024.04.11
2024.04.11
2024.04.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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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04.11
2024.04.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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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04.11
2024.04.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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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04.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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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04.11
2024.04.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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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04.12
2024.04.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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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04.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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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04.13
2024.08.06
2024.12.18
2025.08.1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