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제 될게 뭐가 있는지 모르겠네요... 원래 다 그런거 아닌가요? 작성하는 과정에서 연구 스텝도 배우고, 논문에 가장 핵심히 되는, 왜 이 연구를 해야되는지도 생각하게되는 좋은 기회라고 생각합니다. 그냥 시키는 대로 실험만 반복하는게 좋은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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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05.14
말씀 드렸다 시피 과제에 연구 주제 어거지로 끼워 맞추는 제안서라, 작성하는 과정에서 연구 스텝과 왜 이 연구를 해야되는지 생각이 드는 좋은 기회는 아닙니다.
그리고 개인 연구는 어디까지나 피드백을 받고 진행되는 부분이기에 시키는 대로 실험만 반복하는 부분은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2024.05.14
어떤방향으로 작성해야하는지 가이드라인을 제시해주고 작성되는 부분에 대한 피드백이 즉각적으로 이루어진다면 트레이닝이지만 무작정 시키는건 교수업무를 학생에게 짬때리는것밖에 안되는 부끄러운 짓입니다. 그런 프로세스를 배워야 하는건 박사수료 후나 포닥과정입니다. 학생은 공부하고 연구하려고 대학원에 오는거지 등록금내고 교수업무 대신해주러 오는 일꾼이 아닙니다.
2024.05.14
이 사람 큰일 날 사람이네 ㅎㅎ
2024.05.14
진짜 몰라서 그러는데 다른 연구실도 이럼? 공감수가 많아서 놀랐네. 울 연구실은 절대 안그러는데 특히 제안서는 석사따리가 쓰면 머 되긴 함? 석사가 쓴건 타율 엄청 낮을거같은데
2024.05.15
와... 교수가 좋아할 학생이네
가스라이팅 제대로된 학생
나도 이런 대학원생 데리고 교수질하면 정말 할만하겠다!!
2024.05.13
어디든 다 비슷비슷 할 겁니다
징징대는 로버트 보일*
2024.05.13
과제 없으면 연구 못하잖아요. 뭐든 돈이 있어야
대댓글 2개
2024.05.14
그러게요. 어딜 가나 돈이 항상 문제네요.
2024.05.20
교수가 따오는 돈은 받고싶은 주제에 그 과제관련 업무는 귀하신 몸이라 못하겠다는건가.
과제가 연구예요. 뉴비라 뭘 모르나본데.
수업슬라이드 만들라고 그런것도 아닌데 당연한 일 하면서 부당한 일 당한척좀 하지말길.
2024.05.13
그거안하면 돈없어서 연구도못합니다
2024.05.13
돈이 있어야 과제를 하죠~~
2024.05.13
현직 교수입니다. 과제 작성은 제가합니다. 자료조사는 부탁할 수 있다 생각합니다. 결국 작성하고 준비하는건 제가 할 일이라 생각합니다. 학생이 제안서 써보고싶다면 맡길 의향은 있으나, 나서지않는다면 제가해야할 일이라 생각합니다. 그리고 가장 큰 문제는, 학생에게 연구가 아닌 다른일을 시킨 이유는 본인이 바빠서 일텐데 학생한테 일 던져주고 일찍 퇴근하는건 100번 양보해도 말이 안되는 일 입니다. 같은 연구자 이자 교육자인게 안타갑고 제가 대신 사과드리고 싶습니다. 지금 상황은 옳은 상황이 아닙니다.
대댓글 6개
2024.05.14
심심한 위로 감사합니다.
2024.05.14
맞는말인데 퇴근=일 안함 이라고 단정하는건 아니라고 봅니다. 집에서 일할 수도 있고 저녁에 외부 미팅이 있을 수도 있으니까요.
2024.05.14
그러니깐요 교수님 너무 앞서가시거나 교수 사칭 아니신지 의심됩니다. 과제 하나 돌리기 위해서 연구실 밖에서 하는일이 얼마나 많은지 모르시는 느낌이라...?
2024.05.15
지금 글쓴이의 글을 읽어보면 일을 던져주고 일찍퇴근하는듯한 늬양스 입니다. 그래서 약간 넘겨짚었나봅니다. 보통 교수가 연구실 밖에서 일을 정말 열심하고 피드벡 잘하면 이런 글도 안올라오지 않을까 합니다. 그리고 사칭아니라고 말하는것도 의미없고, 연구실 밖에서 과제를 위해 무슨 많은 일이 있는지는 모르겠습니다. 중간평가 또는 결과보고 미팅이 있지않는한 굳이 출장갈 일도없고, 무슨 복잡한 일이 있는지는 모르겠네요. 아직 수십억대 연구비를 굴리는 구룹이 아니라 그런가봅니다. 그리고 저는 일찍퇴근하면 뭐때문에 간다 알려주고 갑니다. 최소한 학생들에게 많은일을 급작스럽게 맡겼으면, 내가 바빠서 그런거니 같이 좀 도와달라는 리더의 자세가 필요하다 생각합니다. 저희 지도교수님도 그러셨습니다.
2024.05.16
그러니깐요 아직 쪼렙이셔서 그런거 같습니다...저는 그정도는 아니지만 정말 숨싀기 조차 바빠서 렙은 구경도 못하고 외부에서 톡이나 메일로 지시하시는분도 많습니다 참고해주시길.. 특히 정부관련 기획이나 자문까지하면 더죽습니다
2024.05.16
쪼렙이라 그런게 아니라 자기가 감당하지 못할 일을 받아서 학생에게 전가시키는 행태 자체가 잘못된거라고 생각합니다. 제안서 그리고 연구 피드벡도 과연 잘 이루어질 수 있는 랩인지 의문입니다.
IF : 1
2024.05.13
제안서도 제가, 발표자료도 제가, 수업준비도 제가, 수업도 제가, 문제 출제도 제가, 채점도 제가, 장비 구매도 제가~ 대학원생한테 시키려면 끝도없이 시킬 수 있죠 헣
대댓글 3개
2024.05.13
근데 다른건 몰라도 수업준비랑 수업이랑 시험 문제 출제는 교수님 본인이 하셔야 하는거 아닌가요...?
2024.05.14
정말 말씀하신 대로 제안서, 발표 자료, 수업 준비, 문제 출제, 채점, 랩실 컴퓨터 견적까지, 저희 랩실은 수업을 제외한 이 모든 걸 대학원생들이 하고 있네요.
IF : 1
2024.05.14
놀랍게도 수업 자료에는 손도 안 대시는 교수님들이 심심찮게 목격됩니다 ㅎㅎ.
2024.05.14
어느 라인인가요? 제가 희망하는 최상위권 대학원도 이럴까요
대댓글 3개
2024.05.14
이건 교수 인성문제라 학교급이랑 관계 없음…
IF : 1
2024.05.14
일단 카이스트는 그렇네요. 안 그러신 교수님들도 많긴 하지만....
2024.05.14
포항공대 서울대도 그래요..저희 교수님 인성도 좋으신데 인성문제도 아닌거 같아요. 하루 종일 미팅하고 바쁘셔서 어쩔 수 없는 듯해요 ㅠ
2024.05.14
저희도 항상 끼워맞추기식 제안서 쓰는데 이런건 괜찮은 것 같아요. 돌아보면 남는게 없진 않달까... 석박사 논문주제를 그대로 써야 과제 따로, 개인연구 따로 일 두번하는 게 좀 덜한 것도 있고요. 그런데 학생들에게 맡겨놓고 교수님은 일찍 퇴근하고 피드백도 안 주는 건 너무한 것 같긴 하네요. 저희는 교수님이 저희보다 명백히 훨씬 바쁘셔서 이해가 갔는데...
대댓글 1개
2024.05.15
알고 보니, 교수님도 개인적인 업무가 많아지셔서 피드백을 뒤늦게나마 주셨습니다.
조언 감사합니다:)
2024.05.14
다른건 그러려니 하는데 대본 쓰는건 말이 안 됨 대본 써주는 순간 교수 자격 없음 발표 잘해서 연구비 따오라고 교수하는건데
대댓글 3개
2024.05.14
학생들은 다 자기 맘대로 생각하지 여기선 연구비 따오니깐 교수라고 하고 다른 글에선 연구비만 따오냐 지도를 잘해줘야 교슈라고 하고 또 더른글에선 너무 잡무를 많이 시키면 안된다고 하고 ㅋㅋㅋㅋ 어쪼라는곤지 그럼 대학원생 업무는 뭐고 그렇게 해서 나중에 뭐가 되고 싶은건지?? 논문만 한두편 쓰고 연구소나 교수되면 갑자기 위에 말한 업무를 할수있어짐??? 저거 필수 교과목이여 꼬옥 할줄 알아여 허는거라고
2024.05.14
학생 아님.. 학교는 아니지만 정출연에서 pi임 그리고 글쓴이 교수는 아예 하는게 없잖아 과제 계획서, 발표 ppt, 대본, 수업자료, 연구 다 학생들이 알아서 하면 교수가 하는게 도대체 뭔대? 학교 행정 잡일이 많긴 하지만 그것만 하고 있으면 그건 교수가 아니라 교직원이지 저 중에 백번 양보해서 최소한 발표 만큼은 교수가 책임져야지 대본을 학생보고 만들어오라는 교수가 발표 연습은 하겠고, 발표를 잘 하겠음? 최소한 다른 건 안 한다 쳐도 발표는 잘해서 연구비는 따와야지 연구비도 학생이 따오고 연구지도도 안 해주고 수업준비도 학생이 할거면 교수 역할이 뭔데 말해봐봐
2024.05.16
아니 정출 pi가 이런소릴 적는다고?? 교수는 기본적으로 해야할일이 9to9 기본으로해야하는잡인데?? 연그소면 몰라도 겨수는 일단 수업만 들어가도 가용시간의 반이 날라갑니다? 거기에 이제 연구소에서 수행하는 모든일을 추가한다고 생각해보시지요? 기본적으로 너어무 바빠요 대본도 적어보라는게 전 느낌이 와요 초안부터 다 잡거나 중요한 용어나 흐름 정도 참고할려고 하는겁니다. 누가 그걸 그대로 가져가서 발표할까요 용어만 봅니다 결과랑
2024.05.14
저는 오히려 감사하다 생각하며, 작업합니다... 어차피 유사일로 앞으로 먹고 살거라 생각해서, 기회를 1번이라도 더 잡아, 연습한다 생각합니다ㅎ
글쓴이분도 생각을 바꾸면 얻어지는게 많고, 하는일 또한 즐거워질거에요^^!
대댓글 3개
2024.05.15
아니 선생님.. 말맵시에서 연배가 느껴지십니다만
2024.05.15
뉘에뉘에
감사할 일이 많아서 좋겠습니다~~
2024.05.15
저도 마인드를 조금이나마 긍정적으로 바꿔 먹어 버텨보겠습니다.
2024.05.14
이거 해보면 엄청 도움이 됨. 교수가 방목하는게 아니라, 하고 나서 피드백주고받고 하는거면 말이죠.
대댓글 2개
2024.05.15
조언 감사합니다:)
2024.05.15
맞는말이긴 한데, 대학원생이 연구가 더 중요한 것이지요. 경험이 많아졌을 때 보는 관점이 높아져서 삽질하는 거랑 아무것도 모르는데 삽질하는 거랑 차원이 다르고, 잘못하면 저년차에 퍼져서 나중에 연구집중해야 할 때 힘을 못냅니다.
2024.05.14
물론 힘들겠지만 앞으로의 인생에 꽤 많은 도움이 될 것입니다. 이미 충분히 잘 해내고 계시는 것 같으니 앞으로 한정된 기간 동안 고생하시고 그 결과들을 긍정적으로 받아들일 수 있으면 좋겠습니다.
대댓글 1개
2024.05.15
조언 정말 감사합니다:)
2024.05.14
뭔 시발 5년차도 아니고 5개월차가 이지랄이니 발전을 하겠냐
대댓글 2개
2024.05.15
제가 감정 절제 못하고 급하게 신세 한탄 한 것도 없지 않아 있네요.
더 열심히 해서 말씀하신 발전, 한 번 해 보겠습니다.
2024.05.20
5년차는 저런말 안하죠. 5개월차니 뭘 몰라 저러고앉았는거.
2024.05.14
본인 연구도 중요하지만 제안서 쓰는것과 발표 자료 만드는것, 대본작성 실력까지 챙길 수 있는 좋은 기회에요. 아직 어리고 힘든 상황이여서 그런 생각이 들수도 있겠네요ㅎㅎ 무작정 힘들다고 뭐라하기 보다는 얻어 갈수 있는걸 생각하세요! 그리고 다른 랩실은 그거보다 더 빡시게 많이 하니까 같은 인간이면 무조건 할수있어요ㅋㅋ
대댓글 2개
2024.05.15
가스라이팅 컷!
2024.05.15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세상을 넓게 보시는걸 매우 추천합니다
대학원이 인생의 전부는 아니랍니다
2024.05.14
너무 많은 빌런이있어서 어디서부터 잘못됬는지 말해주기 힘들 정도이지만, 미국 유럽에서는 포닥을 시키면 시켰지 학생은 엔간하면 안 시킵니다... 이렇게 말하면 어! 나 미박인데 우리 랩실 어쩌구 하는 양반들 나오는데, 학교가 미박이면 뭐해요 지도교수가 한국인 중국인 인도인 인데. 한국에서도 좋은 학교일수록 비상식적인 일들이 적게 일어나고 (없다는건 아님), 아래티어로 갈수록 빼박입니다. 교수 기본급이 낮고, 과제 따는 노력대비 과제비가 적을 때 자주 일어나는데, 좋은 학교일수록 교수 기본급이 높고 국가과제 같이 좋은 과제를 수월하게 딸 수 있어서 그렇습니다. 솔직히 말하면 카이스트, 서울대, ist 외에는 (심지어 젊은 교수 랩실도) 대충 그렇네요. 저는 미국에서 한국인 교수가 쓰라고 시킨 제안서 쓰러 갑니다...
대댓글 3개
2024.05.14
덧붙이자면 포닥한테는 진짜 대놓고 짬때립니다. 내가 누구누구랑 얘기하고 왔는데 proposal만 쓰면 붙여준대. 그니까 너가 그거 맡아서 funding 따와. 이런식으로요. 저러고서 proposal이 accept 안되면 ㅉㅉ 얼마나 못썼길래 이 소중한 기회를 날리냐고 면박줍니다. 다시 생각하니 또 열받네요
2024.05.14
그리고 이 위에있는 온갖 나쁜 어른들이 배울 수 있는 좋은 기회다 어쩌구 하는데, 대부분의 스킬은 개인연구 열심히 해서 학회 발표만 해도 충분히 배울 수 있는것 같아요. 이상한 교수 밑에서 잡일 열심히 하다 나온 사람들이 잡일에 대한 이상한 자부심이 꼭 있더라구요.
2024.05.15
잡일에 대한 이상한 자부심 오.. 이거 공감되는데?
IF : 1
2024.05.14
1. 과제 못 따면 인건비도 실험비도 재료비도 없고, 학회도 못 감. 제안서 보고서 작성은, 교수일이 아니라 랩 일임 2. 개인 연구가 아니더라도 주어진 주제에 맞게 단순 제안서/보고서를 작성하는 건, 연구자의 기본 소양임. 5년도 아니고 5개월 해보고, "이건 도움이 안 돼"라고 생각하면, 본인 연구할 때 기본기가 모자라서 허우적거릴 가능성이 매우*10 높음.
실력도 고만고만한 대학원생들이 자아만 비대해져서, "난 이런거 하려고 대학원 온 게 아닌데"라고 하는 꼴임. 그냥 자퇴하고 사비로 연구하길.
대댓글 8개
IF : 1
2024.05.14
1. 과제 못 따면 연구실이 안 굴러감 O -> 학생의 의무인가? X -> 교수가 연구실을 굴러가게 하는 책임자인가? O -> 결론 : 교수가 과제를 어떻게 따올지, 어떤 과제가 적합한지, 우리 연구실 인력 중에 누가 이쪽 분야 스킬을 닦아둔게 있어서 일이 효율적인지를 종합적으로 판단해서 '대학원생과 나눠서' 작성할수는 있겠죠. 인정합니다. 근데 적어도 발표 스크립트는 작성할 수 있을만큼 본인이 파악이 되어야하는거 아닙니까? 그것도 못하면서 훈련이라고 하면 안되죠. 훈련은 '나도 할 수 있지만' 이 중에 이 부분은 너가 공부삼아 해봐라 가 되어야 훈련이지, 나는 못하니까 너가 해줘 는 훈련이 아니라 짬 때리는게 맞다고 봅니다.
2. 그 5년 한 사람이 접니다. 기본기가 다져졌을까요? 물론 다져졌습니다. 이제 행정처리가 매우 빨라졌고, 피피티 작성 빨라졌고, 보고서 작성도 원활하고 제안서 작성도 얼추 감이 잡힙니다. 근데 그거 아십니까? 논문을 못 씁니다 논문을. 이 기본기가 대체 뭘 위한 기본기입니까. 논문 못 써서 교수 되기는 글렀는데, 교수 되고 나서 필요한 기본기 다지면 뭘 하나요? 논문은 본인이 알아서 잘 썼어야 하는거 아니라고요? 뭐 교수님이 지도 안 해주셔도 잡무부터 연구까지 혼자서 잘 해야 좋은 학생이겠지요. 하하하하하.
2024.05.15
ㅋㅋㅋㅋㅋㅋㅋㅋ
대학원생이 교수질하게 하는 원동력인가 제대로 가스라이팅되었네
이봐요
교수는 그렇게까지 학생들 미래 생각안해주고
지금보다 더 높은 학교 오퍼오면 대학원생 다 버리고 자기 미래만 생각해서 연구실 옮기는 인간들입니다
정신좀 차리세요
2024.05.15
1. 랩일은 맞다고 생각하여 저희들이 다 함께 제안서를 쓰는 건 맞다고 생각합니다. 하지만, 글에서 언급한 바와 같이 교수님의 참여 없이 하나부터 열까지 저희 대학원생들만 제안서를 쓰는 게 맞다고 생각하시는 겁니까? 랩 일은 어디까지나 대학원생들 일이지, 교수님의 일은 아니라고 생각하는 건가요?
2. 말씀하신 보고서 작성은 연구자의 기본 소양인 건 맞다고 생각합니다. 연구할 때 기본기가 모자라서 허우적거리는 것도 사실입니다. 그렇다면, 보고서 작성과 연구할 때 필요한 기본기, 둘 중 어떤 걸 우선순위에 두고 길러야 한다고 생각하십니까? 연구에 대한 기본기부터 쌓아야 할 지금, 온전히 보고서 작성 소양만 기를 수 없는 끼워맞추기식 보고서 작성만 주구장창 하고 있는 것이 맞는 건가요?
자아만 비대해진 적은 단 한 번도 없습니다. 나의 20대를 온전히 바쳐도 따라가지 못할 거라 생각하는 같은 랩실 박사 선배들을 바라보며, '저 분들에게서 많이 배워서 연구자가 되기 위한 기본기는 확실히 다져야지'라는 생각으로 입학했고, 지금도 이 생각은 동일합니다.
김박사넷에서 훈장까지 달고 여러 군데 글과 댓글을 쓰시면 나름대로 커뮤니티에서나 현업에서나 영향력 있으신 분이라 판단됩니다. 본인은 어떤 환경에서 어떤 경험을 한 지 모르겠지만, 본인이 틀릴 수도 있다는 생각을 한 번쯤은 해주셨으면 좋겠네요.
저 또한, 제가 틀릴 수도 있다는 생각을 하며 주신 조언 필요한 부분들은 받아 드리도록 하겠습니다.
IF : 1
2024.05.15
(작성자님께) 석사 5개월차에 "계속 제자리", "주제도 명확히 못 정하고", "계획도 확신도 서지 않고"처럼 말하는 거 보면 메타인지가 박살난건 확실합니다. 게다가 "과제에 연구 주제 어거지로 끼워 맞추는 제안서라, 작성하는 과정에서 연구 스텝과 왜 이 연구를 해야되는지 생각이 드는 좋은 기회는 아닙니다"라고 하셨죠.
비슷한 예시를 들자면, - 수학 과외 배우는 초등학생이 첫 달 끝나고 나서 "이렇게 사칙연산만 반복해서 제가 언제 필즈상을 받을 수 있을지 모르겠어요" - 요리 배우는 견습생이 3개월 쯤 재료 손질하고 나서 "이건 시간낭비야. 난 나만의 요리법을 개발하고 싶다고" - 헬스장 겨우 일주일 다니고 "역시 스테로이드를 안 맞으면 올림피아에 나갈 수 없어"
IF : 1
2024.05.15
제안서 작성이 랩일이라고 한 건, "지도 교수, 포닥, 박사 고년차, 저년차, 석사, 심지어 학부인턴까지 (상황에 맞게) 힘을 합쳐서 진행할 일"이란 뜻입니다. 여기서, "상황에 맞게"는 지도 교수의 판단에 맡기는 겁니다. 석사 5개월차가 가타부타하는 건 월권 행위에요. 그게 싫으면 랩을 옮겨야지, 지도교수가 조리돌림당할 사안은 아니네요.
그런데 제안서 아이디어 잡고 최종 계약하는 단계까지 교수가 정말 피드백도 안 주는게 확실한가요? 보통은 지도 교수님께 자료 넘기면, 교수님이 검토-수정 후에 이후 단계를 진행하는데 말이죠. (작성자님처럼) "내가 전부 다 했는데!"라고 쉽사리 말하는 사람들은 남들이 한 부분을 축소하는 경향이 있습니다. 제 추측이지만, 원글님이 (교수가 욕 먹기 딱 좋은 상황으로) 과장하는 것 같아 보입니다.
IF : 1
2024.05.15
"자아만 비대해진 적은 단 한 번도 없습니다" <- 단 한번도 없다고 단언할수 있나요? 작성하신 글만 봐서는 이미 비대해진 자아가 뿜뿜 솟아나오는데요. 연구자가 되기 위한 기본기가 아직 없다는 건 인정하시면서, 그 기본기를 습득하기 위해 뭐가 필요한지는 아주 쉽게 판단하시네요. 그게 어떻게 가능하죠? 비대해진 자아의 전형적인 모습입니다.
랩 외부(커뮤 말고)에서 박사3년차 이상인 사람한테 한 번 물어보세요. "[5개월 동안 제안서 3개 작성하는데 참여한 경험]은 연구자로서의 기본기를 갖추는데 도움이 될까요?" 저는 YES라고 말씀드리겠습니다. 참고로 전 20년동안 국내/국외/학계/산업계를 경험해봤는데, 이런 걸로 불평하는 석사1년차는 단 한번도 본 적이 없습니다.
IF : 1
2024.05.15
(도스토예프스키님께) 1. 발표 스크립트 작성시켰다고 해서, 교수가 그거 들고가서 그냥 줄줄 읽을까요? 스크립트는 있어야 그 내용을 확실히 이해하고, 수정하고, 피드백도 주고 직접 발표도 할 수 있죠. 물론 학생이 작성한 스크립트를 그냥 읽는 교수도 가끔은 있겠지만, 그건 발표자의 (별로 현명하지 못한) 선택일 뿐입니다. 석사5개월차가 쓸 수 있는 수준의 스크립트를 교수가 못하는 경우는 상상하기 어렵네요. (교수가 정상인이라면) 아마 스크립트 보고 얘 수준 파악한 다음, 싹 갈아엎을지, 부분 수정하고 피드백 줄지, 아니면 그대로 사용할지 결정하겠죠.
IF : 1
2024.05.15
2. 5년 동안 과제 뒤치닥거리하느라 고생많으셨습니다. 비꼬는게 아니라 (매년 3건 이상 혼자 처리한다고 가정했을때) 5년은 너무 기네요. 보통은 연차가 쌓이면서 계속 역할이 바뀌어서 자료조사나 슬라이드 작성은 석사한테 맡기고, 처음2년에 교수님이 하던 (주제설정-검토-피드백)을 본인이 하셔야 되는데. 랩 멤버층에 중간이 아예 없나보죠? 인원수가 적으면 과제도 적게 하는게 당연한데... 자세한 사정은 저도 모르겠지만, 정상은 아니네요.
어쨋든, 5개월이랑 5년은 너무 갭이 크잖아요. 도스토님도 아마 첫 1-2년은 기본기 향상이 논문 작성에 도움이 많이 되셨을 거에요. 3년차부터 배움의 효율이 떨어졌겠죠.
대학원생들 하기 싫은 잡일을 지도 교수가 전부 맡아서 하면, 그게 학생들에게 이득이 되나요? 연구지도는 고사하고, 그냥 "니 갈길 알아서 가라"는 식으로 흑화될텐데. 뭐... 여러분들 선택이니까
2024.05.14
이거는 지도교수 말도 들어봐야 할 것 같은데…
2024.05.14
그정도는 당연히 해야지~
2024.05.14
ㅋㅋㅋㅋ 이래서 요즘 개인주의에 파묻혀서 살아온 애들이랑 뭘 같이 할 수 없음 좋은 일은 다 자기가 잘해서 한거라 생각하고 밑거름이 되는 모든 건 왜 해야하지? 라는 생각 쓰레기같은 놈들 자기들이 받아온 건 당연하게 생각하겠지????
현직 교수입니다. 제안서만 쓰는 것으로 과제가 성립안됩니다. 회의도 가고 사람도 만나고 학회도 가야하고. 저도 제가 제안서 작성 및 위에걸 다 하는데 학생들이 제안서등에 너무 감이 없어서 이제는 좀 시킬려고요.
대댓글 2개
2024.05.15
몸이 좀 힘들어지다 보니, 교수님의 전후 상황까지 이해 하지 못하는 대학원생들 한 번만 더 생각해 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2024.05.15
교육의 목적으로 제안서를 학생을 시킬 거라면, 피드백과 함께 최종 검토는 꼭 교수님이 해주시길...
2024.05.14
학부 수업 자료랑 자료 만든거 교수님을 이해시키는 강의나 대본 자료 만든면서 저도 현타 많이왔는데 결국 그냥 빨리 처리하고 던지는게 낫더라구요. 힘내세요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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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05.15
조언 감사합니다:)
2024.05.14
아쉬울수는 있는데 어느정도나 하는 학생인지 모르겠네요. 급한 사정이있었을 수도 있어서... 요즘친구들은 본인들꺼만 챙기자나요
대댓글 2개
2024.05.15
급한 사정이 있으시면 말을 해주세요.. 이해가 되면 불만이 없답니다?
2024.05.15
몸이 힘들어지다 보니 교수님 전후상황까지 이해 못한 부분도 저의 잘못인 것 같습니다.
2024.05.15
현직 교수입니다. 저희 연구실도 대학원생이 6명 정도 있습니다. 최근에 과제도 많이 제출했구요. 제 경험에 비춰보면 해당지도교수의 윤리의식에 많은 문제가 있어 보이네요. 저는 학생들에게 행정적인 것은 부탁하고 종종 ppt 그림 몇 개 정도는 부탁하지만 저렇게까지 하진 않아요. 사실 제가 부탁하는 정도의 일은 학생들이 해야될 몫이지요. 어차피 학생들이 과제의 수혜자들이라고 할 수 있으니까요. 결론작으로 저런 교수 밑에 오래 있을 필요는 없습니다. 훌륭한 스승이 될만한 교수를 찾아가세요. 그런 분들이 생각보다 많습니다.
대댓글 1개
2024.05.15
심심한 위로 감사합니다.
2024.05.15
충분히 할 수 있는 일인데, 5개월 석사가 쓸 수 있는 내용이면 어느 정도 수준의 일인지 뻔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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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05.15
5개월차인 저만 쓰는 게 아니라 랩실에 있는 2년차 석사 및 박사들이 함께 쓰고 있습니다.
2024.05.15
후.. 결국 하기는 해야되는거긴 합니다. 하지만 교수님이 연구실에서 제일 바쁘게 일하시는 분이 아니라고 생각이 된다면. 죄송하지만 존경심은 안들것같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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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12.18
교수는 제일 바빠야 되는 사람이 아니라 제일 생각할시간이 많아야하는 사람입니다. 연구의 본질을 모르는듯
2024.05.15
도움 많이됩니다.
2024.05.15
가스라이팅 은은하게 당하면서 결국 완전히 교수의 노예가 된 사람들 많네요
2024.05.15
서로 서로 도우면서 하는게 랩실 일이지만 교수님도 원래 자신이 해야 할일인것을 인지하고 미안한 마음을 가지고 시키는거라면 그래도 오케이. 그러나 원래 수업준비, 발표준비, 제안서 큰 흐름 잡기 등 교수님이 직접해야 할일의 scope를 대학원생이 당연하게 해야한다고 생각하면서 피드백 잘 안주다가 면박만 주는 유형이라면 김박사넷에 아주 정밀하게 평가 남겨 놓아야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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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05.15
같은 일을 하게되더라도 마음의 자세, 작은 말한마디에 따라 하는 과정에서 마음이 참 달라지더라구요
2024.05.15
에효 교수도 문제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배울 것이 있을텐데.. 뭐 빠른 결정하는게 본인에게도, 교수에게도 도움되겠네요^^
2024.05.15
나이 있는 교수는 그럴수있음 애초에 젊은 애들이 머리도 잘돌아가는데 본인하면 노잼인데 애들 만든거에 교수 본인의 지금까지의 경험 조미료를 뿌려서 내는거가 보통임 옛날에 나도 글쓴이 같은 상황의 연속이었는데 그땐 뭐 같았는데 지금은 그때 경험이 매우 도움됨 제안서라는게 읽는 사람이 읽기 쉽고 좋은 아이디어가 되게 만드는게 진짜 쉽지 않음 그게 마음에 안 든다면 관두고 다른 실험실 가는게 좋지 않을지.. 젊은 교수랩 가면 아마 머리 잘돌아가니 님이 잡무라고 생각하는 것들은 안하겠지만 새로운 아이디어 내고 그걸 글로 만들어내는 경험은 못하겠지요
2024.05.16
대기업 책연입니다. 글이랑 댓이랑 쭉 봤는데, 글쓴이 같은 생각가진 후배 별로 선호하진 않네요. 나는 주위 사람보다 더 뛰어나고 귀한 자대생으로 들어갔으니 교수가 잘해줘야한다는 것 같은 뉘앙스도 싫고.. 대학원때 그런것 하면서 학부때 하지않았던 것들을 전방위로 많이 배우게됩니다. 기관이나 회사 연구소는 더하면 더했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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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05.16
누적 신고가 20개 이상인 사용자입니다.
거기 어디 대기업인가요? 대기업에서 업무범위에 포함되지 않는 일들을 당연하게 지시한다고요?
2024.05.16
1. 일단 석사 과정의, 그것도 갓 입학한 석사가 작성하는 발표자료나 대본은 못씁니다. 본인이 작성한 자료는 초안으로써 참고용인거지, 그걸 그대로 활용하지는 않아요 (그대로 갖다 쓴다면 그것도 그 나름대로 문제가...). 그러니 너무 걱정하지는 마세요. 교수님 입장에서는 아웃라인 정도 잡아주는 것만 하더라도 일을 엄청나게 줄이는 거니까요.
2. 개인적으로 석사생이 석사 과정에서 얻어가는 가장 큰 경험은 맨땅에 헤딩하기와 끝없는 삽질이라고 생각합니다. 그게 내 관심사와 직접적으로 연관이 되든 아니든, 여기에 투자되는 시간은 분명히 쓸모있게 돌아옵니다. 하다 못해, 심지어, 레퍼런스도 주어졌다면서요? 그러면 다른 사람들은 그 문제를 어떻게 들여다보고 생각하는지, 어떻게 발표자료로 녹였는지 볼 수 있는 기회가 생겼네요? 이만한 기회를 어디서 얻을 수 있을까요? 이런 연습도 없이 회사에 갔는데 이런 일을 마주한다면...암울하죠. 나중에 석사가 끝나고 회사를 가든 연구소를 가든 본인이 원하는 연구를 하거나 본인 역량을 살릴 수 있는 확률은 10%가 채 안될겁니다.
지금은 열심히 실수하고 또 반복하고 삽질하고 그러면서 방법을 찾고, 남들이 뭘 어떻게 해왔는지 들여다볼 시기라 생각해요. 그래도 되는 시기이기도 하고요.
이게 교수의 업무를 짬시킨거라 생각하지 마시고 교수의 업무를 미리 경험해본다 생각해 보세요. 아 나중에 내가 교수가 되면 이런 일들이 생기겠구나, 나는 학생들에게 이런 짓은 시키지 말아야지, 아니면 다른 방법으로 접근해 봐야지 같은 건설적인 생각들을 하면서 말이죠 :)
2024.05.16
관계없는거라도 해야 돈이 나오지, 님 월급 깎이면 그거대로 불만 가질거잖슴. 다 연구주제 맞는거 하면 얼마나 좋아 근데 대석열이 예산을 저래했는데 교수 입장에서는 뭐래도 해야지. 급하게 시키는거는 미리 IRIS 들어가서 과제 공고 언제 뜨는지 보고 대비하셈. 아 이때쯤 시키겠구나
2024.05.16
혼자하는거면 이해를하겠는데 "저희 랩실 석박사들 하던 개인 연구 다 멈추고 야근에 주말 반납하면서 어찌저찌 제안서는 다 썼습니다."<< 이부분에서 혼자 안하는 거라고 말하셨네요. 대본도 혼자서 쓰라고한게 아닐테고 과제의 특정파트만 담당할꺼 같은데;; 제정신인 선배분들이 계시면 절대 전체 대본써오라고 안해요. 그대로 제출하면 타율도 낮고 선배분들이 다시 다 고쳐야되니까요.
만약 1) 사수분들이 다 짬때렸거나 2) 교수님께서 직접 "xx학생이 이거 맡아" 라고 이야기 한게 아니면 제 생각에는 글쓴이 분께서 자기가 연구가 안되니까 탓을 돌리는 느낌이 드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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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05.16
또한 해외같은경우는 다르겠지만 대학원을 한국에서 나왔으면 필수불가결인 상황입니다. 제 식견이 없어 일본 미국 정도만 아는데 일본같은경우는 회수하는 장학금(무이자대출)같은거로 생활비로 대부분 쓰거나 미국같은경우는 장학금이나 스스로 생활비를 벌어옵니다. 제안서를 3개나 쓴다는 시점에서 연구실 크기가 중견급이상이고 월급을 일정이상 챙겨주시는거 같은데 월급 안받고 연구만 하고싶으시면 연구실을 옮기세요. 월급을 받는 시점에서는 과제 참여를 해야하는게 한국대학원생의 필수코스입니다.
2024.12.18
월급 적게받고 학위할생각있으면 안써도 되요 그리고 연구비 없으면 님은 논문쓸기회 더더없습니다 그리고 님들 짬밥으로 열심히 만들어도 교수가 절반이상 다 수정합니다. 수정하면서 얘는 박사주면 안되겠구나 하고 생각이 들때도 많죠
학위하고 연구비 딸 내공안되는 사람은 학위를 주는게 맞나 싶거든요 논문은 둘째문제임. 운좋으면 묻어서 나오는게 논문이기도하고
2025.01.14
잡무(?)라고 평가받는 기획,제안서,발표,외부용역,물품/사업관리 등을 시키지 않고(가르쳐 주지 않고), 실험/논문작성만 시키는 곳도 있음.(반쪽짜리 연구자). 그 잡무가 스스로 연구를 수행 할 수 있는 사업책임자에게 요구되는 능력이라고 생각함.
2024.05.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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