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체 생활도 학부 생활 중에 많이 해봤고, 어디 가서 문제 있는 사람이었던 적도 없고, 객관적으로 공부도 항상 잘해왔는데 이 랩에 들어오고 나니 저는 폐급 of 폐급 취급을 받고 있네요... 뭘 어떻게 하면 좋을지 알려주는 건 없고 제가 알아서 하고 나면 혼나고... 물으면 짜증내고... 스트레스가 심해서 매일 아침 출근하면서 죽어버리고 싶습니다. 입학한 지 얼마 안 되었는데 어떻게 해야 좋을지... 랩에 정붙이기는 어려운데 요구하는 건 많으니 어찌할지 모르겠습니다. 다른 랩 석사 분들도 이러시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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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46개
2024.06.15
절대적으로 좋은 환경(=랩실)은 없지만, 나쁜 환경은 수도 없이 많습니다. 또한 대학원이 힘들 수는 있어도 그게 죽고 싶을 정도로 이어지지는 않습니다. 아마 학교별로 상담센터가 있을 겁니다. 저도 많은 도움을 받아서 한 번 권해봅니다.
만약 죽을정도로 괴롭다면, 랩실을 나오는 선택지도 있음을 명심하세요.
2024.06.15
님이 문제가 아니라 환경이 문제일 수 있고
견디는 게 답이 아니라 환경을 바꾸는 게 답일 수 있습니다
2024.06.15
교수님께 말씀요..
대댓글 1개
2024.06.15
말씀 드려봤지만... 이해하지 못하셔서요.
2024.06.15
저도 해외생활이나 직장 인턴 등 여러 업무환경에 있어봤지만 대학원 생활만큼 정신적인 스트레스 받는곳은 없던것 같아요…모르는걸 혼자 알아보고 찾아내보는게 맞지만 이에 대해서 시작부터 욕 먹으면서 서럽게 시작하고 결과가 안 나오면 또 욕 먹고…홀로 싸우는 시간들이 많다보니 교우관계에서 문제 생기면 더 서럽고..많이 힘들거예요 그치만 곧 죽어도 석사 아무리 힘들어도 2년 이라는 생각으로 버티시면 그만큼 성장할 수 있기도 하니 힘내요
2024.06.15
폐급만 있는 랩이면 랩이 문제일수도 있고 본인이 폐급끼리만 지내왔어서 폐급인줄 몰랐던걸수도 있고 버티든 나가든 둘 중 하나 선택하셔야될듯
대댓글 1개
2024.06.16
단어선택 참
2024.06.15
누적 신고가 20개 이상인 사용자입니다.
이런 경우는 5할 이상 교수가 잘못인 경우가 많음. 실험실 분위기는 교수가 만들어가는거임
대댓글 3개
2024.06.15
과연 그럴까요. 오히려 교수가 공공의 적이되서 랩끼리는 오히려 잘뭉치는 경우도 많이 봅니다. 반대로 교수는 천산데, 랩고년차 한명이 랩분위기를 곱창내는경우도 봤고요.
2024.06.15
누적 신고가 20개 이상인 사용자입니다.
저흰 교수님이 악당인데, 그 악당에게 잘보이려고 분위기 망해서요 ㅋㅋ 서로 이간질하면서 교수님께 고자질합니다 ㅡㅡ
2024.06.16
교수가 공공의 적이든 성인군자든 간에 랩 분위기는 교수가 어떻게 얼마나 개입하느냐에 따라 달라지는거 아닌가요? 적어도 분위기를 만드는데 기여하는 가장 큰 요소가 교수일텐데 교수가 만들어가는 걸 왜 부정하시는지 모르겠네요.
"교수가 공공의 적이 돼서"라는 말이 이를 반증하는 것 같네요
2024.06.15
혼자 하라고 방치하는데 또 혼자 했더니 혼낸다? 괴수랩이네요. 그냥 빠르게 나오는걸 추천드립니다.
2024.06.15
선생님이 문제가 아니라 환경이 문제일 겁니다.
한국이 병들어서 국민들이 힘든 것처럼요
자책하지 마시고 다른 길을 찾으세요
인생은 길고 할 일은 많습니다.
졸업을 포기한 박사 수료 예정자 올림
2024.06.15
그건 랩이 문제인겁니다 그런랩있다 나오니까 훨 낫네요
2024.06.15
누적 신고가 50개 이상인 사용자입니다.
걍 죽자.. 나도 너무 힘들어서 그만하고 싶은데 이런걸로 걔네 엿먹인다 생각하니 용기가 좀 난다
대댓글 1개
2025.01.15
엿을 먹을까요? 가족도 아닌데 좀지나면 다 잊을걸요. 죽는 사람만 손해입니다.
2024.06.15
혹시 구체적으로 어떤게 힘든걸까요?
2024.06.15
걍 안도와줄라는 볍진같은 한국랩특성들잇음 나와서 다들 힘내서 연구하는 랩오니까 실적도잘나오고 아주 행복하게 과학하고있음..
2024.06.15
댓글 잘 안다는데 제 대학원 시절이 생각나서 한자 남깁니다. 저 같은 경우는 단적인 예로 무릎도 꿇어봤습니다. 힘든 생활에 자제력을 잃고 사고쳐서 2주정도 근신한적도 있고요. 저는 사실 그 생활을 버티지 못하면 갈 곳이 없었습니다. 힘들다고 다른 랩실에 가기에는 적게는 1년 정도의 시간이 아깝기도 했고요. (저도 글쓴이처럼 대학원 오기전에 학생회도 하고 다양한 대외활동 경험이 있어 사회생활은 자신 있었음에도....)
제가 버틸수 있었던 건 첫번째로 물러날 곳이 없었고 특히나 가정형편이 좋지 않아 매월 급여가 들어오지 않으면 생활이 어려웠던 이유도 컸던것 같습니다.
또한, 연구나 실험이 재밌고 다들 욕하지만 제가 맞다는걸 결과로 증명해 나가는 과정에서 나름의 쾌락을 느꼈던것 같습니다.
박사과정때 랩장으로 과제 3개의 행정일(제안서, 보고서, 경비처리 등) 혼자 다 맡아 하면서도 논문 12개 쓰고 졸업할 수 있었습니다.
저는 글쓴이께서 다른 대안이 있다면 바로 뛰쳐 나오라고 말씀드리고 싶습니다. 아니면 저같이 대안이 없는 경우, 퇴근 후 집에서 맥주 한잔 하면서 짜증나는 사람들 욕하고 내가 맞다고 외치며 매일 매일 자존감 채우면서 출근 하시면 그나마 도움이 될거라고 생각합니다.
늘 화이팅이고 죽는 선택 말고도 당신이 선택할 수 있는 다른 방법은 아주 많습니다. 늘 육체와 정신 건강 잘 챙기시고 급히 쓰는 글이라 두서없이 주절되는 점 이해 부탁드립니다.
대댓글 2개
2024.06.17
박수 쳐 드리고 싶습니다. 짝짝짝~
2025.02.04
와 글쓴님 정말 대단하신 분이네요. 그런데 어떤상황에서는 다른 사람들은 그렇게 마음이 안먹어지거나 할 수 없는 경우도 있어요. 사람은 모두 같지 않아서, 자기가 잘 버틸 수 있는 상황이 다 다르거든요
2024.06.15
누적 신고가 20개 이상인 사용자입니다.
그냥 딴랩가세요. 석사면 아직 기회는 많습니다!!
2024.06.15
무슨 부귀 영화를 누리지도 못합니다 그냥 적당히 정신적으로 못하겠다 싶으면 바꾸세요 대학원생 요즘 귀합니다
2024.06.15
힘내삼
2024.06.16
제가 있는 연구실과 같은곳이 또 있네요. 저도 요즘 그만하고싶은 만큼 힘들었는데, 여기서 위로 받고 갑니다. 님도 님 혼자만 그런 상황이 아닌 것에 위로 받으세요. 주변 사람들 잘만나는 것도 행운 중 하나라던데, 그건 못했으니까 나중에 이겨내서 더 큰 행운이 찾아올 것이라고 믿어요.
2024.06.16
원래 대학원에 또라이새끼들 많아요 사람 잘만나는것도 큰 복입니다
2024.06.16
난 서울소재 x대 연구교수
우리랩 포함해서 그런랩들이 종종 있네요 아닌데도 많으니까 그냥 실험실을 옮겨요 우리랩에도 그렇게해서 온 학생를 몇 있음~^^ 우리랩은 물어보면 서로 친절하게 답해주고 도와주고~^^
나도 그런경험도 했고
절망말고 다른곳으로 고~고~~
2024.06.16
모두가 햇님과 달님을 원할 수 있습니다. 자기. 본인. 위주의. 생각을 품지요. 그러나 세상이 환하게 돌아갈려면 별님이 많아야합니다. 햇님과 달님은 유한적이죠.
대학원도 조직생활입니다. 별님이 되세요. 밝은 별님!
대댓글 1개
2024.06.16
초치는 것 같아 죄송하지만 지구는 태양(햇님)이 없으면 어둡게 돌아갑니다ㅠㅠ
2024.06.16
혹시 단체생활에서의 실패를 처음 겪어보시는 건가요? 그렇다면 환경 자체에 대한 비판보다는 자신이 환경에 적응하려는 노력을 기울인 것이 무엇이 있는지를 되돌아보는 것도 방법입니다. 일반적으로 비슷한 환경에 처한 사람들은 "나의 행동은 정상적이었는데 주변 인간들이 나를 받아들이지 않는다"와 같은 반응이 많습니다. 물론 이는 주변 환경이 통상적이지 못한 요소를 포함하고 있다는 이야기이기도 하지만, 반대로 스스로는 그러한 요소에 대해 적응하고 변화하려는 노력은 일절 기울이지 읺았다는 얘기니까요.
물론 작성자님도 아무런 노력을 기울이지 않았을거라 생각하지는 않지만, 환경을 탓하기 전에 항상 철저한 자기분석이 우선시되어야 함을 알려드리고 싶습니다.
2024.06.16
선배들이 도우미라 생각하면 안 되죠, 내가 그들에게 어떤 도움이 되고 있는지를 생각해야 아마 도움을 받을 수 있을 겁니다. 연구실마다 문화가 다르지만 자기가 돈만 내면 다 해결되는 학원처럼 느끼면... 엄청 불편할 겁니다. 자기 학위나 졸업에 도움이 하나도 안 되고 시간낭비라 여기면 도와줄까요? 자기 직속후배도 아니면 더 정이 있겠습니까, 정이 없는 상태에서 혼내고 찌증내는 건 귀찮게 하지 말라는 건데, 스스로 해결할 능력이 안 되면 그럴수록 친하게 지낼 방법을 찾든지, 아니면 옮기는 게 답이겠죠,
혼자해도 ㅈㄹ 혼자하면 혼자했다고 ㅈㄹ 이건 너 같은 거 딱히 필요하지 않고 하고 싶으면 알아서 눈치껏 자알 하라는 거다 그런식으로 하면 조직이 망한다고 생각하는 건 오지랖이다 그 조직 망하든 말든 상관 말고 관두고 나가든지 아니면 선배가 알아서 도와줄 수 있도록 알아서 눈치껏 자아알 하든지 딸피 개꼰대라고 하는 거 보니까 세상 불만 ㅈㄴ 많은 MZ 잼민인가보네ㅋㅋ 집에서도 부모가 오냐오냐 키워주고 학교에서도 극성 민원 때문에 선생님도 오냐오냐 가르치니까 세상도 오냐오냐 봐줄 줄 알았냐 금수저 아니면 굶어죽기 딱 좋은 관상이다ㅋㅋㅋ
2024.06.16
저는 6년간 석박통합과정을 했고 박사로 졸업하여 잘 지내는 1인입니다.
저도 랩에서 갈등이 있었고 나만 뭔가 잘못된 사람마냥 죄인취급 받아서 힘든 하루하루를 겪었었습니다.
상담도 받고 했었는데... 제 친구가 그런이야기를 하더라구요 "외눈박이 마을에는 두눈인 사람이 비정상이다"
늘 그 이야기를 가슴에 두고 생활했었습니다.
자기 자신이 잘못되지 않았다는 대전제를 놓아버리는 순간 다른 것도 판단할 수 없게 됩니다. 화이팅하세요
2024.06.16
그냥 랩 옮기시는걸 추천드립니다
2024.06.16
뭔 죽겠다는 이리 사람들이 많은지.. 석사 그만두세요. 석사가 당신 인생의 전부가 아닌데 굳이? 수능 망쳤다고 자살하려는 분 보면 어때요? 재수하면 되지, 성적 맞춰가면 되지 라고 생각안함요? 뭘 위해 석사를 하려는건가요? 행복한 미래, 성공한 미래 아녜요? 근데 석사때문에 죽겠으면 그만두고 다른 행복 방인 찾아가세요. 죽으려는 결단력과 용기가 있다면 석사 그만두는 결단력과 용기를 내면 되죠.
2024.06.16
댓글거의 안 답니다만 죽음을 거론하시기에 댓글 거듭니다.
죽음을 생각하신다면 그까짓꺼 석사입니다. 관두심이 백번 옳습니다.
그냥 조ㅈ같은 생활이면 버틸 수도 있습니다. 내가 하다 관두면 너무 아까워서 버틸 수도 있습니다. 석사는 보통 2년이고 길어봐야 3년이니까요. 하지만 죽음이 아른거리면 관두는게 백번 옳습니다.
대댓글 1개
2024.06.16
그래도 정 석사하고 싶은데 스트레스가 너무 심하다면, 다른 랩으로 옮기거나 다른 학교 가세요. 다른데로 옮기는거 별거 아닙니다. 교수도 자기 더 좋은거 찾아 학교 옮기는게 가능하고, 사회에서 이직하는거 가능합니다. 석사도 당연히 할 수 있습니다.
2024.06.17
구체적인 사례가 없으니까 단정할 수는 없지만 랩실이 이상할 수도 있지만 본인이 연구에 적합하지 않을 수도 있죠 연구 센스는 공부를 잘하는 것과 또다른 영역이죠 물어봐도 짜증내는 거 보몀 랩실이 이상해 보이기도 하지만 알아서 해도 혼나는 거 보면 연구 센스를 반성해볼 필요도 있겠죠 석사 입학한지 얼마 안됐다고 하는데 죽고 싶은 마음이 진심이라면 관두세요 그 당시에는 랩실 나가면 막막하겠지만 의지만 가지면 다른 거 할 일 많아요 근데 죽고 싶은 마음이 그냥 투정이라면 관두고 나가도 제대로 할 수 있는 일이 없을 겁니다 다른 연구실이든 어느 회사든 그곳은 더이상 학교가 아닙니다 때로는 물어보기만 해도 짜증내도 본인 스스로 극복해 내야 합니다
2024.06.17
대학원 수업 못따라갈 정도가 폐급이지 그정도 아니시면 랩이 문제가 맞습니다. 특히 날 분노하게 만든다면 주변에 가스라이팅 하는 싸패 쏘패가 있을 확률이 높아요. 석사일 때 탈출하세요.
2024.06.17
혹시 학교가 어딘가요??
2024.06.17
절이 싫으면 중이 떠나라는 말이 있기는 하지만 이럴 때에 순기능으로써 작용하는 말이 아닐까 싶습니다.
너무 절망으로만 생각하지 마셨으면 좋겠습니다. 다른 랩실 뿐만 아니라 선택지도 많이 있으니 본인이 처해있는 환경에 너무 얽메이지만 않았으면 좋겠군요
2024.06.18
지금까지 공부도 잘해왔다<<석사 이전 일반 고딩 학부생 주입식 수동적 공부랑 능동적으로 새로운것을 찾아내는 연구랑 천지차이입니다. 대부분 잘못하는게 정상이에요. 저는 반대로 입시 주입식 공부보다 연구를 더 잘하던 케이스였기는 하지만, 너무 자책하지마세요
2024.07.23
.
2025.08.09
대학원이 인새의 전부가 아니다. 죽긴 왜 죽냐. 나와서 취직해라.
2025.08.13
다른데가면 적응 잘하면서 잘 지낼수도 있고, 그 텀동안 그냥 알바하면서 생활비 벌수도 있고요. 길은 많아요. 다만 나갈때 나가더라도 저라면 랩에서 도전해보고 싶은거 다해보고 싸워도 보고, 죽을만큼 공부하고 노력한거 보여줘도 보고 그다음에 나갈것 같아요
2024.06.15
2024.06.15
2024.06.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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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06.15
2024.06.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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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06.17
2025.02.04
2024.06.15
2024.06.15
2024.06.15
2024.06.16
2024.06.16
2024.06.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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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06.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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