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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KY는 이미 서로 간격이 너무 많이 벌어졌네... 노벨상도 그렇고
30 - 의대가 없는곳이 불리한건 어쩔수 없죠.
이유를 갖다 붙일 필요는 없다고 봅니다.
대학순위가 저렇게 나온건 결과인데
그것이 본인 마음에 안든다고
이래서저렇고 저래서저렇고
거리는건 옳은 태도가 아님
17 - 대학랭킹은 각 학교 본부들의 로비실력에 지대한 영향을 받는 지표입니다.
저런 랭킹 백날 들이대도 연대-성대가 PK보다 좋은 학교고 세종대-영남대가 지스트-디지스트보다 좋은 학교라고 생각하는 사람 없잖아요?
세계대학랭킹이 이름 첨듣는 외국대학들 순위 궁금할때나 찾아보는거지 SPK가 어쩌고 YKSSH가 어쩌고 훤히 꿰고있는 우리가 저걸 참고할 이유가 있나요? 저거 평가한 외국 할배들이 연세대랑 카이스트 중 어디가 더 좋은 학교인지에 대해 한국 대학원생들보다 더 잘 알 이유가 있나요?
우리는 저기 나열된 학교들의 수준을 이미 너무 잘 알고 있습니다.
그렇기에 이 순위는 국내대학들의 실력을 나타내는 게 아니라 대학랭킹들의 부질없음을 나타내는 지표라고 보는 게 맞습니다.
31 - PK는 이공계 대학이라 종합대학이 아닌점에서 오는 순위하락은 누구나 이해할 것입니다. 의대가 갖는 이점도 대부분 알고 있을 것이구요.
서연고 서성한 중경외시 이런건 예전부터 이어져오는 한국인들의 순서인건데, 그런 인식상의 순위보다는 실제 대학들의 논문실적 등에 기반한 순위를 생각해볼 필요가 있습니다.
관습적인 순위와 실제 대학경쟁력은 차이가 있기 마련입니다.
위의 대학랭킹을 맹신하지는 않지만, 20위안에 서강대, 디지스트, 지스트가 없다는 점에서 충분히 신뢰성이 있다고 생각을 합니다.
왜냐고요? 서디지 세 대학은 한국인의 관습적인 랭킹은 10위 안에 무조건 들지만 실제 논문실적 등의 논문경쟁력은 그보다 훨~~씬 아래거든요.
네이처인덱스와 레이든랭킹을 보면 적나라하게 드러납니다.
위의 대학랭킹들도 그런 실제경쟁력을 많이 반영하고 있구요.
본인들이 생각하는 관습상의 순위가 맞다고 맹신하지 말고, 실제 대학경쟁력이 어떤지에 대해서도 눈뜨길 바랍니다.
제가 생각했을때 한국에서 대학원 경쟁력으로는 SKP와 연고성한유 까지가 탑8이고 (8개대학 적은 순서는 꼭 랭킹순이라기보단 생각나는대로 적은것입니다.) 나머지 대학은 확실한 격차가 있습니다. 물론 저 8개대학 내에도 격차가 크지만요. 다른 대학에도 S급에 해당하는 교수님들 당연히 있지만 그 수가 압도적으로 적다는겁니다.
반박을 하려거든 뇌피셜말고 제대로된 근거를 가져오기 바랍니다. 제 근거는 네이처인덱스와 레이든랭킹입니다.
15 - 전적으로 동감하는데 다만 딱 한가지 아주 중요하게 지적하고 싶은건 논문 척척 잘쓰는 사람도 빡치는건 매한가지입니다. 다만 징징거거리느라 날리게 되는 시간과 기회비용이 아까울 뿐이죠. 혹여나 이 논리가 연구계에 돈을 더 안넣어도 된다라는 채용되길 바랍니다.
25 - 고대다니다 반수해서 포스텍 들어가 졸업했는데 제 인생에서 가장 잘한 선택입니다.두학교 학부 모두 다녀본 경험상 비교급의 학교가 아님
13 - 그러게 열심히좀 하시지.. 초중고 열심히 살아서 대학 잘 갔으면 끝날 문제를
24 - 벽하고 이야기해도 이것보다는 낫겠다
20 - 뭐가 신뢰성이 낮나? 근거를 대봐라. 논문 수 등 객관적인 자료로 평가하는데 뭐가 신뢰성이 낮나? 설문조사가 많이 반영되면 좋겠냐?
15 - 저는 서울대 저 순위가 이해 되는데요... 설공 교수님들 열정이 부족하심.. 학계 계시면 아시는 사실.. 공대는 포카서
26
뭔가 뚜렷한 길이 보이지 않는 것 같습니다
2024.07.04
저는 올해 석사 1학기차까지 마친 AI랩 대학원생입니다.
학부연구생 과정을 거치지않고 입학했고, AI에 흥미가 있어서, AI를 정말 사랑해서 대학원 진학을 결심했다기보단 AI가 그나마 학부 시절 배웠던 것 중 제일 흥미로웠고, 낮은 학점에 포트폴리오도 없는 상태로 바로 취업할 자신이 없어 도피성 진학을 하게 되었습니다.
1학기동안 많지는 않지만 논문을 몇개쯤 읽고, 입학하기 전보다는 AI에 대한 지식이 조금은 쌓였습니다만, 이제 논문을 쓸 때가 오니 막연하다는 느낌만 들고 어디서부터 시작해야할지, 뭘 해야할지 아무것도 감이 오지않습니다.
자기 전공분야에 크게 흥미가 있는게 아니라서, 도피성 진학이라서 그런건지, 이 시기 대부분의 사람들은 다 이런건지 모르겠지만
논문을 써야하는데 아는 정보도 적어서 시야도 좁고 분야에 대한 흥미도도 떨어져서인지 어디서부터 펜을 잡아야할 지 갈피를 못잡는 상태입니다.
수능 공부를 하다가 대학에 입학했을 때도 고등학생에 비해 대학생은 뭔가 해야할 것을 명확히 제시해주는 가이드라인이 부족하다고 느꼈는데, 대학원은 공부를 가르쳐주는 곳이 아니라 스스로 찾고 연구하는 곳이다보니 고등학교와 대학교때 느꼈던 갭의 차이를 또다시 느끼는 것 같습니다.
학벌이 매우 좋은 대학원은 아니지만 랩 선배분들, 지도 교수님 모두 다 친절하고 좋으신 분들이고 흔히 대학원 괴담처럼 들려오는 갑질같은 것도 없으며 출퇴근도 자유라 분위기 자체는 매우 널널한데 아이러니하게 그런 복지와는 반대로 입학 후 지금까지 끊임없이 초조함, 불안감을 느끼고 있습니다.
무엇을 해야할지 뚜렷한 경로가 보이지 않고, 분야에 대한 정보, 대학원생이 살아남기 위한 정보, 연구를 어떻게 해야하는가에 대한 정보 등 아는 것이 아무것도 없는 깜깜한 상태라 더더욱 그런 것 같기도 합니다.
동기는 아는 정보가 많은 것 같고, 분야에 대한 흥미와 열정도 강한 것 같은데 저는 완전히 반대라 매일마다 자존감이 많이 깎이네요..
학부연구생 과정을 거치지않고 입학했고, AI에 흥미가 있어서, AI를 정말 사랑해서 대학원 진학을 결심했다기보단 AI가 그나마 학부 시절 배웠던 것 중 제일 흥미로웠고, 낮은 학점에 포트폴리오도 없는 상태로 바로 취업할 자신이 없어 도피성 진학을 하게 되었습니다.
1학기동안 많지는 않지만 논문을 몇개쯤 읽고, 입학하기 전보다는 AI에 대한 지식이 조금은 쌓였습니다만, 이제 논문을 쓸 때가 오니 막연하다는 느낌만 들고 어디서부터 시작해야할지, 뭘 해야할지 아무것도 감이 오지않습니다.
자기 전공분야에 크게 흥미가 있는게 아니라서, 도피성 진학이라서 그런건지, 이 시기 대부분의 사람들은 다 이런건지 모르겠지만
논문을 써야하는데 아는 정보도 적어서 시야도 좁고 분야에 대한 흥미도도 떨어져서인지 어디서부터 펜을 잡아야할 지 갈피를 못잡는 상태입니다.
수능 공부를 하다가 대학에 입학했을 때도 고등학생에 비해 대학생은 뭔가 해야할 것을 명확히 제시해주는 가이드라인이 부족하다고 느꼈는데, 대학원은 공부를 가르쳐주는 곳이 아니라 스스로 찾고 연구하는 곳이다보니 고등학교와 대학교때 느꼈던 갭의 차이를 또다시 느끼는 것 같습니다.
학벌이 매우 좋은 대학원은 아니지만 랩 선배분들, 지도 교수님 모두 다 친절하고 좋으신 분들이고 흔히 대학원 괴담처럼 들려오는 갑질같은 것도 없으며 출퇴근도 자유라 분위기 자체는 매우 널널한데 아이러니하게 그런 복지와는 반대로 입학 후 지금까지 끊임없이 초조함, 불안감을 느끼고 있습니다.
무엇을 해야할지 뚜렷한 경로가 보이지 않고, 분야에 대한 정보, 대학원생이 살아남기 위한 정보, 연구를 어떻게 해야하는가에 대한 정보 등 아는 것이 아무것도 없는 깜깜한 상태라 더더욱 그런 것 같기도 합니다.
동기는 아는 정보가 많은 것 같고, 분야에 대한 흥미와 열정도 강한 것 같은데 저는 완전히 반대라 매일마다 자존감이 많이 깎이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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