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들 멘탈 관리 어떻게 하세요?

안녕하세요. 그저 그런 지방의 대학에서 학부를 나오고, 연고대 중 한곳에서 박사까지 마치고 S그룹의 비인기 계열사에서 근무 중입니다. 박사도 물박사라는 소리를 들어도 이상하지 않을 만큼 턱걸이로 졸업하다 보니 졸업 후에도 짬짬이 공부해서 부족하지만 국내 sci저널에도 한편 개제가 되었고, 약탈 국내 구분없이 SCI에 한편 더 개제 해보려 지금도 노력 중입니다. 어차피 졸업도 했고 직장인이다 보니 제가 한것을 개제하는데 의의를 두고 있습니다. 졸업하고도 왜 그러냐 하시겠지만 직장 생활하면서 여기저기 치이다 보니 내 가치를 올려야 하는데 생각나는게 이런거 밖에 없더라구요. 직장생활이 5년이 되어가는데 매일 누군가 하다 도망간 프로젝트나 다들 망햇으면 하는 프로젝트만 하나 보니 입지도 그렇고, 사람들에게 좀 쉬워 보여서 그런지 우습게 보이고, 본인은 제가 편해서 그런지 모르겠지만 부서장도 회식에서 조롱하는건 일상입니다. 워낙에 사람사귀는 걸 어려워 하는데 이런 처지가 되니 회사에서는 속편하게 자발적 아웃사이더로 지냅니다. 주말에 공부를 많이 하진 않더라도 의무적으로 책상에 앉아 뭐라도 해보려 노력하는데 요즘엔 회사에서 워낙 사람에게 치이다 보니 마냥 무기력 해지는거 같습니다. 집에서 아무것도 안하고 자면 죄책감도 들고요. 저널에 투고하고 리젝 메일을 받거나 회사에서 심하게 치인날은 그날 이후로 심하면 한달은 무기력해지는거 같습니다. 원래도 사람 관계를 어려워했지만... 제가 멘탈이 너무 약한건가요.. 다들 평소에 멘탈 관리 어떻게들 하시나요. 형, 누나, 동생들, 교수님들 조언 부탁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