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희 학교의 네임벨류가 그리 좋지 못하여 자대 대학원말고 SPK 중 하나로 가고 싶은데요.
제가 하고 싶은 연구 주제 특성상 신규 랩이 많아 보입니다. 김박사넷이나 구글링을 해도 관련하여 얻을 수 있는 정보가 매우 한정적이고 적습니다.
그래서 저희 학교 교수님과 제가 가고 싶어하는 대학원에 대해 어떻게 해야 잘 준비할 수 있을지 얘기를 나눠보는 것이 그 교수님께 민폐가 될까요? 이 교수님과 얘기를 나누려는 이유는 제가 하고 싶어하는 연구 주제를 연구하시기도 하시고, 가고 싶어하는 대학원의 박사 학위를 이수하셔서 그 대학원의 정보나 인맥을 갖고 있을 거라고 생각해서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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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12개
2024.07.17
여러 사실을 나열해 볼테니 본인이 판단하시면 될 것 같습니다. (정답이 정해진게 아님)
1. 학생의 진로상담은 교수의 업무 중 하나이다. 2. 본인의 연구실에 진학하지 않을 학생을 상담하는 것은 바쁜 교수의 시간을 빼앗기는 것이다. 3. 교수님을 이용하려는 (정보를 요청하는, 즉 해줘와 같은 태도)는 일반적으로 상급자에 대한 결례이다.
대댓글 1개
2024.07.17
사실 이 댓글의 행간을 잘 읽으시면 답이 있는데 혹시나 해서 더 정리해 드리자면 그런 면담은 시도하지 마세요.
2024.07.17
본인 랩에 진학도 안할 학생이 같은 분안 타대 연구실 정보를 물어오면 대답이야 해줄 수 있겠지만 별로 달갑지 않죠. 스스로 인턴해보던지, 면담해보던지 타랩 정보는 직접 알아보는게 맞는 것 같습니다.
2024.07.17
대학원 진학에 관련해서는 여쭤봐도 된다고 생각합니다.
그래도 가시고자 하는 랩실에 대해서는 알아보려면 그 랩의 교수님께 컨택하여 알아보시는게 알맞습니다.
모쪼록 잘 되셨으면 좋겠네요.
2024.07.17
윗분 말씀처럼 학생지도는 교수의 업무이고, 교수님들도 학생들이 네임밸류 있는 대학에 가고싶어하는 마음을 이해하기 때문에 (본인들도 학생때 그랬을테니) 다소 씁쓸한 마음을 감추고 진로상담을 해주는 경우가 대부분입니다만, 사람이 어느정도는 이기적일수밖에 없기 때문에 위험성은 있습니다. 가령 다른 대학에 진학하는 학생들은 거기서 불합격한 경우 (괘씸죄 명목으로) 자대 대학원생으로 받아주지 않는다거나.. 그와 별개로, 대학원 준비하는 법은 교수님께 묻는다고 그다지 기똥찬 정보를 얻기는 어려울듯한데요. 가고싶은 연구실 교수님께 직접 컨택하거나, 학교 선배들중 해당 대학원에 진학한 분들에게 여쭙는것이 더 나을듯합니다.
2024.07.17
조금 다른 답이긴 한데, 구글링이나 김박사넷에 정보가 없는 교수님이라도 연구 주제는 파악할 수 있습니다. 아무리 신생랩이라도 SKP 급이면 신입교수님들이 제일 먼저하는게 홈페이지 정리입니다. 생각보다 대학원 진학에 홈페이지의 기여도가 커서, 다들 홈페이지에 연구 분야, 기자재 등등 잘 정리해둡니다. 즉, 가고싶은 과에 교수님들 홈페이지를 전부 탐방해보세요. 어느정도 가고 싶은 연구실이 추려질겁니다.
만약 홈페이지가 없는 경우면, 그 분 논문 하나만 찾으셔서(주로 학교홈페이지에 대표논문이 기재되있음), scopus나 google scholar로 그 분 논문 리스트를 쭉 보고 실제 논문 쓰시는 분야등을 파악하실수도 있습니다.
2024.07.17
그냥 교수님한테 묵턱대고 메일 날리지 말고, 학교 홈페이지 같은곳 들어가면 교수상담시스템이 있을거임.
이런경우는 차라리 공식적인 상담신청기능을 이용해서 시도하셈.
2024.07.18
여긴 교수가 아닌 분들이 많아서 교수에 대한 오해도 좀 있어요.
모든 교수가 자대생중 연구주제가 자기와 맞으면 자기에게만 지원하고 상담해야 한다고 생각하지 않아요.
오히려, 자대생중 우수한 학생은 상위권대학으로 보내고 싶어하고 유학보내고 싶어합니다. 제자를 성공시키는게 교수의 쏠쏠한 재미입니다.
;; 생각보다 인성 부족과 근시안이 일반적인 교수의 모습인가봐요.. 답변들이 다 부정적이네요. 저는 물어서 나쁠것 없다고 생각해요. 교수 입장에서도 네트워크 넓히는 작은 씨앗을 뿌릴 수도 있는거고(근시안이 아니라면) 자기 학생이 좋은데 간다는데 대놓고 귀찮아하면 맘 속으로 손절 각 세우셔야죠.
2024.07.19
저는 유학 가려는 학생들이 간혹 인턴으로도 오고 석사로도 오는데, 그런 상담을 해주는 거에 큰 거부감이 없습니다.
말을 "교수님 말고" 이런 식으로 실례되게만 안 한다면, 예를 들어 이 분야에서 제일 좋은 학교가 어딘지, 어떤 논문을 읽어보면 좋을 지 면담을 하다보면 그 분야에 대해 잘 알게되고 다른 랩들도 자연스레 알게되지 않을까요?
또 교수님이랑 얘기하다보니 너무 핏이 잘 맞아서 같이 연구할 수도 (그래서 어쩌면 자대를 가게 될 수도) 있고요. 물론 이상적인 그림이지만 상담을 분야에 대해서 하게되면 크게 실례되진 않을 거 같아요.
2024.07.17
대댓글 1개
2024.07.17
2024.07.17
2024.07.17
2024.07.17
2024.07.17
2024.07.17
2024.07.18
2024.07.18
2024.07.18
2024.07.19
2024.07.2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