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대학원 생활을 하면서 정신건강이 좋지 않아져서 4급 판정을 받게 되었습니다. 본래는 박사전문연을 할 생각으로 대학원 연구실에 진학을 했었는데요, 교수님께는 정말 죄송하지만 전문연을 하지 않고 공익을 하고 싶다는 생각이 들게 되었습니다. 우선 최근 들어 연구를 할 만큼의 정신 상태가 아닌 것도 한 가지 이유고, 그리고 제가 연구하는 분야 자체가 바뀌면서 더 이상 교수님께서 지도를 해주실 수 없는 상태에 있는 것도 다른 한 가지 이유입니다. (예를 들어 저는 미분방정식을 연구하게 되었는데 교수님께서는 그런 것을 공부하신 적이 너무 오래되어 spherical harmonics 같은 것도 기억을 못하시는 상태...)
제 이익만을 생각한다면 대학원 휴학을 하고 공익 근무를 마친 후에 석사로 졸업을 하는 것이 방책입니다만, 이것은 연구실 입장에서 너무 민폐일까요? 일단 석사로 졸업을 하고 석전연을 하든 공익 근무를 하든 하는 것이 더 나을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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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7개
2024.10.13
제 친구도 석사중 공익가서.. 논문하나 더 뽑고 오더라고요.. 개인적으로 이득만 생각하면 전문연이 더 이득 아닌가싶습니만..
2024.10.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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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 대한민국 교수 중에 학위과정 중 전문연 제외하고 병역이행(아무튼 연구실을 안나와야 하는 상황)하는거 좋게 이해할 인간 거의 없습니다 제 지인의 사례도 학위과정 중 군대간다고 했다가 교수님에게 그냥 자퇴하고 나가라는 소리 들었다는군요
2024.10.13
2024.10.13
대댓글 2개
2024.10.13
대댓글 1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