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각없이 툭툭 말을 뱉던 선배들한테 상처받고, 금수만도 못한 석사들 몇 번 거친 후에 지금은 연구실에서 후배들이 파벌만들어서 노는 거에 질려버렸어요.. 그래도 예전엔 점심은 다같이 먹었었는데 빌런이 들어온 이후론 그마저도 다 개인플레이하고.. 소위 나대는 애들이 연구실 실세?로 보이는 사람한테 아부하면서 자기들끼리 뒷담까는 것도 불편한 상황.... 심지어 저 중 한 명은 저를 무시하는 건지 본인이 잘났다고 생각하는 건지, 제가 지시한 대로 안 하고 본인 멋대로 하다가 결국 학부사무실로부터 한 소리 들었네요. 주류에 못 껴서 질투하는 거냐 하면 할 말 없지만 연구실 분위기 흐리는 존재들이 눈엣가시처럼 느껴져서 다 사라졌음 좋겠어요..
고년차라서 다른 후배들한테 이런 얘기를 하기에는 속 좁은 사람인 거 같고, 연구실 밖에 있는 사람들은 위로해주지만 실질적 해결은 못 해주니 속앓이만 하다가 김박사넷에 올린 같은 상황의 사람들의 게시글들과 댓글에 조금이나마 위로받고 갑니다... 빨리 졸업해서 다 손절치고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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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4개
2024.10.16
이제 랩에 파벌이 생기면 그 랩에선 파벌 안만들고 같이 놀던 애들이 다 떠나는겁니다. 남아있는 애들이 파벌놀이 하는거지.
2024.10.16
대댓글 1개
2024.10.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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