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자대(지거국) 신생랩 석사 = 미친짓+거기 나오면 취직 안됨+ 학회 발표하고 끝+ 논문 실적 없음. "
또한 이번에 제가 들어가게되면 첫 1호멤버고 위에 아무도 없어서
" 장비세팅도 준비가 안되어있기에 1년동안 연구못하고 장비세팅만 하며 교수 노예짓만하다가 나오는 거기에 알아서 목줄차는거나 마찬가지"
라고 하네요.
절대 비추인가요? ㅠㅠ
과는 기계공학이구, 분야는 열공학입니다.
취업목적이면 더더욱가지말라고하는데 교수님과 연구분야가 너무 핏해서 가고싶네요 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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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9개
2024.11.08
신생랩 멤버이고, 이론분야입니다. 오피스에 책상 하나 덜렁있을 때부터 있었네요. 결과적으로는 신생랩은 교수님과 디스커션이 가능할만한 역량이 있는 학생에게 추천하고 싶어요. 여기서 디스커션이라는건 학문적인 배경지식이 이미 충분해서 바로바로 말하는 핵심을 따라가거나, 말 그대로 교수님하고 말이 잘 통하는 학생이에요. 저는 졸업을 앞두고 돌이켜보니 교수님과 방향성이 너무 안 맞아서 흐지부지하게 결과가 나온것 같더라고요.
신생랩 2기 석사로 들어왔다가 잘 안풀리고 해서 석사로 끝낼 예정입니다. 연구 실적 안나오는건 확실히 그럴 수 있을 것 같네요. 분야마다 셋업에 걸리는 시간이 다르겠지만, 셋업에 시간을 많이 써야하고, 지도해줄 박사과정도 없이 오직 교수님 한명만 바라보고 해야하고요... 교수님의 마인드도 중요하신 것 같습니다. 장비나 이런쪽 욕심 내셔서 이런거 저런거 셋업을 많이 하고, 당장은 석사졸업논문만 쓸 수 있을정도로 하면 된다고 생각하실지, 아니면 셋업도 셋업이지만 그래도 저널에 퍼블리시할 논문도 빨리 뽑아내야한다고 생각하실지.
결국에는 어떤 결정을 하게 되겠지만 그 전까지는 사고를 유연하게 가져가기 바랍니다. 이를테면 신생랩은 실적 안나온다 -> 교수님이 포닥이던 시절 랩 꾸리면 하려고 킵해뒀던, 보통 아주 명확하고 실현 가능한 아이디어들로 빠르게 실적 내는 경우도 있습니다. 연구분야가 핏하다 -> 개인적으로 대학원 지원하는 학생들이 이런 말을 하면 대단히 의문인데, 아직 연구를 안해봤는데 연구분야가 핏하다는걸 어떻게 확신하나요? 특정 연구분야에 강한 흥미를 느꼈고 상당히 오랜 기간에 걸쳐 관심을 가지고 공부해 왔다고 해도 실제로 연구실 들어가서 연구 하는 것과는 대단히 다릅니다. 솔직히 많은 학부생들은 특정 연구분야가 무엇인지 정확히 판단할 능력도 없어요. 그렇다고 돌림판 돌려서 정하라는 말은 아니지만, 어차피 들어가면 생각과 대단히 다른 일들을 하게될테니 특정 연구분야에 목을 맬 필요는 없다고 봅니다.
2024.11.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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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11.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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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11.0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