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태까지 지상차량 자율주행만을 공부하고 이쪽 분야만 파다보니, 플랫폼은 분명 다르지만, 자율 시스템 제어라는 큰 토픽으로 함께 들어가있는 항공우주 및 발사체 분야에도 관심이 생기기 시작했습니다.
하지만, 여지껏 해왔던 지상차량 자율주행 내용들이 있다보니, 쉽사리 새로운 분야를 경험하기 위해 뛰어들기가 매우 조심스럽고 이제 곧 대학원 입시를 준비해야 하는 상황에서 차라리 지금껏 공부한 내용을 더욱 심화시키는게 낫지 않을까란 생각이 계속 듭니다. (그래봤자 학부 때 공부한 내용이 얼마나 되겠습니까만은.. 그래도 이 내용들이 제 학부 생활의 자산들이다 보니 그런가 봅니다.)
연구 분야를 바꾸신 분들께서는 어떤 마음으로 그런 과감한 결정을 할 수 있으셨나요 ? 제가 시작도 해보기 전에 너무 이른 경계심만을 갖고 고민하는 것일까요 ?
여쭐데가 없어서 여기에 여쭙습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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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7개
2025.01.13
저도 컴공 -> 차량 자율주행 정도 차이로 진학했는데 님이 말씀하신 정도 차이는 학부때 자동제어 듣고 대학원가서 제어 관련 심화 강의 들으면서 그냥 연구하면 될 것 같은데요? 플랫폼 차이가 있어도 구체적으로 얼마나 다른지 논문 읽으면서 찾아보시고 배경지식이 없어 못 따라갈 정도인지 판단해보고 교수님과 면담도 해보시면 혼자 고민하는것보다 나을겁니다.
저도 기계과였고 학부때는 ros관련 slam연구실에서 오래잇엇고, 석사는 로봇하드웨어설계로 갔고, 박사과정 초창기에는 제어이론으로 갔다가 졸업은 하드웨어설계(석사때와 분야는 아예다른)로 했습니다. 처음에 새로운분야 박치기할때 조금 애쓰는건 있지만 나중에 생각보다예전에 조금씩 했던것들이 도움 많이됩니다. opencv도 어느정도 할줄알지만 아예안쓰다가 포닥때 프로젝트에서 갑자기 유용하게쓸때도있고요. 박사학위받는 분야는 깊게파는게좋지만, 주변에 얇게라도 조금씩 경험해보는게 시간은 더 들어도 유용할겁니다.
2025.01.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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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01.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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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01.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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